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면 좆같은게 +18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554680536

흔히 잘못 생각하는게 부자들은 항상 좋은것만 먹고 다니니 만족감이 낮을거라 생각하는데,

실제론 가난한 사람들 만족감이 더 낮음.





돈 없는데 큰 맘먹고 오마카세 먹으러 갔다치자.

가격보고 부담되고 그 순간을 제대로 즐기지도 못 함.

'와..이거 한 점 이면 내가 1시간을 일해야하는데..'

'이 돈이면 치킨이...'

이런 생각들면서 돈을 써도 기분이 안좋음.





난 이런적도 있음.

가족여행갔는데 근처식당이 없어서 얼떨결에 고급 한우집에 들어가게 됐음.

안에 들어가보니 외제차에 부자들 천진데,

우리 가족은 가격표보고 놀랐고 그래도 그냥 나오기 뭣해서 아빠가 부담갖지 말고 뭐라도 하나 시키자해서 젤 작은거 하나 시켜서먹는데,

서로 눈치보면서 한 점 한 점 먹는데 살 떨리더라.

옆테이블에선 영앤리치가 여자끼고 아무 부담없이 즐기고 떠드는걸보면서 큰 소외감을 느꼈음.

결국 우리는 그것만 딱 시키고 근처 휴게소에서 라면으로 배 채웠음..

엄마아빠는 "나는 한우그거 느끼해서 많이 먹지도 못하겠드라." 라면서 자위하고 나도 끄덕하면서 맘이 씁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