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당해서 30만원 뜯겼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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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알바하던중있었던일임

내 알바 타임 아니었는데 친구 대타해줌

스물한살 일게이고  알바한지 한달좀 됨



음료정리하고있었는데 팔에문신한 남자 혼자 들어오더니

담배들고있었는데 담배불좀 빌릴수있냐그래서 불없다그럼

마일드세븐달래서 팔았는데







잠시뒤 일행이 4명 떼거지로 오는거임

3명이 형으로 보이고 아까 들어온 남자 머리채잡고있었음

약간 격앙된 분위기였음






오더니 ㅅㅂ 얘한테 담배팔았어요?이럼
이때 ㅈ됐다 싶었음 아까팔때 민증은 안봤거든
팔았다고 하니깐 이새끼 미성년자라고 매장 신고한다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죄송합니다 실수했습니다 했는데
영업정지 당하고 벌금 1000만내기 싫으시면
합의를 보라는거임
무슨 합의냐니깐 신고안할테니깐 30만원 주래






현금없다니깐 계좌불러줌..






오만가지생각이 다들더라
우선 영업정지는 나혼자실수했는데 알바분들 점장님 모두 진짜 개 ㅈ될거같아서 결국 준다고하기로했음..






계좌찍고 돈배려고 폰 버튼 하나하나 누를때마다 이게지금 실제상황인지 멘탈나갔음 보내는도중에 지들끼리 야 30받을까 40받을까 이러면서 대화나누더라







20만원보내고 10만원은 포스기에서 가져간댔는데
안된다니깐 10만원도 계좌로 보내래서 보냄;

내가 잘못한거긴 한데 요즘 양아치들 무섭다이기 씨발 좆같다 걍







평소엔 진짜 민증검사 잘하는데

왜 나한테 이런일이 벌어지나 억울하기도 하고

결국 내가 잘못한것도 맞고..

벌금물고 영업정지당하고 점장님이랑 알바 얼굴볼생각하니 잘 해결한거같은데

그새끼들 밉고 나도 왜그랬지 후회되고..

달에 월급 50받는데.. 30만원..

다른사람한텐 아직얘기안함

현타오기도 하고 멘탈나가서 그냥 하소연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