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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uco | 19/08/17 21:46 | 추천 32

주말인데 인생허무한 썰. +739 [27]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192548437


 

아는 형이 집도 잘 살고, 집안도 사주 친척이라 낙하산에 빽도 튼튼해서 직장걱정 없었다. 와이프도 안정적인 전문직업에 , 여기저기 부동산 투자도 많이 해놓고 성격도 그정도면 속은 다 못 알아도 사람 괜춘했는데... 준상류층이라 해야하나..근데 어느날 주말에 밖에 나갔다 30후반에 심장마비로 세상떴다. 바로전날 퇴근하며 인사한지라 더 충격이 컸다..

 

난 참 그형이 부러웠는데.

 

그거보고 인생 아둥바둥 살지말자 했는데 약발끝나선지 지금도 여유없는 일게이는 여전히 못뒤져 아둥바둥 산다.

 

아, 한사람 더 ....내 또래 후배도 뭐 중소기업 사장아들인가 집도 갠춘하고 입사해서 대학 동문이라길래 모임서 몇번 봤는데 회사적응 못해 우울증으로 퇴사함. 카톡이나 페북에 들어가면 유럽서 와인마시고 여친이랑 여행하고 이런거 잘올라와 잘퇴사했네 회복했구나 했는데 어느날 부고와서 보니 1일장하더라...

 

남들 부러워하며 비교하지만 정말 인생즐기다 호상당하는 사람은 일부인가 싶다. 그래도 아는 금수저들 열에 여섯은 그냥저냥 즐기며 사는거 같음. 그런삶을 살아보고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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