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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공시.. | 19/06/16 04:17 | 추천 24

32살되고 느낀점. txt +1328 [10]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179277310

 

하루 찐따짓을 했다고 해서 찐따가 되지 않는다. 
하루 그리고 하루 또 하루가 모이면 찐따라는 정체성이 생긴다. 
하루 우울하다고 우울증이 아니다 하루하루 모이면 우울증걸린사람이 된다. 그래서 자신이 찐따가 되가고 있을때 또는 우울한 기분이 있을때 그포물선의 흐름을 끊어낼 필요가있다. 

난 초딩 중딩때 싸움을 잘했다. 하지만 하루하루 찐따짓을 하다보니 결국 찐따가 됐고 고딩때는 찐따라는 정체성을 갖게 되었다.  그하루하루를 못끊어내서  나이 32먹찐따라는 정체성을 갖고 가는중이다.  하루하루 지속된 앰창생활은 나를 실제 앰생으로 만들었고 난 그 연장선상속에 살고있다. 
하루 하루 하루가 몇번되야 정체성이 되는지는 알 수 없다. 하루가 100번일수도 있고 150번일수도 있다. 

내일부터 달라질꺼야라는 소리는 불가능한 소리이다. 
인생은 디지털이 아니라 아날로그이기 때문이다. 
-10 에서  자고 일어나면 +5가 될수없다 
-10 -9 -8 -7 -6 -5 -4 -3 -2 -1 0 1 이렇게 선으로 쭉이어져서 유지할때 우리는 바뀌었다고 말할수있다. 

우린 어렸을때부터 앰생이아니였다.  우리의 시작점이
보통+5라고 치면 +4 +3 +2 +1 0-1-2-3-4   이렇게 자신도 느끼지 못한사이에 포물선을 그리며 앰생의 정체성을 갖게 된것이다. 변화란 ㅡ 순간의 깨달음이 아닌  지속된고통의 참아냄이다.ㅡ
오늘하루 노력해봐야 -9가 되지만 하루가 더 쌓이면-8  이런식으로 앰생의 정체성은 오래갈테지만 어느순간 고통을 견디고견디다보면.    어떤 안정적인 곡선안에 들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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