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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생활 11년하면서 느낀점 몇개 적어봄 txt +19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554858867




1. 첫인상 좆같았던 놈들이 나중에 은근히 진국인 경우도 있다.

마찬가지로 첫느낌 무난했던 새끼가 개좆같이 돌변하는 경우도 많음. 
첫느낌 좆같으면 평생 좆같은놈일 확률이 높다고 말하는 게이들이 꽤 많던데,
글쎄다. 실제로 직장내에서 부대끼며 체득한것인지는 잘 모르겠더라.

직장내 인간관계는 무조건 중립적으로 바라봐야함. 그리고 특정 상황에 따라 행동들이 가지각색임. 
함부로 누군가에 대해 규정내렸다가 의외였던 경우가 상당하다.
물론 직장내에서 보편적으로 개씹새끼 여론이 형성되어있는 놈들에 대해서는 굳이 의심할 필요가 없다. 





2.일하다보면 타부서 갈일이 꼭 생기는데 절대 함부로 설치면 안됨.

3년차 시절때 다른 부서 인수인계 받으러 갈일이 있었는데,
그 부서 복사기에 종이걸렸다고 알림떠있길래 기계 뒷뚜껑열고 괜히 설치다가, 검은색 잉크 토너 빠개져서 남의 책상에 다 쏟음.
AS완료된 이후에도 거의 한 2~3주동안 완전히 대역죄인 취급받았고 남의 부서 갈일 생기면 볼펜 하나도 함부로 안만진다. 





3.직장에서 친해지면 무조건 부탁이 들어옴.

굳이 직장에서 누군가와 사적으로 깊어질 필요가 없다. 적당하게 거리를 유지해야함.
친해지면 술처먹기 + 난감한 부탁 + 아쉬운 소리, 딱 이렇게 3가지만 따라붙음. 
회사에서 만난사람과 친해졌다는 의미의 범주가 철저하게 한정되어있다. 





4.개인 위생에 신경 잘써야됨

저새끼 일머리 없다는 악평보다,
저새끼 지저분하다 추접스럽다 이상한 냄새난다, 이런식으로 인식박히면 거의 노숙자 취급당한다.

내 개인적으로 볼땐 나름 일처리 잘하던 아재가 하나 있었는데, 
부실한 용모관리 + 특유의 퀘퀘한 냄새 그 두가지때문에 직장다니던 기간내내 대놓고 조롱당하고 병신취급당함

대장암 걸려서 퇴사했는데 걱정하는 년놈들 한명도 없음.
무슨일 생기면 능숙하게 대처하는 감각도 있었고 상당히 좋은 직원이었음.

물론 너무 유별날정도로 관리해대면 저새끼 설친다고 뒤에서 또 욕하기때문에,
알아서 튀지 않게 관리 잘 해야된다.





5. 개인적 기쁨과 슬픔을 절대로 공유해선 안된다. 

나한테 좋은 일이 생기면 샘나서 싫어하고,
마찬가지로 나한테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존나게들 좋아하기 때문에,
내 인생의 사적인 상황변화들에 대해서 절대로 얘기안함. 

내가 다 낡아빠진 이문동 빌라 한채 아버지한테 물려받았고 그걸 무심코 회사사람한테 얘기했더니,  
쳐웃는건지 우는건지 표정이 묘하게 일그러지면서 실제로도 특별한 이유없이 어색해지더라. 

뭐라 형언할수없는 그 기괴한 표정이 아직도 안잊혀짐. 

개인적으로 그 당시 인생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배웠음. 





6.직장은 말이 통하는 새끼, 말이 안통하는 새끼. 딱 이렇게 두부류다

그외에 다른 평가잣대를 들이대면 안됨.
어차피 서로가 자신의 업무에만 관심을 두기 때문에 유별난 기준을 들이대면 곤란함.
 
내 의도를 정확히 파악할줄 아는 새끼인지, 쉽고 간결하게 얘기해줘도 말을 존나게 못알아 처먹는 새끼인지,
굳이 직장내에서 사람을 거르고 싶으면 저 기준으로 분류해야됨

유튜브같은데서 이런 사람은 반드시 걸러라 그딴 개씹소리를 직장에서 적용하면 안됨.

사적인 개인 일상에서는 당연히 지맘대로 거를수있어도 직장이라는곳은 완전히 다른 환경임. 
개똥도 약에 쓸때가 있기 때문에 누군가의 단점 하나가지고 오버액션 취하면 안된다.





7. 20대 사원들어오면 적응할수있는 시간을 줘야됨. 그리고 최소 4~6개월은 진지하게 지켜봐줘야된다.


A = 습득력 빠른 애인데 지좃대로 기준세우고 요령피우는 오만방자한 타입이있고,
B = 습득력과 직장 에티켓 모두 좋으며 그것이 꾸준하게 유지되는 타입,
C = 습득력은 느린데 시간여유를 주면 나름대로 캐치하고 알아서 일해주는 타입, 
D = 습득도 못하고 사실상 경계선 지능장애급으로 개판치는 타입 

이렇게 4부류의 신입들을 목격하게되는데, 
내 개인적 경험으로는 C타입이 가장 많음.

일처리가 조금 더디더라도 구석으로 몰아부치지 말고 칭찬도 해주고 그래야된다.

출산률도 병신인 국가에서 각자 진짜 귀하게 자란 존재들인데, 
공과사를 뚜렷이 구분하되 인격적인 존중은 필수임.

한없이 잘해주는건 있을수없는 일이고 장기적으로 서로에게 좋지도 않음. 
다만 같이 일하는 동료로서의 존중은 피부로 느낄수있게 해줘야한다.
 




8. 신은 보지들을 애낳고 살림하는 존재로만 세팅했음

보지년들과 오래 일하다보면 신이 정말로 존재한다는것을 알게됨.
모든년들이 신기할정도로 죄다 말을 못알아쳐먹고 불성실하고 불만투성이들이기 때문에,
일이라는 단어와 거리가 먼 종족이라는것을 늘 확신하게 됨.

신이 의도적으로 유전자 개입을 하지 않은 이상, 모든 보지들이 저렇게 평균적으로 일을 못할리가 없다.

아무리 좆같은 수준의 새끼여도 자지달린 놈들끼리 일하는것이 그나마 수월함.




9.업무외적인 부분에 해당하는걸 못하는건 죄가 아니다. 무조건 잘모르고 못한다고 해라.

난 실제로 신입일때 우리 부서 대빵이었던 틀딱차장새끼가 영양제관련 해외직구 시킬줄 아냐 그래서,
예 알겠습니다 하고 시켜줬더니,

어느 순간 이새끼의 국내/해외배송 모든 택배의 대리 주문 + 택배 수령해서 책상위에 올려두는 노예가 되어있었다.
설마설마했더니 해외직구도 국내배송처럼 빨리 오는곳 없냐고 병신소리하면서 재촉하더라. 

물건도 존나게 많이 시키는 새끼였다.

나중에는 회사 일 + 이새끼 물건 시킨거 배송현황 수시로 체크.
매번 신경쓸일이 하나가 더 늘어간 케이스가 된것임.
 
너희가 신입이라면 업무외적인 영역에서 병신소리가 들어오면 무조건 잘 모른다고해라. 
그것때문에 니가 개새끼라는 소리를 들을일은 없다.

특히 신입들어오면 은근슬쩍 업무외적인 노예질 시키려는 새끼들이 많다.
신입의 입장일수록 거절을 잘 못하게 되어있거든. 그 생리를 이새끼들이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그냥 초장부터 못한다고 해라. 오히려 해주다가 안해주면 역적이되니까. 




10. 목소리 크면 진짜로 이긴다

내가 일류 대기업이나 공기관쪽은 안다녀봐서 모르겠고,

개좆밥 민간회사는 무조건 목소리 큰 새끼가 이긴다.
실제로 획득한 가시적인 결과물은 없을지언정, 적어도 남들이 무례한 행동 못하게 만드는 효과만큼은 보장한다.

혹시라도 일하다가 어중간한 계급의 새끼와 수시로 기싸움할일이 생긴다면,
끙끙앓지말고 존나게 대놓고 전투적으로 나가라.

좆밥 회사내에서의 싸움은 옳고 그름이 없다. 무조건 더 화끈하게 지랄하는 새끼가 우위를 점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수준 이상의 결정권을 지녔다던지, 끝발이 상당히 강한 계급의 새끼들과는 가급적 다투지마라.




11. 출근해야되는데 좆됐다. 새벽 4시 다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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