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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비 | 24/09/20 20:05 | 추천 27

실미도 사건 684부대 생존자들의 안타까운 후일담.........TXT +20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551289379


(사진: 실미도 684 부대원들의 자폭 테러 이후 생존자를 끌어내는 모습)


다들 실미도 대원들이 탈취한 버스에서 자폭한 것 까지는 알고 있을거다.  

저 사건 이후의 후일담이 참 씁쓸하기 그지없는데

저 자폭 현장에서 실미도 요원 3명이 살아남았었다.

당시 정부와 언론에서는 이들을 북한에서 넘어온 무장공비들이라고 보도했었지만,

그 사실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아무튼 국회에서는 난리가 나고,

특히 야당 국회의원들 주도하에 저 생존자들을 청문회에 불러와서 진상을 조사하겠다고 한 상황이였다.


그때 저 살아남은 생존자들에게 군에서 달콤한 제안을 하기를

"국회 청문회에서 묵비권을 행사해주면, 전과는 전무 말소시켜주고 일반 군인 신분으로 월남전에 파병해서 전공 세우고,

돌아오면 사회에 복귀시켜 주겠다." 라고 꼬드겼다.



순진한 3명의 생존자는 군대의 말을 믿고, 국회 청문회에서 묵비권을 시전함.

야당 국회의원들의 질의에 전부 "국가기밀이라 대답할수 없다"로 일관 
(이때가 이들이 진실을 밝히고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음)


그러나 청문회가 끝나자마자 언제 약속을 했냐는 듯이

군사법원에서는 이 3명을 북한 무장공비라면서 사형시켜버림.

죄없는 민간인 애국 영웅들이 , 졸지에 북한 간첩 낙인찍혀서 사형당한 사건이였지.

내가 다른건 용서해도 애국 영웅들을 이렇게 희생시킨건 이건 용서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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