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가는 애들은 운전병으로 가라 +16

나는 코로나시절 운전병 출신이고 운이 좋아서 논산 -> 2수교 -> 서울에서 근무했음 
개꿀이었던 점을 얘기하면 






1. 훈련
버스 운전병이었는데 훈련할 때 대부분 구청, 한강의 여러대교 쪽으로 나가는데 나는 데려다주고 버스에서 폰 하면서 훈련 구경하는게 끝이었음 + 몰래 편의점 가서 도시락 먹거나 담배도 삼 


혹한기도 뭐 아무것도 안하고 행군도 안함 
나랑 선임 행군하는 곳 데려다주고 선탑자도 행군 인솔 가길래 편의점에서 라면 먹고 버스에서 폰하다가 잠
배차 있는 날에 영내 훈련 있으면 미참여







2. 일과 뛸 때 뭐 없음 
그냥 애들이랑 차 안에서 더울땐 에어컨 키고 추울 땐 히터 키고 폰 하면서 쉬었음 (짬 차야함, 일말 부터 한듯)
힘든 애들은 정비병이었는데 정비병 애들도 몇 번 태워주면 좋아함 




3. 근무 
우리는 불침번, 야간 당직대기 운전병 밖에 안 섰는데 2주에 한 번 불침번 들어가고 당직은 1주에 한 번 
당직이 좀 개꿀인게 새벽에 운전 두 번 하고 운전하는 시간 빼곤 침대에서 잘 수 있음 -> 근취 받음 (폰 사용 가능)





4. 5000키로 휴가 
우린 배차는 매일 있기 때문에 5천키로는 무조건 타는데 그게 4박5일임 

뭐 여러가지 더 있겠지만 이게 좀 컸다 ㅇㅇ 
나는 후임 선임이랑 아직도 연락 하고 지내는데 군대 얘기하면 그냥 개꿀이었다고 얘기함 





5. 병원을 매주 간다 
병원 배차를 매주 받았기 때문에 병원가서 치킨 먹고 애들이랑 폰으로 겜도 하고 일종의 휴식이었음 
병원 가본 애들은 알겠지만 병원 가는게 개꿀인데 난 매주 배차로 갔음

그러니까 운전병으로 꼭 가라 뭐든 절반 이상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