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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상씨.. | 19/04/16 07:43 | 추천 65

아직까지도 널리 퍼진 반미선동 +501 [4]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11829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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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석유 때문에 이라크 전쟁 일으켰다는 소리.


첫째, 미국에는 국영석유기업이 없음. 이라크 점령해도 석유 멋대로 가져갈 수 없음

둘째, 전쟁 나면 유가는 상승함. 석유를 가져올려고 전쟁 일으켰다는 소리는 암을 치료하려고 암에 걸렸다는 소리.

셋째, 이라크 석유는 클린턴 때부터 경제 제재 실시해서 수입하지도 않았음. 갑자기 부시 때 이라크산 원유를 탐낼 이유가 없음



그럼 부시는 왜 이라크를 침공했을까?

부시는 "진짜로" 사담후세인이 핵개발 한다고 믿었기 때문임.

당시 CIA의 보고에 의하면 이라크가 핵개발에 필요한 부품들을 모으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건 당시 백악관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알려지게 된 팩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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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선택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일화이기도 한데, 당시 이라크가 수입한 부품들로는 핵무기 만들기에는 부적합하고 사담후세인이 핵무기 드립으로 블러핑 치는 거라고 보고한 요원들도 있었음.

상반된 첩보들이 올라왔을 때, 당시 CIA국장 조지 테넷과 국방부장관 도널드 럼스펠드는 사담 후세인이 "과거 하던 짓을 보면" 핵무기 정말로 만들려고 한다고 결론을 내림.


북한과 이라크 차이가 있었다면, 미국은 김정일이나 김정은 배후에는 중국이 있으니까 통제 가능하다고 보았지만 당시 사담 후세인 주변에는 그를 제어할 세력이 전혀 없었음. 러시아도 이라크에서 손뗀 상태였고.



테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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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스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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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드립이 유명해진 건 부시 정권 말기와 오바마 1기 때가 음모론자들의 전성시대였음. 부시 까는 책이면 어떤 개소리를 해도 잘 팔리던 시절이었음. 대기업들의 로비로 이라크 침공했다는 개소리까지 태연히 베스트셀러가 되던 시절이었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어떤 절차를 거쳐 전쟁을 시작하는지 완전히 무시한 음모론이지만.


그런데 한국에서 반미음모론이 활개치던 시절이 바로 2007~2008년 이 시기임. 이때 선동당한 사람들은 아직도 석유드립 치고 있음.


미국이 직접 참가하는 전쟁은 기본적으로 경제적 이득이 아니라 이념 아니면 안보를 위한 전쟁임. 전쟁 나서 미국 경제가 좋아진 적도 별로 없음. 트럼프가 북한에 군사행동을 하지 않는 이유는 아직까지는 경제 제재로 충분하다고 보기 때문이고 부시가 이라크 침공한 건 안보에 가장 위험하다고 보았기 때문임.








팩트 정리한다

1. 부시 행정부는 사담후세인이 정말로 핵개발 한다고 믿었음.

2. 미국은 국영석유기업이 없어서 미군이 점령했다고 바로 석유 갖고 오지도 못함.

3. 석유드립은 반미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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