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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사니.. | 15/04/15 19:15 | 추천 52

[노력충 에피소드] 삽질하지 말고 노력을 해라 2 +177 [55]

원문링크 https://www.ilbe.com/5649356288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GkBlp



[노력충 에피소드] 제 1편 다시보기


정보글 좀 읽자 -_-;;;



5.jpg


기회균등 없는 사회

부익부 빈익빈

가난한 직업으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위로 올라갈수가 없어


니들이 주변 선배들이나 친구들에게

매일 듣는 말들이고 어쩌면 스스로 작은 알바를 해보며

직접 겪는 일일수도 있다.


불평등과 불공평은 우리가 사는 사회의 근본이며

자본주의는 이 모순을 스스로 고칠수없다.

그래서 어쩌라고?

없는자에게는 있는자의 것을 강제로 때서라도

그들이 성공할수있는 기회의 균등을 국가는 제공하고

누구나 바닥부터 부자가 될수있는 공평한 사회를 만들자라는것이

너희가 사는 사회가 보편적으로 말하는 정의다.


508.jpg

그러나 기회의 균등은 이미 모든이에게 벌어지는 일이다.

기회는 언제든지 하늘의 별처럼 누구에게나 날라오는것이지만,

그것을 알아보고 잡는것은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부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이 자신의 삶은 바라보는 "시각"의 문제이기 때문에,

눈을 들어 하늘을 보지 않는 이상

나에게 기회의 별이란 아무런 의미가 없는것이다.


사람은 "기회"를 보는 눈이 있어야 성공 할수있다.

이 법칙은 내가 가난하거나 부자거나

무식하거나 학식이 있다고 달라지거나 더 좋아지는것이 아니다.

내 앞에 놓여진 현실에서 "가능성"을 찾아내고 "잠재력"을 뽑아낼수있는것은

순전히 인간 스스로가 가지는 "시각"의 문제이다.

시각은 남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직 이세상에서

나만이 고칠수있고 바꿀수있는것이다.


누구든

성공을 꿈꾼다면 희망이 없는 것으로 부터

잠재성을 찾아내고 기회를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그리고 무엇이 나에게 "기회" 인가를 알아보자.


노력충 에피소드 그 두번째 이야기를 시작한다.





데이브 토마스

Dave_Thomas_(entrepreneur)_.jpg

이미 2002년 69세의 나이로 작고하신 데이브 토마스 이야기는

한국에 많이 소개되지 않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그가 누군지도 모르며

들어본적도 없다.



1. 이보다 더 불행할수가 없다.

데이브는 1932년 지금은 도박의 도시로 유명한

뉴저지 아틀란틱 시티에서

이름도 모르는 미혼모에게서 태어난다.

아름다운 해변가의 도시였던 아틀란틱 시티는

그때나 지금이나 향락과 오락의 도시로

향락과 섹스로 가득한 가운데 내가 어떻게 왜 태어났는지 알지도 못하고

데이브는 세상에 나오자 마자 즉시 입양센터에서 자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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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지 6주 밖에 안되는 데이브는 어느 커플에게 입양이 되나

5살이 되는 때 엄마는 죽고

아빠는 실직을 하여 직장을 찾아 헤매여야만 했다.

어린 데이브는 할머니 손에 맡겨져 미시건에서 자라야만 했고

학교라는 곳을 제대로 다니지 못하며 이곳 저곳을 방황하며 살며 고픈 배를 채우며 살다가

12살이 되던때 테네시에서 겨우 식당에서 일하는 작은 잡을 하나 얻게 된다.


그러나 어느날 데이브는 직장 상사와 음식을 만드는 상도적 문제를 가지고 논쟁을 하게 되고

어린 데이브는 직장에서 짤리게 된다.

이 사건은 데이브에게는 생계적으로 절망적인 경험이었고

이날 이후 데이브는 무슨일이 있어도 직장에서만은 짤리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이 식당은 이후에 가게안에 데이브의 사진을 크게 걸며 홍보팔이짓을 하다가 2010년에 망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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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가 유명해지자 그제서야 데이브 사진을 걸고 장사를 하다 망한 그 식당이다.





2. 하나에 집중하자 그것이 무엇이건 간에

15살이 되던해 이곳 저곳에서 직장을 찾던 아빠를 따라 인디아나로 이주한 데이브는

어린 나이에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된다.

더이상 아빠를 따라 방황하지 못하겠다며 또 다시 다른 도시로 직장을 찾아 떠나는 아버지를 보내며

자신은 인디아나에 하비홈이란 한 작은식당에 취직을 하여 정착을 한것이다.


다니던 학교도 집어치우고 데이브는 이때부터 온전히 식당일만을 위해 온힘을 다하기 시작한다.

첫 직장을 잃었던 데이브는

다시 직장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내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하여 집중해야 한다고 믿었던 것이다.

card00714_fr.jpg


데이브는 군에 주방부서에 지원입대를 하면

요리공부를 나라에서 무료로 시켜준다란 사실을 알고 군대에 자원입대하여

전문 요리 공부를 배우고 주독일 주둔군 식당 취사병이 되어 경험을 쌓고

18살이 되던해 제대를 한뒤에 자신을 거두어 줬던 하비홈 식당으로 되돌아 온다.

하비홈 식당의 사장은 보통 식당주방일을 적은보수의 잡일로 하찮게 여기고

뜨내기들의 거쳐가는 장소마냥 계속 바뀌던 자리를

성실하고 진실되게 일하던 데이브에게 큰 신뢰를 주게 된다.




3. 기회가 드디어 나에게 왔다.

그렇게 열심히 일하던 식당에 어느날 흰 머리를 휘날리던 할아버지 한명이 찾아온다.

이 할아버지는 자동차에 자신이 만든 닭고기 비법을 넣고 다니며

사람들에게 자기 요리비법을 사라고 홍보를 하고 다니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고집이 너무 쌨고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불리한 조건이라고 하면

거래는 없던일로 합시다 박차고 일어나기 일수여서

그때까지도 할아버지 요리에 관심을 가지던 사람은 없었다.

그날도 예외는 아니여서 하비홈 식당 주인에게 지팡이를 휘두르며

고집스러운 자기 만족심과 오만으로

자기 닭고기 요리의 자랑만을 늘어놓고 있었다.

하비홈 식당의 주인은 이런 고집불통 영감탱이의 자랑이 듣기 싫었고

할아버지에게 당장 식당을 떠날것을 요구했다.


이때다.

바로 이때다.

식당 주방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18살 데이브가 뛰어 나왔다.


잠깐!


사장님 일단 먹어보고 결정하죠.

식당은 음식의 맛이 우선입니다.

저 할아버지가 저렇게 자신있다란 말은

그 맛에 자신이 있기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먹어보지 않고 그냥 보내지 마세요 사장을 설득한다.

음식에 진솔한 데이브를 믿었던 사장은 마지못해 승락을 하고

할아버지 닭고기 요리의 맛을 본 데이브는 이 제품을 식당의 메인으로 끌어올릴것을 부탁하게 된다.


이렇게 시작된 만남때문에 고집불통 할아버지는

자신을 알아준 손자뻘 젊은 아이에게 호감을 가지고

그렇게 고집을 부렸으면서도

데이브가 설득을 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데이브의 의견을 따르기 시작했다.

이렇게 시작된 것이 바로 우리가 잘 아는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의 시작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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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나는 내가 잘하는 일을 계속 한다.

오랫동안 할아버지와 일을 하던 데이브는 자신만의 일을 시작하고 싶어했다.

어린 시절 부터 배워왔던 음식에 대한 철학을 담은

그런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싶었다.

음식은 오직 그 음식의 퀄리티로만 인정 받을수있으며,

그 음식을 대접하는 자의 정성으로 고객이 다시 찾게 만들수있다란 것이었다.

데이브는 이러한 철학을 담은 비즈니스를 시작하는데,

바로 그것이 웬디스 햄버거 이다.


wendys-food.jpg


웬디스 햄버거는 창업자의 정신에 어울리게,

지금도 웬디스는 분명히 패스트푸드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냉동재료를 쓰지 않는다.

고기도 냉장보관된 고기를 손님이 주문하면 즉시 구워서 대접한다.

또한 패스트푸드 식당으로는 드물게,

햄버거안에 어떠한 토핑을 넣고 빼고 양에 상관없이 따로 추가비용을 받지 않는다.


어린 시절 부터 배워왔던 남을 대접하는 철학을

몸소 자신의 비즈니스에 실천하고 있는것이다.


미국이라고 주방에서 일하는 일이 아름다운것은 절대 아니다.


영화에서도 많이 보겠지만,

미국에서도 주방일은 허드래 일이며

누구도 하고 싶어하지 않는 허접한 직장이였다.

그러나 데이브에게는 음식을 만드는 일은

철학이며 동시에 신뢰였다.





5. 다시 되돌려준다.

데이브 일생일대의 후회란 어린시절 공부를 하지 못했던 기억이다.

데이브 스스로가 이후에 검정고시를 패스하고

자신과 같이 입양된 아이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자랄수있는 환경을 지원하는 재단을 만든다.

이것이 한국에서도 유명한 데이브 토마스 입양 재단이다.

현재 매년 10만명 이상의 아이들을 입양하고 보살피며 교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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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요약


1. 가난은 죄가 아니다. 불행은 상대적이며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2. 문제는 그것을 바라보는 시각이며 그 시각에 따라 문제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3. 기회는 그렇게 언제나 우리주변에 있지만, 그것을 잡는것은 나의 의지뿐이다.


열심히 살자 게이들아.


좀더 한국에는 알려지지 않은 노력충들 이야기들을 더 준비해 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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