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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6)
그니까 뭐가 남는데?
게임얘기하고 여자얘기 막 잡소리해도
마음 편하고 즐거우면 된거아니냐?
그게 왜 하등 쓸모없는거임?
ㅇㅇ 그건 인정
근데 거기에 인생 갈아넣은 애들 말하는거임
그런 얘기 "만" 하는 애들이라고 했다.
인생 ㅈ된 거 예약된 애들
거기에 모든 걸 갈아넣어서 자기 앞가림 못 하고
아무 자기계발 없이 발전이 멈춘 애들
즉 미래가 멈춘애들
그럼 무슨얘기해
정자에 양반다리하고 무릉도원 인생사 새옹지마 읊으며
막거리나 주고받으랴 ㅂㅅ
통.베 닭사모 우좀틀딱새끼들도 손절해야하는데 계속 몰려옴
원래 친구가 바쁜 일상에서 가끔은 시간낭비라는 사치를 하려고 만나는거지
돈이 부족해도 조금은 사치나 자기만족을 위한 소비를 하듯이
과해도 나쁘지만 그렇다고 아예 없어도 인생 허무해져
난 군대에서 이런거 존나 느꼈는데...
일반 육군부대, 그중에서도 그냥 전방 전투부대 가다보니까
중대원들 95프로가 인생 대충사는 새끼들임
하루종일 하는얘기는 게임 술 여자(섹스) 얘기
미래에 뭐 하겠다는 비젼있는애들이 없음
차라리 부사관 지원하는 애들이 ㅆㅅㅌㅊ로 보일정도임
20대초반 자지들 특유의 서열싸움 때문인지 동기끼리도
게임 술 여자얘기 못끼어들면 찐취급함
(나중에 알고보니까 전부 주작임. 주작못한 나만 병신됨)
나는 노가다 작업도 체력단련한다는 마인드로 했는데
중대새끼들하고 다시는 보기싫더라
평생 같이 할거같던 양아치 새끼들은 지들끼리도 연락 안함
나는 그때 진지하게 얘기나눈 몇명하고는 10년지났는데도 연락함
ㄹㅇ 저런 애들과 대화하면 순간은 즐겁지만
미래에 생각해보면
머갈통에 남는 게 없음..
그 순간들이 그냥 "증발"된거임
근데 또 시간이 흘러 걔네들이 내 옆에 남아있는 것도 아님.
왜냐면 걔네들은 본능적인 애들이다. 먹고 싶으면 먹고, 자고 싶으면 자고, 싸고 싶으면 싸고..
인생이 하릴없고 머갈통에 든 게 없고 목표가 없어서
원초적인 본능에 집착함.
그러다보니 여친생기면 바로 연락이 끊김.
그냥 단순한 거임.
여친 생겼으니 섹스도 할 수 있고 친구랑 만나느니 여친이랑 시간 보낸다.
이런 아주 단순하고 일차원적인 사고다.
그러니 이런 애들과의 관계는 영원할 수 없음.
본능을 따라 떠나기 마련이지.
남아있어주길 바라기보단 내 옆에 남게 노력해야 남아있지
본능적인게 나쁜건 아니다 먹고싶으면 먹고 자고싶으면 자고 싸고 싶으면 싸야할 필요가 있다
과하면 나쁠 뿐
그 친구들이 여친 생겼다고 연락을 끊는것은 너도 얻을것이 없다고 연락을 끊는 것과 피차일반
회사마다 분위기가 다른게 확 느껴짐
진심 괜찮은곳은 사람들이 활기차게 일하고
해외여행, 자격증 공부에 대해서 말하는데
좀 이상한곳은 술,토토,로또,여자,빡촌,비트코인,
게임 이야기만 하는 사람들이 있음
특히 여자,로또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면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더라
머 딱히 틀린말은 아닌데
.
어차피 끼리 끼리 만나게 되어 있기 때문에
.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