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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본러 | 18/12/19 10:05 | 추천 45

일본 IT취업 국비지원 참가한 썰 +611 [68]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0915872684

지금으로부터 3년전에

국가돈으로 공짜로 실무 갈켜준대서

솔깃해서 일본 IT국비 참가한 적이 있다


참가하고 느낀점

'무 쓸 모'


일단 일어는 뭐 기초밖에 안갈켜주고

학생들도 N5~N3이 90퍼더라


애초에 일어 몰라도 일본기업이 억대연봉 러브콜해서

모셔간다는 헛소리에 혹해서 온 일알못이 대부분이며

대부분이 일어공부 손놓고 안하더라


'플머는 입으로 씨부리는게 아닌 손으로 말한다'

라는 말을 다들 입에 달고살더라 ㅇㅇ


그리고 학생들 대부분이 문과인데 취업안되는데

일본 IT가 취업 잘된다는 말에 혹한 애들이다


IT교육은 어땠냐하면


'프로그래밍에서 가장 중요한건 타이핑 속도입니다

매일 거르지말고 타자연습을 하세요!!!'

이상 IT강사의 키포인트였다;;;;;


말 다 했지? 세상에 대체 어떤 개쓰레기 땔깜양성소길래

타이핑 속도를 따지는지.. 그저 어이가 없더라

플밍에서 타이핑속도 따위 중요치 않은데 말이지


그리고 이력서 작성할 때가 오면


자격증 - 허위기재, 위조

수상이력 - 허위기재, 위조

스킬시트 - 허위기재, 위조

이력서, 자소서 - 일본인 강사가 대필


참고로 일어공부를 안했자나?

그래서 면접대비용 책을 만들어 준다


일본어? 하나도 없어 전부 한글로 적혀있고

상대 면접관이 이런말 하면 이리 대답하라고

그게 1000페이지 분량으로 작성되어 있다


그리고 국비내 전설로 화자되는

일어 아예 손놓고 공부안했던 A라는 사람이

이 1000페이지 면접대비책만 달달 외워서는

일본 유수의 대기업에 들어갔다는 얘기가 있었지


수업은 9시 시작이지만 그 누구도 정시를 맞추지 않는다

다들 10시, 12시, 5시에 와서 자다가고 그러더라


결석도 매우 흔했으며 때로는 강사랑 학생들이랑

짜고 아예 수업을 튀고(!!?) 한거로 기록하더군요


참고로 여학생들도 있었는데 수업들으면서

동시에 남친이한테 결혼하자고 조르더라


그게 레이디에 대한 매너니,

친구들 다 결혼하고 전업주부 하는데

자기도 결혼하고 집에서 쉬고싶다나;;;


남친이 없는 여자들은 인맥을 최대한 동원해서

남자 소개받으려고 노오오오력을 하더라


나는 좆같아서 도중에 나왔다

국비 참 흥미로운 경험이었지


참고로 국비생들 대부분 10의 9는

한국계 파견회사 취업한다ㅇㅇ


현재는 좆본 여성향 회사에

플밍으로 입에 근근히 풀칠하며 살고있다


국비 그거 받되 스스로 생각해서

주변에 쉽게 휩쓸리고 의지력 낮다싶으면

그냥 하지마라 오히려 망가진다


그리고 취업은 개별취업이 최고야


국비는 어차피 한국계 파견기업 가려고

받는게 국비라 종착지는 정해져 있다


그리고 일본취업 생각하는 시점에서

일어공부 하기 시작하려고 하면 이미 늦었다

이미 일어는 기본적으로 할 줄 알아야함


걍 출퇴근시간 할거 없어서 옛날썰 써봤다~~

20181219_08185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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