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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게토 지역에서 탄생한 음악 장르이며
발음을 뭉개는 것이 특징입니다..."
서태지 본인이 1994년 컴백홈 발표 기자회견에서도 당당하게 밝혔듯이
미국의 갱스터 랩의 선두주자인 Cypress Hill의 영향을 받아 만든
대한민국 최초의 갱스터 게토 뮤직이다
서태지의 수 많은 명곡 중 서태지를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곡이며
한국 힙합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노래가 되시겠다
자, 그럼 여기서 언급 되는 게토 뮤직이란것이 무엇이냐?
게토라는것은 빈민 거주 지역을 뜻한다
흑인 밀집 빈민가가 흑인 특유의 스웨거 문화와 맞물리면서
톡특한 문화를 형성했고 고유명사화되었다
게토 뮤직의 특성은 뭘까?
하이톤으로 잉잉~ 옹앵옹앵~~ 거리는게 바로 게토 뮤직의 특성이고
이러한 게토 뮤직을 대표하는 선두주자가 바로 Cypress Hill
서태지는 Cypress Hill을 직접 만나 Cypress Hill 음반 제작팀과 함께
컴백홈을 녹음했다
싸이프레스힐 음반 제작팀이 직접 컴백홈을 녹음함
그러나, 이후
아티스트가 대중을 위해 스스로 정직하게 자신의 곡에 대한
장르적 설명과 함께 영향을 드러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는 대중매체에 의한 정보 전달력이 한정적이었던지라
결국 표절논란이 일어나게된다
"잉? 뭐여시방? 둘다 옹앵옹앵 거리네? 표절 아녀?!"
힙합이라는 문화가 아직까지 생소했던 힙합의 불모지 대한민국에서
혼자 아무런 영향도 받지않고 마치 순수 창작곡인척 천재 행세하려다
딱!! 걸려버린게 되어버린(?) 서태지... ;;;
힙합을 누구보다 잘 아는 힙합 문화의 선구자였던
김성재도 표절논란에 당혹감을 드러냄
컴백홈은 미국의 게토 라는 세분화된 새로운 장르를 구현하기 위해
해당장르의 음악들을 답습하고 연구하고 영향받은 결과물이다
참고로
논란의 비교 대상인 Cypress Hill의 곡은
최소 14개 이상의 샘플들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샘플링 곡이고
컴백홈 또한 최소 7개이상의 샘플CD에서 추출한
샘플들을 조합하여 만든 샘플링 곡이다
둘다 머리털 끝까지 샘플들의 조합으로만 이루어진 곡
서로 각기 다른 샘플들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곡으로
컴백홈 표절논란의 근거는
게토 라는 세분화된 장르의 그 특성에 의한것이라고 밖에는 볼수없다
그리고 지금이야 너무나도 당연한듯 샘플작법을 하고있지만
당시는 서태지가 샘플을 썼다는것은 비난의 조롱꺼리였다
"어? 직접 연주한줄 알았더니 샘플 갖다박은거였냐?
뭐야 천재 아니였네.. 실망이다.."
... 마치 누구나 샘플만 쓰면 서태지가 될수 있는것처럼...
각기 다른 샘플들을 조합하는 능력도 천재적 감성이 없으면 불가능하고
다른 누군가에게 컴백홈에 쓰인 샘플CD들을 제공하고
컴백홈 수준의 곡을 만들어봐라 했을때
컴백홈 정도의 완성도를 증명한다는건 사실상 불가능의 영역이지
애초 힙합은 누가 더 창작적인가를 따지는게 아니라
누가 더 힙 하게 표현해내느냐가 관건인 장르
아직까지 컴백홈을 두고 표절표절 거리는 사람들은 뭐다?
"남들이 다 그라던데욧!!!" 을 근거로 표절 이미지 세습하려는 사람들
그리고
서태지가 반드시 표.절.이.어.야.만. 하는 입장의 사람들..
다시말하지만
컴백홈은 갱스터 게토 뮤직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구현하기 위해
장르를 연구하고 만든 영향의 결과물이지
표절로 선동당할 수준의 결과물이 아니다
오히려 당시 대한민국의 편협한 가요 시장에서
아티스트의 이러한 새로운 장르적 도전은 박수를 받아야 마땅한것이지
장르를 수입해왔다고 비난하는건 비겁한 아우성일뿐
수입을 안하는 나라는 북한 되는거고
장르를 수입 했기때문에 우리가 다양한 반찬을 지금 즐기고 있는것이지
수입한 재료로 얼마나 잘 만들어내느냐가 본질인것이고
서태지가 왜 서태지인지는 장르의 수입이 아니라
곡의 완성도가 말해준다
컴백홈이 얼마나 힙합을 힙 하게 잘 표현해낸 작품인지는
음악을 아는 사람들은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것
서태지에 대한 존경을 담아 만들었다는 가수 창모의 "태지" 라는 곡
창모는 이곡으로 제 19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노래부문을 수상하였다
가장 최근엔 서태지 컴백홈을 오마쥬 했다고 밝힌 영파씨의 XXL 까지..
가요계에 미치는 컴백홈의 영향력은 아직까지 현재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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