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물고기 리본장어 +875 [17]

리본 모양으로 나풀나풀 헤엄쳐서 리본장어.

소형 곰치의 한 종이며

주로 인도양과 아시아 태평양 전 지역의 수심 155m 이내의

모래지역이나 돌밭 또는 암반 사이에서 서식.

제목에 쓴대로 이 녀석은 트랜스젠더인데

성어가 될 때까지 두 번 성별이 바뀐다고 함.

성별이 바뀔 때마다 몸 색깔도 바뀜.

어릴 때는 까만 색인데, 이때는 암컷 상태.

그러다 65cm 이상 되면 변하기 시작 함.

푸르스름한 빛깔이 돌기 시작하면서

화려한 색상의 수컷으로 변신!

그리고 마지막에 한 번 더 변하게 되는데

몸길이 95~120cm의 어른이 되면 노란 색 암컷으로 변하게 됨.

암->수->암의 변화임.

자웅동체임.

성별이 변하는 건 이 리본 장어가 종족 보존을 하기 위한 방식인데

암컷으로 태어나지만

성장기에 수컷이 되어 자신을 보호하고

삶의 마지막엔 암컷이 되어 새끼를 낳고 한달쯤 지나 죽음.

모래나 바위틈에 있다가

작은 물고기들을 낚아 채서 먹기도 함.

평상시 이렇게 입을 벌리고 다니는데

이러다 먹을게 걸리면 ㄱㅇ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