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1849602)  썸네일on   다크모드 on
권력 | 24/08/29 20:43 | 추천 31

(스압)북괴의 상징 꽃 "김일성화" 의 탄생 배경에 대해서 ARABOJA +8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548833539



김일성은 1965년에 공식초청을 받고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

그리고 인도네시아 대통령 수카르노를 만났는데,

수카르노는 김일성의 첫번째 행선지로 자카르타 수목원을 선택했다.









수카르노는 '권력빼고 부인한테 다 줄 사람' 이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아내에게 모든걸 다해줬는데,

김일성에게 구경시켜주기로한 수목원 역시,

아내가 꽃을 무지하게 좋아했기때문에 대대적으로 조성했던 공간이었다.









아무튼 두 사람은 나름대로 화려하게 꾸며진 자카르타 수목원에 들어서고,







차 한잔을 마시기 시작하는데,

그때 수목원 여직원이 수카르노의 차를 잘못내옴.

수카르노는 평생 차가운 음식을 먹지 않았었는데,

직원이 아이스티를 내오자 수카르노가 온갖쌍욕을 해가며 면박을 주게된다.







그 당시 인도네시아 공영방송은 프랑스 자본이 투입되어 운영되고 있었는데,

그 덕에 프랑스 지역방송에 인도네시아 관련 뉴스를 간간히 내보내던 상황이었다.

수카르노는 개쌍욕을 시전하다가 카메라를 의식했는지 잠시 멈칫하는 모습을 보여줌.








이때 눈치빠른 김일성이 어색해진 분위기를 전환하려는듯,

자신 옆에 있는 꽃을 가리키며 '이꽃 참 예쁩니다 대통령 동무' 이렇게 얘기를 함.








김일성의 행동이 마음에 들었던 수카르노는

수목원에 있는 가장 비싼 품종의 꽃들을 가져와서 선물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고,

김일성은 그냥 자기 옆에 있던 그 분홍색 꽃을 선택했다.










이 꽃은 북괴에 의해서 '김일성화' 로 명명되었고,

별다른 명칭이 없던 꽃이었기에 국제적으로도 Kimilsungia 라는 명칭으로 불리게된다.










그리고 이꽃은 김일성을 상징하는 꽃으로 정착되었고,

북괴 세뇌교육의 일환이자 대표적 도구로 이용되고있다.







한편 수목원 에피소드로 인해 김일성을 무척 마음에 들어 했던 수카르노는,

본인의 이름으로 훈장을 수여했고.









대학교까지 끌고가서 명예학위까지 수여해주고,






자카르타 고급 사교클럽도 데려가서 수카르노가 직접 여성들에게 술을 따르게 시키는등,

김일성 입장에서 상당히 파격적인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다.

그당시 쏘련 눈치를 보느라 대외적 조심성이 무척많았던 김일성은 여자가 따라주는 술을 거절했다.








아무튼 둘은 화기애애하게 헤어졌고, 김일성은 평양행 비행기에 오른다. 







그리고 김일성은

'아니 어떻게 대통령이라는 자가 여성인민들에게 저렇게 대놓고 막대할수가 있는지 괴상하다' 라고 말했다는 후일담이 전해지는데,








그 당시 김일성을 간접수행했던 비서 김영남은,

무슬림 비율이 높은 인도네시아의 종교적 성향일수도 있다는 답을 내놓았고,

이에 궁금증을 느낀 김일성이 무슬림 경전을 정독했다는 일화가 있다. 









실제로 김일성은 북한내부의 종교 금지에만 관심이 있었지

자신이 금지하려한 대상의 본질에 관련해서는 전혀 무관심했기때문에,

1965년 인도네시아 방문은 김일성 개인에게 여러모로 무척 특이했던 기간이라고 볼수있다.

김일성화를 얻었으며, 자신이 절대적으로 금기시했던 종교라는 대상을 처음으로 탐구해본 시기였다.


1줄 요약 = 팩트를 기반으로 나름대로 열심히 작성했다.
[신고하기]

댓글(0)

이전글 목록 다음글

6 7 89 10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