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news.donga.com/Main/3/all/20160205/76328591/1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과거 ‘더치페이’를 했다.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 중 알 만한 사람은 아는 얘기다. 안철수연구소 사장 시절 직원과 식사를 해도 더치페이를 했다는 게 연구소에서 근무했던 이의 회고다. 당시 수천억 재산가였던 안 대표가 몇 푼 아끼려고 더치페이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만큼 정신세계가 독특했다고 볼 수 있다.
IT업계 평가 안 좋아
놀랍게도 IT 업계 출신이나 종사자 가운데 안 대표를 좋게 얘기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다. 안 대표라면 IT 신화의 주인공 아닌가. 2000년에는 연구소 전 직원에게 자신의 주식을 나눠 줘 ‘감동 경영’ ‘개념 오너’의 상징처럼 부각된 인물이다.
왜 그런 평가가 나오는지 이해하려면 당시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1999년 10월 연구소는 안철수에게 5만 주의 신주(新株)를 추가로 인수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부회사채(BW)를 발행했다. 안철수는 총주식 13만 주 중 5만 주(39%)를 갖고 있던 대주주. 통상 회사채는 기업자금을 융통하려고 발행한다. 하지만 그때 BW 발행은 2001년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오너의 경영권 방어가 명분이었다.
바로 이 BW 발행이 그가 수천억 자산을 일군 열쇠였다. 5만 주의 신주 인수권은 이후 무상증자와 액면분할을 거치면서 1년 뒤 안 사장이 인수할 때는 146만여 주로 늘었다. 연구소의 총주식도 500만 주가 넘었으며 안 사장은 과반의 지분을 확보했다. 1998년 체르노빌 바이러스 사태에 김대중 정부 때의 벤처 거품까지 끼어 연구소 주식가치는 천정부지로 솟았다. 싼값에 신주를 인수할 수 있었던 안철수는 BW 발행으로만 수백억 원대의 평가차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안 사장이 직원들에게 주식을 나눠 준 때는 BW 발행으로 엄청난 차익을 올린 2000년 10월이었다. 그것도 연구소 총주식의 1.5% 정도(8만 주)였으니 BW 발행으로 늘어난 지분의 10분의 1가량을 나눠준 셈. 업계 관계자는 “자신의 주식을 나누지 않는 오너도 많은데 좋은 일을 한 건 분명하다”면서 “다만 안 대표가 청춘콘서트나 방송 등에 출연해 주식을 아낌없이 나눠 줬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걸 들으면 ‘그건 아닌데…’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고 말했다.
15년도 더 된 얘기를 늘어놓는 이유는 자명하다. 국민의당 출범으로 안 대표는 제3당 대선주자의 길로 들어섰다. 그의 오늘을 있게 한 ‘안철수 신화’의 뿌리에 대해선 앞으로도 규명이 필요해 보인다. 물론 안 대표는 지난 대선 때 자신이 가진 안랩(2012년 안철수연구소에서 명칭 변경) 주식의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통 큰 기부’를 약속했다. 그의 재산도 기부와 안랩 주가 하락 등으로 787억 원(2015년 국회의원 재산신고 기준)으로 줄었다.
‘安신화’ 뿌리 규명 필요
정치는 세력화다. 안 대표처럼 ‘큰 꿈’을 꾸는 이는 더 유념할 대목이다. 비단 IT 업계뿐이 아니다. 안 대표와 한지붕 아래 들어갔다가 욕하면서 나온 이가 얼마나 많았던가. 그와 결별했다가 다시 합류한 윤여준 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안 대표가 2014년 7·30 재·보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에서 물러났을 때 “임기를 채웠다면 정치 밑천이 드러났을 것”이라고 쏘아붙이기까지 했다. 안 대표가 자신을 떠난 인사들을 찾아다니며 다시 손을 내미는 건 좋은 변화다. 사람은 컴퓨터 백신처럼 쉽사리 새 버전으로 교체할 수 없기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주주 사장이란 놈이 직원 10명이랑 회식하고 딱 일어나서 5천원 내고 가버리면 직원들 표정 아주 볼만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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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7)
아 맞다. 깜빡했던 꽃 한 송이 조심히 내려놓고 간당 ^슨^
야근데 솔직히 돈많은게 그사람이 열심히 노력해서 만든건데
돈많다고 무조건 다사라고 하는새끼들도 솔직히 거지들같음
살면서 느끼는건데 못사는사람은 어쩌다 돈생기면 다써버릴라고하는데
부자들은 오히려 더 절약하고 아끼고 그러더라
평범했으면 사장이 내는것이 아니고, 회식비 처리 했지.
그냥 어떤 의미로 5000원 낸거지..
확대 해석은 참...나..
돈 얼마하는데, 회식비 없이 회식했을까? 그리고 그렇게 했다고 해도, 누군가는 회식비 처리했어야지.
안했으면 그 기업이 이상한거지.
아니면 회식이 아닌데, 그냥 왔다가 간건가?
수평적인 외국회사 마인드는 좋은데 밥은 상사가 사야되냐??
음..미국의 경우는 아님..
그냥 여자랑 데이트 하는데 더치했으면 하는것이 상사의 마인드임.
존나 치졸하게 선동하네 ㅋㅋㅋㅋ더치페이 안한걸 가지고도 까냐?
생각하기 나름이지
당연히 얻어 쳐먹어야 한다는 인식이 잘못 된 것일수도 있고
저 주장의 신빙성에 문제 있을지도 모르고
안개 같은 정국에 온갖 공작정치 음해 정치가 난무 하는데
저격수 자칭 하며 정계 기웃 거리는건지 내가 알게 뭐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