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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름 대학생때부터 책 읽는거 좋아하고 고전도 많이 사서 읽고
대학생때 전공은 경제학이었지만 내 딴에는 역사나 문학이 철학 이런걸 좋아해서
관련 교양과목도 많이 듣고 강의시간에 다른과 애들이랑 토론도 하고
직장생활 하면서도 독서모임 두개나 하고(여자 만나려고 하는거 아님, 둘 다 각각
다른 아저씨들 둘이랑 나까지 3명인 존나 순수한 독서모임임)
개인적으로도 쉴때 게임도 하고 일베도 하지만 그래도 나름 전근대 고전과 현대 문학사조까지
두루 섭렵할려고 하는 게이인데
진심 한강이란 여자 글은 읽어본적이 없다.
몇년전부터 무슨 미디어에서 억지로 띄워줄려고 하는지 한강이라는 여자 이름은 몇번 들어봤는데
나는 말을 할것도 없고 내 주변이나 커뮤니티나 문학이 전공이 사람, 아직도 신춘문예 도전할려고 하는 사람,
그냥 고전부터 현대 소설까지 좋아하는 사람 등등 별별 사람들 다 있는데 단 한번도 한강이라는 여자의
책을 읽었다거나 아님 그 여자 이름을 거론하는것 조차 들은적도 없고 본적도 없다.
난 얼마전까지 그냥 좌파 미디어가 억지로 띄우는 작가가 한강이라는 여자라고 생각을 했는데
갑자기 노벨문학상은 뭐노?ㅋㅋㅋㅋㅋ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서 창작문학이 당대 인류에게 끼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는 해도
자국에서 괴짜소리까지 들어가면서 나름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작품은 듣도보도 못하고 이름만 억지로 들어보고
지금 일베라는 사이트에서 이런 글까지 올리게 만드는 그런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는게 솔직히 맞는거냐?ㅋㅋㅋㅋㅋ
그냥 요즘 대중문화의 PC주의에 편승해서 동양인이고 여자고 좌파라서 준거 아니냐?
내가 국뽕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왠만하면 우리나라 사람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다 하는 기사를 보면 나름 흐뭇해 하고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능력이 인정되면 축하해 주는 사람인데
한강인가 하는 여자가 노벨문학상을 받는건 진짜 아닌거 같다.
나름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뭔가 현대, 21세기 현재에 대한 모멸감까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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