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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자이.. | 18/12/16 20:03 | 추천 35

유럽 배낭여행 하면서 호스텔 생활 느낀점 +1131 [16]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0910223005

나유럽다닐때1.jpg 나유럽다닐때2.jpg 나유럽다닐때3.jpg 나유럽다닐때4.jpg 나유럽다닐때5.jpg

생활기가 아니라.. 담담하게 한국의 위상에 대해 느낀점이 있어 적어본다.

유럽 전역 돌았고.. 한 4개월 다녔다. 존나게 돈 아껴쓰면서 박물관 이딴거.. 입장료 받는데 안 들어가고

호스텔 주방에서 음식 100% 다 해먹음.

호스텔 도미토리 생활 하면서 다양한 국적 애들 만나면서 느낀점이.

얘내들이 니뽕은NIPPON은 참 잘 알고 좋아하는데 한국을 잘 모르더라.

다들 한국을 미지의 세계쯤으로 알고 있고, 오히려 북한이나 김정은에 대해선 잘 암.

케이팝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하는 경우는 참 많은데 한국 여행을 가봤느냐 물어보면

가본적 없다가 열이면 거의 열임. 북한 때문에 위험하지 않냐고 물어오는 경우도 많다.

한국에 대해 잘 모른다 정말.

보기보다 한국 인지도가.. 그다지다.

삼성이 한국꺼라는거.. 아는 애들은 알고 모르는 애들은 모른다.

그런데 독일애들은 진짜 한국에 대해 너무 잘 안다.

테크놀로지가 발달한 국가라는 얘기 꼭 해줌.

독일애들이 한국 좋게 생각한다.

따로 교육을 받나 봄.. 아무래도 동독 서독 역사 때문인지.. 한국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호감도가 높음.

근데 독일 애들만큼이나 한국 좋아하는 애들은 러시아 애들임.

유럽 가면 러시아 애들 보기가 좀 드문게.. 비자 협정 때문인데.. 그래도 간혹 만나보면

스마트폰으로 사진 안 찍고 카메라 들고 다니는 애들 대다수가 삼성 브랜드임.

삼성꺼 참 좋아하고, 기본적으로 한국 가전제품 회사 좋아함.

한국에 대해 제일 잘 아는건 러시아 애들이랑 독일 애들이 투탑인거 같다.

독일 애들보다 러시아 애들이 붙임성은 더 좋음.

그리고 미국남자애들은 틴더라는 어플 통해서 현지 여자 만나는거에 재미 들려 있더라.

진짜 미국 애들만큼 틴더에 미쳐서 호스텔 장기체류하면서 현지 여자들하고 놀고 먹고 하는건 본적이 없는거 같음.

미국애들은 섹스에 미친거 같음. ㅋㅋ

그리고 호스텔 생활하면서 제일 좃같은게 내가 사다 놓은 음식이 냉장고에 놔두면 다음날 누가 훔쳐 먹거나 사라져 있는 경우가 참 많다는거.

딴 여행자들도 그런식으로 음식 많이 잃는다.

NIPPON 애들은 도미토리 생활해도 다른 외국인하고 잘 못 어울리더라.

거의 혼자 있음. 자국에서도 그러더니 외국나가도 마찬가지.

나라가 선진국이고 인지도가 좋아서 성격만 좀 쾌활 명랑, 사교적이면 서양애들이 빨아줄터인디

어딜 가도 조용히 찐따처럼 혼자 구석에서 스마트폰으로 정보 찾아보고 조용히 있다가 쳐 나감.

근데 NIPPON 년들은 좀 다름. 백인 남자들이 작업 걸면 100% 넘어감. 백남에 대한 동경이 있는건지

존나게 우유부단하고 줏대가 없어서 좀 헤프다는 인상이 많다.

한국 애들은 서로 한국인이란거 알면 여행 같이 다니는 경우가 많음. 같이 밖으로 나간다거나.

한국인들은 세명 이상만 뭉치면 주방에서 한국음식 만들어 해처먹기 바쁘다.

중국인들은 개인 혼자 온 경우엔 그냥 다른 배낭여행자들하고 특별히 다른게 없음. 오히려 중국인 이미지 안 좋다 보니

조심해서 다니는데 가족단위로 오는 짱개새끼들은 진짜 민폐 갑이다. 얘내들은 인원수가 이다 보니 큰 방을 빌리는데

예의랑, 매너가 많이 없다고 느낌.

그래도 호스텔 도미토리 생활하면서 좋은 애들 많이 만나서 재미난 추억이 많다.

보통 호스텔 도미토리나, 호스텔 공용공간에서 외국애들하고 친하게 되서 같이 클럽 가서 춤도 추고

밖에 나가고, 다니고 그렇지.

유럽 여행 가봐라. 사람과의 추억 쌓기가 재밌음.

내가 추천해주는 나라는 서유럽 말고, (진짜 무슬림, 난민, 흑인 앰창 많다. 치안도 안 좋더라. 서유럽 넘어가자마자 스마트폰 강도 맞아서 새로 하나 삼 )

난민으로 오염 안된 폴란드나 우크라이나, 헝가리, 세르비아, 보스니아 가라.

보스니아 이미지로는 위험할꺼 같지만 전쟁 끝난지 오래고, 물가 싸고 볼거 많더라.

한국 올땐 태국 경유해서 왔는데.. 태국 방콕 카오산 로드는 여전함.

노점상에 짱개글씨 존나게 많이 써져 있고. NO PHOTO 붙어져 있음. (짱개 보라고)

뭐..카오산로드는 매일매일이 불금.

한국에서 사는게 따분하고 갑자기 방향을 잃었다면 잠시 여행을 나가는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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