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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품.. | 19/04/24 02:25 | 추천 41

한국 드라마나 영화 속 조선족 캐릭터 변천사에 대해 알아보자 +464 [12]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130353746

안녕 게이들 오늘 다룰 주제는

바로 한국 드라마나 영화속

조선족 캐릭터 변천사임

사실 우리 대중문화에서 그린

조선족의 모습은 흥미로울정도로

다양한 변천사를 거쳤는데

사실 2010년대 이후부터 최근까지

한국 대중문화속 조선족의 모습은

사실 상당히 부정적임.

그도 그럴 것이 조선족 출신들이 자행한

천인공노할 잔혹한 범죄로 인해

조선족을 바라보는 한국 대중의 경각심이

극에 달한 상태거든 자연스레 그런 점이

대중문화에서 반영이 되는거고

뭐 일각에선 혐오다 비하다 목소리를 높이지만

사실 이 문제는 1992년 한중 수교

1993년부터 확대시행된

외국인 산업연수생 제도 등을 거치면서

곪을 때로 곪아 터진 문제라고 보는 시각이 강함

1987년 직선제 개헌이후

국민 손으로 뽑혀 출범한 정부들이

조선족 (더나아가 외국인 특히 불체자) 범죄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응한건 사실이고

정부가 지나치게 나약하게 대응하니

조선족 범죄가 판을 치게 되고 급기야는

아예 중국 본토에서 조선족 범죄집단들이

대거 진출해 대형범죄를 자행하는

악순환에 놓였고 결과적으로

이는 조선족에 대한 혐오와 불신으로 이어졌다 생각함

정부가 법과 원칙에 따라 강경하게 대응했더라면

소위 사람이 먼저라고 부르짖는 인권단체들이

감성팔이 인권 놀음 시전하지않았더라면

한국내 조선족 사회가 자체 정화노력을 벌이고

정말 한국내 살아가는 구성원으로

제대로된 의무와 책임, 노력을 다했더라면

(힘들고 어려울땐 동포라고 감성팔이하면서

막상 먹고살만하면 중국인이거든요 하니

당연히 미움을 살 수 밖에 없지)

이런 사태가 생겨나지않았을거란 생각함

그렇다면 과거에도 지금처럼

조선족이 마냥 부정적인 존재로 그려졌을까

ㄴㄴ 불과 10년전인 2010년 이전만 해도

오히려 미화로 그려지는게 다반사였음

오죽하면 비현실적이다 조선족 미화가 심하다

이런 일각의 우려까지 나올 정도였으니까

지금과 차이가 있다면

저 당시는 일각의 우려수준이지만

지금은 부정적 인식에 대한

대중의 공감대가 보편적으로 이뤄진 상황임

( 저 당시 조선족이 문제다 하면 어휴 왜 그래

그래도 우리 동포인데 너무 하는거 아냐

이런게 어느정도 여론의 흐름이였다면

지금은 100% ㅇㅈ 문제맞음 이런 분위기임

내가 28인데 20대 중후반 이상 게이들은 공감하겠지만

우리 어릴때나 적어도 10년전 급식때랑 비교하면

지금 조선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엄청나게 달라짐

심지어 조선족에 대한 우려와 경계는 심지어

좌우, 남녀도 따로없음 ㅋㅋㅋ 남초나 여초

우파나 좌좀 가릴 거 없이 비판적 여론이 강한 편임

오죽하면 조선족, 불체자, 난민 문제로

국민 대통합 (?)이 이뤄진다 할정도임 ㅋㅋ

# 조선족의 한국사회 진출

참고 링크 : http://www.archives.go.kr/next/search/listSubjectDescription.do?id=000275

사실 과거에도 간간히 대중문화에서

조선족을 다루고 조선족 캐릭터가 나왔다는데

사실 조선족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건

1992년 한중수교 이후부터임

그리고 흔히 많은 이들이

이때부터 헬게이트가 열렸다 지적하는

외국인 산업 연수생 제도는

1991년 노태우 정부때 시작되어

1992년부터 당시 심각한 인력난에 시달리던

중소기업들의 아우성과 재계단체의 요구로 인해

1993년 11월 공식적으로 도입하게 됨

(위 자료에 보다시피 중간에 도입을 중단했지만

중소기업이나 재계의 요구로 도입을 재개함)

그리고 이 법에 의거해 1994년 5월말부터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10개국에서

외국인 산업연수생들이 본격적으로 입국함

사실상 이때부터 중국내 동북3성

조선족들이 대거 한국사회로 진출하기 시작함

하지만 이때만 해도 사회 전반적으로

조선족 = 우리 동포 란 인식이 깔려있었고

우리보다 못사는 불쌍한 사람들이니

도와줘야 하는 대상으로 보는 시선이 강했다고함

(사실 지금도 중장년층 이상 고연령층들은

젊은 세대에 비해 조선족에 대한 유화적이고

동정어린 시선이 남아있는 편임)

# 대중문화속 조선족의 등장

기사링크 : https://news.joins.com/article/3382772

이러한 사회 전반적인 인식속에서

당시 뉴스나 TV시사고발프로 등은

불쌍한 조선족 혹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부 악덕 한국인 고용주나 한국인들에게 의해

핍박받는데 포커스를 맞춰 보도를 쏟아내기 시작함

즉 조선족이나 외국인 노동자등을

무조건적인 약자 프레임으로 보는건데

사실 이게 틀린 것만은 아님

당시 분명 노동착취나 인권 유린같은 문제도 있었으니까

(당시는 한국인 근로자도 툭하면 당하던 시절이였고)

하지만 문젠 이게 과도할 정도로 편향되는 점이 문젠데

가령 조선족이나 외국인 특히 동남아 노동자가

절도나 강도짓을 해도 에효 오죽하면 그랬겠어

어렵고 불쌍한 애들이니 그랬겠지 뭐 이런식으로 그림

한국사회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중

하나라 생각되는 약자 = 무조건적인 선 프레임인데

(약자 즉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이 하면

무조건 감성팔이부터 시전하는 그 폐단을 말하는거임

에휴 가난하니까 훔쳤겠지 배고파서 죽였겠지

오죽하면 저렇게 됐을까 쯧쯧 이런 식의 반응

요즘은 그나마 감성팔이란 용어도 나오고

그런거 많이 극혐하는 분위기지만 당시는

이런 감성팔이가 존나 먹히던 시절이니까)

아무튼 조선족 = 약자 프레임에 따른

단편드라마등이 속속 등장함

주로 MBC 베스트 극장같은데서 많이 다뤘다고함

불쌍한 건 불쌍한거고 아무래도

조선족이란 이질적 이미지가 주는 거부감이 있다보니

장편 드라마속 메인캐릭터로는 나오기 힘들었고

2001년 6월 방영된

MBC 베스트극장 - 내 약혼녀 이야기는

농촌 노총각역의 김국진과

연변 처녀 역의 허영란 주연의 단막극인데

결혼못하는 농촌 노총각이

연변 처녀 만나 우여곡절끝에

사랑에 골인하는 감동적 내용으로

지금도 회자되는 수작이라고 함

(난 사실 안봐서 모름. 볼 게이들은 보고 판단)

그리고 내 약혼녀 이야기와 비슷한 시기인

(사실은 두달 앞선) 2001년 4월 개봉한

송해성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최민식, 중국 여배우 장백지 주연의

영화 파이란은 개봉한지 18년후인

지금까지도 멜로물의 수작으로 회자되는데

극중 삼류건달역인 최민식과

가련한 조선족 처녀역의 장백지의

위장결혼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인데

가슴 절절한 멜로물이란 호평도 있고

전형적인 최루성 신파극이란 혹평도 있다함

하지만 평론가들이나 관객들 반응은

상당히 좋은 편임

물론 흥행은 당시 서울 관객 22만을 기록하는 등

흥행이 성공적인 편은 아니나

파사모란 팬덤 (다음카페임) 까지 만들어졌고

한때 수천명의 회원을 보유했으나

지금은 2천명정도 남았고

현재까지도 꾸준히 해마다 재상영과

감독이나 배우들 모셔서 모임도 가진다함

작년엔 17주년 기념 모임도 했다는데 대단하노 ㄷㄷ

(불한당이 꼭 이 전철을 밟을거같다 ...)

꼭 팬덤이 아니라도 연령대가 있는 커뮤니티

이종이나 엠팍, 소드나 82쿡

DVD 프라임같은데선 파이란에 대한 글들이

올라와 추억팔이를 한다 알려짐

(아마 이 글을 읽는 일게이들 중에도 아재들중엔

파이란에 대한 회상하는 댓글이 달릴거같음

참고로 난 영화 자체는 안보고

이동진 김태훈이 진행하던 SBS 금요일엔 수다다

그들 각자의 영화관 코너에서 다룰때만 봤음)

아무튼 그래서 그런지

종종 TV에서 자주 틀어줬다함

시청률도 괜찮은 편이였고

https://www.youtube.com/watch?v=rL_Y9-CEr4M

유튜브에 전편 올라왔으니 추억팔이하고 싶은

아재들은 보시고 이게 그렇게 슬퍼? 하는

게이들은 보시든가 말든가 마음대로 하시고

지금 드라마나 영화속 조선족 캐릭터들하고

비교하니 뭔가 확연히 다르지않노?

바로 청순가련에 남성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지고지순한 여성캐릭터가 주를 이루게 되는데

이러한 드라마나 영화속 조선족 캐릭터는

대중들로 하여금 조선족은 가련한 존재들이란 점을

다시한번 각인시키게 됨 이러한 작업도 일종의 미화임

(조선족에 대한 경계심이나 적대감을 풀게하니까)

하지만 이러한 조선족 여성캐릭터에 대해

(꼴페미니즘적 사고를 하는) 평론가들중엔

지극히 수동적인 여성상이다.

시대착오적인 여성관이다 존나깜

# 대중문화속 조선족 캐릭터의 진화

그러다 2002년 드디어 조선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지상파 장편 드라마가 등장하게 되는데

바로 2002년 4월 방영을 시작한

MBC 주말연속극 그대를 알고부터 임

극중 당찬 연변처녀 옥화역을 맡은

배우 故 최진실이 여주인공으로

스포츠신문 연예기자 역을 맡은 배우 류시원이

남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 드라마인데

당시 안방극장의 화제작중 하나였다고함

그도 그럴 것이 배우 故 최진실같은 경우엔

당시만 해도 ㅆㅅㅌㅊ 안방 극장 흥행 보증수표였고

배우 류시원의 경우엔 여성층을 중심으로

상당한 인기를 자랑하던 배우였다함

그러다보니 둘의 만남 자체가 화제였고

초반부 시청률은 20%대를 기록할 정도로 상당히 인기였다고함

그러나 지지부진한 스토리 전개와

특히나 2002년 한일 공동월드컵과

시즌이 겹치는 바람에 시청자들의 외면이 가속화됨

사실 월드컵 시즌때 거의 대부분 드라마 시청률이

죽을 쑤는데 특히나 그대를 알고부터가 타격이 심했다고

기사링크 :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05&aid=0000102877

이 드라마가 의의를 가지는덴

앞에서 언급한 두 작품에 나오는

조선족 여성 캐릭터는 지고지순하고 순종형이였던데 반해

그대를 알고부터에서 최진실이 열연한 역할은

당차고 똑부러지며 특히나 가부장제를 혐오하고 맞서싸우는

요즘으로 치면 페미니즘 성향이 강한 캐릭터였음

(2002년에 벌써부터 페미니즘 ㄷㄷ )

2001년에 나온 허영란이나 장백지가 맡은 역할이

주로 청순가련한 역할로 한국 대중들의 맘을 녹였다면

2002년에 나온 최진실이 맡은 역할은

한국 여성들의 판타지를 충족시켜주고

일종의 대리만족을 선사케하는 역할을 했다볼수있음

과거 조선족이 마냥 불쌍하고 가련한 존재였다면

이젠 한국 대중문화속 생활의 일부로

점차 자리잡게 되는 계기가 됐다는데 의의가 있음

걍 조선족도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흔히 볼수있는 우리네 새댁, 아줌마가 됐단 소리지

이것 또한 조선족에 대한 경계나 적대심을 푸는 한 사례임

그리고 이 드라마가 종영되고 두달뒤

일게이들이 노무나도 좋아하는

사진속 양반이 대한민국 16대 대통령에 취임하고

이른바 참여정부가 출범하게 됨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여러가지 개혁 (?) 정책을 강하게 추진하는데

취임초에 내놓은 대표정책이

바로 외국인 지문날인제 폐지였음

이에 대해 당시 경찰청이 대놓고 반대를 표명하며

옥신각신하지만 워낙 당시 대통령의 의지가 강했기에

결국 2004년 1월 1일부로 전면폐지됨

기사링크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0643443

2004년 5월 정부가 직접 외국인 지문날인제도 폐지가

추진완료됐다며 실적중 하나로 언론 브리핑까지 함

기사링크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8&oid=044&aid=0000040410

또한 2004년은 여러모로 의미있는 한해인데

고용허가제를 산업연수제도와 병행해 실시함

외국인 근로자들은 최대 3년간 정식으로 고용되어

일할수 있으며 내국인 근로자와

동일한 임금과 노동권을 부여받게됨

그리고 이보다 앞서 2003년 11월말

가슴 뭉클한 (?) 희대의 사건이 펼쳐지는데

기사링크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2&aid=0000007670

당시 조선족들이 국적회복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함

그런데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단식 농성장을 찾아 조선족들을 위로하며

국적 회복에 힘쓸것이라 공언했고

그 대책중 하나로 조선족 불법 체류자 5천 5백명에 대한

강제추방을 잠정 유보하는 파격적인 대책을 내놓음

당시 언론들은 앞다퉈 조선족들을 마치

자국민처럼 감싸는 대통령을 보며

칭송하며 대통령의 애민(?) 정신에 대해

대대적으로 다룸

기사링크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8&aid=0001998190

심지어 2007년 3월에 도입된 방문취업제는

한국에 아무런 연고가 없는 만25살 이상

조선족들이 한국에 자유롭게 취업할수 있게 허용해줌

조선족들을 자국민보다 더 아끼시며

보다듬는 대통령의 마음씀씀이에

감동받아 (?) 울컥한다이기

이렇듯 누구보다 조선족들을 아낀 대통령이

2009년 퇴임후 사망하자 수많은 조선족들이

빈소를 찾아 오열하며 대성통곡했단 사실이

대대적으로 언론에 소개되기도함

얼마나 감사했겠노 강제추방 보류해주고

무연고자도 자유롭게 취업할수있게 해주니

일게이들이라면 얼마나 고맙지않겠노

한마디로 조선족들을 위한 천국이 시작됨

이럴즈음 또다시 드라마 한편이 등장하는데

바로 캔디형 조선족 여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운

KBS 1TV 저녁 일일연속극 열아홉 순정임

당시 얼짱스타였던 배우 구혜선이

연변처녀 국화역을 맡아

전형적인 캔디형 신데렐라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최초의 조선족 신데렐라임

지금보면 말도 안되는 스토리인데

온갖 역경과 고난을 딛고

재벌남하고 결혼하는 스토리임

여주와 남주 캐릭터 설명인데

진짜 한드의 클리셰는

언제나 그렇듯 늘 똑같다이기

순수한 무공해 신데렐라

차갑고 도도한 재벌2세 이사님 ㅋㅋㅋㅋㅋ

하지만 중장년층, 노년층이 즐겨보는

KBS1TV 저녁일일연속극이란 특성에

신데렐라 보르노라 그런지

당시 40%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알려짐

하지만 의외로 메인커플의 연기력 논란이 대두되면서

오히려 서브커플이 더 인기를 끄는 기현상이 벌어졌다함

이렇듯 2010년 이전까지

한국 드라마나 영화속 조선족 캐릭터는

주로 여성들로 지고지순한 청순형이거나

당차고 똑부러진 캔디형이 주를 이룸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대중들로 하여금

조선족에 대한 이미지 자체가 친숙해지는

미화효과를 가져오게 됨

# 2010년이후 조선족 캐릭터의 급격한 변화

그런데 이러한 미화 분위기와 달리

밑바닥 여론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함

과거 불쌍하고 가련한 동포라 인식되고

여겨지던 조선족들이 점차 늘어나고

그들과 관련된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이어지자

점차 한국의 대중들은 조선족의 실상에 대해 눈뜨게됨

그렇게 나온 영화가

바로 2010년 12월에 개봉한 영화 황해

2008년 개봉해 청불임에도 불구하고

5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나홍진 감독, 배우 김윤석, 하정우가 다시

의기투합한 황해는 조선족을 전면에 내세운 영화인데

극중 조선족들의 야만스럽고 잔혹한 모습에

조선족 비하 논란이 거세게 일어남

이에 대해 나홍진 감독은 부인하며

오히려 조선족들의 애환과 고난을 다루고 싶었다며

비하의도없고 오히려 애정으로 찍었다고 해명하기도함

(이에 대해 일각에선 고도로 먹인거다 하기도 ㅋㅋㅋ)

아무튼 감독의 의도는 잘모르겠지만

감독의 의도와는 정 반대로 영화 황해를 시발점으로

한국 드라마나 영화속 조선족 캐릭터는

급격히 변화를 겪게 되는데

특히나 2012년 초 한국사회를 경악케한

조선족 오원춘이 자행한

한국의 선량한 20대 여성을 상대로 한

천인공노할 살인사건이 터지자 한국의 대중들은 경악하게됨

특히나 잔혹한 살해방식과 그후 시신처리가

대중 앞에 공개되면서 영화 황해속 조선족들과 오버랩되며

조선족에 대한 경계나 적대감이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됨

당시 커뮤니티마다 영화 황해속 조선족이 떠오른다며

충격과 공포를 호소했고 이를 계기로

조선족에 대한 이미지는 나락에 떨어지게 됨

그후 2013년 개봉한

영화 신세계에서 연번거지들이나

2017년 개봉한 영화 청년경찰에 나오는

조선족 범죄자들

2017년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에선

아예 조선족 범죄집단간 암투를 다루고 있음

현재 한국 드라마나 영화속

조선족 캐릭터는 주로 남성위주에

상당히 야만적이고 잔혹한 캐릭터로 그려지고 있는데

일각에선 이를 조선족 포비아라

새로운 차별에 혐오라 반발하지만

대부분의 한국 대중들은 좌우, 남녀 가리지않고

조선족에 대한 경계와 우려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상황임

앞서 말했듯이 그렇다면 왜이렇게

2010년이후 드라마나 영화에선

조선족들을 부정적으로 다루는 걸까

이걸 단순히 차별이나 혐오로만

치부해선 안된다 생각함

앞에도 언급했지만 가장 중요한 원인은

바로 조선족 사회 자체의 정화노력 부족

다음으로는 그동안 정부당국의 유약한 대응

마지막으로 인권팔이 감성팔이를 여전히 시전중이신

일부 (조선족들의 인권만 챙기는) 인권 단체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지적할 수 밖에 없음

한국내 조선족 사회는 마냥 우리를 향한

혐오를 멈춰주세요 차별하지 마세요

우리를 부정적으로 그리는 드라마나 영화를

만들지마세요 라고 시위하고 소송하기 이전에

먼저 자체적으로 본인들이

한국사회에 어떤 기여를 하고있으며

이 사회를 살아가는 구성원으로 어떤 책임과 도리를

다하는지 그리고 혹시나 조선족 사회 구성원들이

자행하는 각종 범죄나 비행에 대해선

자체적으로 어떻게 규제하고 정화해야할지

답을 내놓는게 우선임

이상으로 오늘 정보글을 마치겠음

하도 길다 길다해서 오늘은 그나마 줄인거임

그래도 긴 글 읽느라 게이들 수고많았다이기

5줄 요약

1 1990년대이후 한국 대중문화속에 조선족이 등장함

2 2000~2009년엔 주로 선역으로 그려지며 미화되다

3 2010년 이후 악역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음

4 아마 조선족들의 범죄나 비행이

5 대중들에게 주목받게되면서 그런 점이 반영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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