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로 전직 딸배다! 자영업 싹다 망했네 콜없다 +11

원래 내가 주로 밤 23시~03 시까지 하는데 보통 5~6만원 찍었다 

작년에는 3시간안에 9 만원 10 만원 찍은적도 있었고 지금은 

그렇게 절대 안되지만 어쨌든 이번년도 9월 까지는 그래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갑자기

10 월 되더니 비수기라고 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뜨문 뜨문

했는데 긍데  콜이 너무 없는거임 이상하다 이건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반경 5키로 내로 순찰 싹다 돌았는데 평소 자주 픽업가던

가게들 싹다 문닫음 싹다 망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시켜먹을곳이 없으니 

롯데리아에서 시켜먹더라 이제는 야식 메뉴가 햄버거로 

한정될꺼다 다른가게들은 싹다 망해서 닭발? 이런거 시킬수가

없다 어쨌든  나도 롯데리아 픽업 갔는데 

가서 보니 왠 노숙 노가다 할배같은 새끼들이 

 픽업 기다리고 있더라 원래 픽업가면 난쟁이들도 많은데 

피지컬 미친새끼들도 가끔 있거든 어깨 딱 벌어져서 키 존나 크고

그런애들은 안보이고 이제 이상한 사람들이 배달하고 있더라고

어쨌든 나도 기다리고  있는데  누가 또 픽업하러 들어왔는데

기다리고 있던 할배가 들어온 딸배

보고 어이 김씨 여기 앉아서 기다려 라고

하더라 자판기 커피 마시면서 서로 아는놈들 같더라고

그런 분위기 존나 낯설더라 

원래 픽업갈때 딸배끼리는 서로 대화 안하는게 불문율 이거든

이유는 대화할 힘있으면 한개라도 더하자 이런주의 인데 대화할

시간도 이유도 없고 어쨌든 

분위기가 갑자기 동남아인줄 알았다 키작고 까맣고 그런 할배들이

갑자기 주류를 이루고 있어서 어쨌든  픽업하고 달리다 보니 

택시들 싹다 빈차고 사람도 없는데 왜 저렇게 많이들 나와 있나

싶더라 거리에 보이는 사람들은 한두명인데 택시들은 수십대가

빈차로 대기하고 달리고 종일 대기 할꺼면 그냥 집에서 쉬어라 좀

지금 서민들 대출 막히고 회사들 인원 감축

하고 새벽에 유령도시 같고 활기가 없더라 이제 진짜 시작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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