이우현 의원, 국감 때 아이카이스트 부실경영 무마 압력 안팎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과 김성진(33·구속)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친밀한 관계는 여러 곳에서 포착된다.
이 의원이 2015년 동료 의원을 통해 카이스트(KAIST)에 아이카이스트 부실경영 조사 무마 압력을 행사한 시점은 아들(28)이 아이카이스트에 채용된 지 3개월 뒤다. 이 의원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카이스트를 압박해줄 것을 동료 의원에게 부탁했고, 부탁은 실행됐다. 이 의원이 김 대표에게 벤처기업 육성 관련 주무부서인 미래창조과학부 고위직을 소개시켜준 정황도 있다.
카이스트는 2014년 12월 아이카이스트에 내용증명을 보내 “3년이 경과하도록 주주총회 참석 요청을 받지 못했고, 회사가 적절히 경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받지 못했다”고 경고했다. 이어 “언론보도에 따르면 2013년 매출액이 550억원에 달한다는데 우리가 파악하기로는 그에 미치지 못한다. 과장 홍보가 아닌지 의심된다”며 증빙을 요구했다.
이에 김 대표는 이 의원에게 2015년 9월 국정감사에서 아이카이스트에 비판적이었던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을 압박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 의원은 B의원에게 민원을 전달했고, B의원은 국감에서 “아이카이스트는 최근 10년간 벤처기업 가치 톱10 중 5위”라며 지원을 요구했다. 또 “(강 총장이) 2억2000만원짜리 피아노를 사라고 했다는데, 합리적인 구매를 하라”고 비판했다. 강 총장은 처음에는 “아이카이스트가 카이스트 브랜드를 쓰는 게 조금 꺼려진다”고 말했지만, B의원의 계속된 질문에 결국 아이카이스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B의원은 12일 통화에서 “국정감사 때 많은 정보가 의원실로 모인다. 하나하나 다 출처가 기억나진 않는다”며 “이 의원으로부터 부탁받은 게 아니고 카이스트 내부 제보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015년 6월 17일 김 대표에게 “동생, 아들이 아직 (입사하라는) 전화를 못 받았나봐. 직원들한테 연락줘”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김 대표는 다음날 직원들에게 이 의원 아들의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주며 대전 본사 채용을 지시했다. 이 의원 아들은 입사 초반 한 달 반 정도 대전의 한 레지던스호텔에서 숙박했는데, 270여만원의 비용을 아이카이스트가 결제했다. 김 대표의 해외출장에도 수차례 동행했다.
이 의원은 2015년 11월 김 대표에게 이석준 당시 미래부 1차관도 소개시켜줬다. 김 대표가 “미래부가 아이카이스트의 바라는 방향으로 힘을 실어주면 좋겠다”며 이 차관 소개를 부탁한 데 따른 것이다. 김 대표는 그해 11월 2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이 차관을 만났다. 이 차관은 12일 통화에서 “김 대표가 여러 차례 만나자고 했는데 거절했더니 이 의원에게 직접 전화가 왔다”며 “김 대표에 대한 시장의 안 좋은 소문을 미리 들은 바 있어 정책 기조만 설명하고 자리를 떴다”고 말했다. 아이카이스트는 2015년 12월 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대상 시상식에서 미래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의원은 김 대표가 2014년 지방선거 당시 남경필 경기지사에게 5000만원을 쪼개기 후원했다가 검찰 조사를 받자 수원지방검찰청장에 탄원서도 냈다. 그는 탄원서에서 “순간적인 실수가 젊은 기업인의 사업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혜량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김 대표가 용인에서 사업을 한다니 아들을 데려가 쓰라고 했는데 사업이 잘 안 되고 구속이 됐다. 제 아들도 가서 고생만 하고 왔다”고 말했다. 탄원서에 대해서는 “비전 있는 젊은이라서 써준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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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
진짜 지랄 육갑들 싸고있네 참 ㅋ
그놈의 충성..
https://ko.wikipedia.org/wiki/%EC%9...
이우현 의원 위키
진짜 이넘들은 끝이 없구나
[한국당 이우현 의원 전직 보좌관 '금품수수' 혐의로 검찰 체포]
어제는 보좌관도 체포됨
체포되기 하루 전날에 보좌관 그만두었다는데...
열우당으로 나왔다가 떨어지고 친박연대 갔다가 개누리로 당선
전형적인 철새 불나방이구나
저놈의 충성충성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