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2명 베트남 하노이 5박7일 여행기. +1155 [59]

베트남에서 한 2년 일하면서 살다가 사장잘못만나서 개고생만하고

한국돌아와서

베트남 너무 그리워 못참겠어서 친구랑 같이 여행다녀왔다.

사실 2년 있으면서 통수도 맞아보고 정말 화끈하게도 놀아보고

이 사람 저 사람 여럿사귀다보니 자연스레 베트남이 그리워지더라

이번 여행 목적이 대부분 유흥이라 짤은 많이 없다.

호치민 박물관이다.

김일성 박물관이라고 치면 되겠지.

공산주의 특성상 겉은 번지르르 웅장하지만 속은 별거없다.

내부에 호치민 동상도 있는데 손잡고 기념사진찍는 틀딱들 많더라

아무래도 7시에서 슨상님 대접수준이상은 되지않나 싶다.

가격은 1인 40000만동 (약2천원)

베트남 군역사박물관

비행기잔해들 모아놓고 저래 만들어 놨더라.

별 볼거는 없는데 한번쯤 가볼만은 하고

자신들이 베트남전쟁에서 이겼다는거에 상당히 자랑스러워한다.

가격 인당 4만동 (약 2천원)

레닌공원

빨갱이 나라답게 레닌동상까지 있더라 ~

관리는 잘안되는것 같더라구 베트남 군역사박물관 앞에 있다.

조선대사관

쫄보 일게이답게 저 건너편새끼 눈치봐가면서 사진하나 찍었다.

맘같아선 돼지새끼 사진갖다가 붙혀주고 싶던데..용기가 안나더라 ㅍㅌㅊ ?

행게이들은 새삼 참 대단한애들이라고 느꼈다 ㅋㅋㅋ

하노이 호안끼엠 근처 한국에서도 소문난 분짜집이래서 갔더니

좆나맛없다. 원래 내가 베트남음식 입에도 못대긴한데 분짜만큼은

먹긴했었는데...여윾시 좌이버블로그는 믿을게 못된다..ㅆㅂ

가격 35000동 (약1750원)

애머이라고 프리미엄 베트남음식집 한국에있던데 분짜 13000원으로 기억한다.. 진짜 미친새끼들인거같다

엘가우초 스테이크하우스

여긴 2014년도에 인가 처음 우연히 지나가다가 뭐지하고 들어갔다가 인생스테이크집 된 곳이다.

지금 검색하면 죄다 인생스테이크라고 블로그 올라온거 많더라 ~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올일이 있다면 꼭 한번가봐라. 가격은 비싼편이니 총알 두둑히 챙겨야하고

서비스로 주는 수제 캬라멜보드카는 정말 일품이다. 엘가우초라고 검색하면 많이 나오니 검색해봐라

가격 : 스테이크 129만동 (약 65000원)

캬라멜보드카 1바틀 100만동 (약5만원)

여긴 내가 갔던 동네에서 핫한 로컬가라오케다 한국음향시설도 되어있고 베트남노래 모르는 일게이들한테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ㅋㅋ 난 베트남노래 한 15곡정도 할줄알아서 필요는 없었다.

슨인증은 필수아니겠노?

얘 정말 보고싶다이기... 딴 가라오케가서 더 놀고싶어서

얘 보내기전에 Zalo (베트남카톡) 받아놓고 다음날 연락했다가

씹혔다ㅠㅠㅅㅅ빼고 다했는데... 후회된다..

보통 가면 기집애들 5~30명 사이로 들어온다.

애들많이 보유하고 있는데일 수록 대부분 핫한 곳이라고 보면될거고

요새는 보통 2명이서 여자부르고 3시간정도 놀고 시샤(물담배)

맥주 20병정도 소주1~2병까면

300만동 수준이라보면 된다 ( 약15만원 )

영어조금 할줄아는 애도있고 한국어패치 나름된애들도 있고 아에 모르는 애들도 있고

다양하다 ~ 한국가라오케가는게 게이들한테는 안전하겠지만

핫한로컬가라오케도 가보는걸 추천한다 ~ 어딜가나 여자조심해라

아참 2차는 200~240만동 (약 10~12만원) 롱타임이고

서로좀 맞고 그러면 담날 여자애 일끝나고 다시만나서 공떡도 가능하다

때론 돈이나 핸드폰 훔쳐가는애들도 있으니 조심 또 조심 !

난 당해본적은 없고 주위에서 몇몇 당해본적은있어서 ~

대부분 가라오케 일하는 애들중에 30%정도는 유부녀라고 본다.

베트남카톡 (Zalo) 뒤져보면 애가있거나 이혼 후 생활비벌러 일하는애들이 많더라고

행복지수 높은나라인데 이혼한애들도 많은거보니 겉과속이 다른가보겠지..

대부분 이런애들은 한국틀딱호구잡거나 몸팔아서 지네 하고싶은거 사는애들이다 ~

각설하고 가라오케 가격은 지역마다 상이하니 참고들해라 ~

시샤도 해보고 ~

난 시샤 중독수준이다 나한테 잘맞아서 ~ 맛은 여러가지있는데 보통 가레오케에선 박하?맛만 주더라

베트남 여자애들은 대부분이 담배를 안피는 대신에 시샤 좋아하는애들은 많다 ~

한번쯤 가보면 시샤달라고하면 되니 해보길 ~

가격 20~40만동 (약1~2만원)

이것도 물담배의 일종인데 이름은 잘 모르겠다..

암튼 저거 한번 쑥 빨면 한 10분 노짱이랑 대화가능하니

도전할 게이는 해봐라

꼭 가라오케 아니어도 맛사지 업소나 길거리 노상까페 등에

널려있는거다.

베트남에 왔으니 망고쥬스랑 해바라기씨는 꼭 먹어줘야겠지?

망고주스는 난 제주도에서만 먹어봐서 그냥 생망고 갈아넣은거고

9천원주고먹어본 기억이있다.

해바라기씨 하나씩 까먹으면서 대화하는게 베트남사람들 일반적인 여가생활이라 보면되고

망고주스 3만동 (1500원)

해바라기씨 1만동 (500원)

보통은 이런 허름한대서 목욕탕의자 하나 갖다놓고 저렇게 까처먹는다 보면된다 ㅋㅋ

내가 베트남로컬음식을 잘 못먹어서 최대한 먹을 수 있는거로 게랑 새우 등 코스요리 먹으러왔다.

게가 Cua 꾸어 / 새우는 Tom 똠 이라 불리고 집게발이 커서 맛있었다 꽃게는 먹을 살이 별로없는데

괜찮았다 ~ 스프도 나오고 이것저것 튀김도 나오고 술 거하게 한잔했다이기야.

가격 130만동 (65000원)

맛있게 먹었으니 2차가야하지않겠노?

옛날생각나서

베트남 보드카 + 스팅(체리음료) 섞어서 거하게 한잔 더 했다.

소주는 비싸니깐 저렇게 먹어보는것도 좋을거같다.

베트남갈 게이들은 참고해라 여자들도 잘 마신다.

술오지게 먹었으니 또 가야하지않겠노..?

이번여행 처음부터 끝까지 고난의연속 가라오케만 갔다.

얘네들은 원래 알던 동생이구 가라오케같이 한번도 못가봐서

같이갔다이기야 잘지내고있어라..

다음날 쇼핑하러 가는도중 노짱따라간놈도 보고 ~

베트남살면서 한 10명은 본거같다 저렇게 노짱따라간애

베트남 교통의식은 개판중에 상 개판이다.

교통법규 잘지켜라 쟤 따라간다.

하노이 미딩지역에 있는 한인타운 빙수전문점

여긴 한인타운이라 가격이 좀 있는편인데 한국 빙수가격생각하면 완전싸다

저가격에 나누기20하면 대충 한국가격이라 보면된다.

정말 맛있다.

베트남가면 꼭 먹어보는걸 추천한다이기야 ~

디스커버리 노스페이스 빈폴 아디다스 나이키 등등 옷 많다.

난 롱패딩없어서 디스커버리 롱패딩하나 샀다.

자주가던 단골집이라 한국사장님에 결혼하신 베트남여성분

같이하는곳이라 정품자부하시더라 (질도 괜찮고 맞는거같다.)

가격은 롱패딩 240만동 (약12만원)

이건 베트남가서 택시비 아끼고 유흥이나 맛있는거 많이먹기위해서 버스타고 돌아다녔다.

물론 가까운거리는 택시탔다. 한 40KM거리되는데 9000동 (약450원)에 타고갔다

보통 저 거리면 4~50만동 2~25000원 수준이라 보면된다.

버스타고 돈받는 사람이 또 있는데 그사람한테 돈주면 거스름돈 주고 표 나눠준다.

타는 방법은 쉬우니 구글맵참조하면서 타보면 냄새는 좀 나도..

나처럼 돈 아낄거면 타봐라

노느라 사실 찍은 사진은 별로없는데

가는날 되니깐 아쉽더라 ~ 옛날생각도 많이나고 그때 왜 좀더 재미있게 놀지못했을까? 추억 더 만들지 못했을까?

후회가 많이되더라 일할때 조금만 정신적으로 힘들지않았다면 아마 베트남에서 쭉 살았을것같다.

그 만큼 베트남...꽤 살기 좋다. 어느정도 한국사람이라고하면 대우도 해주고 (한국인이 서양인 바라보는 관점)

정도는 아니더라도 꽤 알아준다. 물론 그 만큼 등처먹는인간들도 존재한다.

베트남 여행을간다거나 공부하러간다거나 일하러간다거나 하는 게이들

베트남 기회의 땅이맞다. 그리고 좀 더 여유롭다 생활이

이 씨발 헬반도 적화통일이 머지않은 개같은 좆같은나라 하루하루 살기빡빡한데

한번 생각해보는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한다.

정말 사진이 별로없네...

각설하고 긴글 봐줘서 고맙다 !

궁금한점있다면 뭐든지 답해줄게 ! 그럼 ㅂㅂ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