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조선No맛) 일본가정식 먹었다 이기 #46 +11

오늘도 레알 덥다 이기

이따 비올 확률도 있나보노

요즘 애매하면 계속 40퍼 뜨는데 저렇게 40포 해놓고 비온적 없어서 우산 안가지고 나갔다가 된통당해본적이 있다 이기

지난주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진 해외아이피 막혀서 못썼으니

이때 빨리 갔다와야겠제?

라고 전철을 탔는데

전철이 좀 늦더라 저 oh20하고 21사이에 철길건널목에서 어떤게이가 진로방해해서 늦는다함

10분정도 늦게 출발했다 이기

그런데 이앞에서 또멈추지않겠노?

이 노맛시리즈 1에서 10까지 썼던 사가미오노에 20분 늦게 도착했다 이기

위에서부터 아래로 시간순으로 나와야 되는데 시간 꼬인거 보이노?

맨위엔 당역정차라는 말인데 원래 사가미오노가 아니라 더 멀리 가야할 열찬데 시간조정한다고 당역 정차로 바뀐거다 이기

위에 노선도대로 세갈래였던 선로가 하나로 합쳐지니까 문제한번 생기면 복구하는데 다른전철회사보다 시간이 오래걸린다 이기

사가미오노 역 개찰구 바로 옆에 있는 복권집가서 천엔 당참된 로또 바꿨다

신권 구경들해라 이기

사고오니까 약간 복구됐는건 같은데 많이 늦노

그래서 대충 30분 늦게 도착했다 이기

그동안은 북쪽 출구로만 나갔는데 오늘은 남쪽으로 나가보자 이기

저쪽은 지난번에 북쪽출구로 나와서 철길건널목 건너서 돌아오다가 비맞았으며 왔던 곳

아무것도 없었다 이기

그 약간 옆으로 이리돼있는데 이쪽으로 갈거다 이기

맛의 일번가

자마 소부다이 남쪽출구 상점회 라고 쓰여있는데

북쪽보다 훨씬 못하더라 이기

오꼬노미야끼 철판구이집

바로 옆에 팥빙수집 있는데 내가 이런델 갈리가 없지

레알 문연대가 없어보인다 이기

자전거조차 길거리에 없어보이는 깨끗한 거리의 일면엔 이렇게 오토바이나 자전거조차 주륜장에 세우지않으면 바로 금융치료당하는 일본인들의 피와 눈물의 산물이다 이기

인적이 비교적 드문 이런곳도 예외는 없노

그옆의 주택가

호옹이? 저 앞에 뭔가 식당이 보인다 이기

사진이 작게 찍혔으니까 건너가볼까

히가와리정식(오늘의 메뉴같은거)부터 의식용 요리까지

위에 히라가나 두자는 "시게"인데 밑에 길로자는 뭐라고 읽는지 모르겠다 이기

이런거 민든다던데

1975년 창업. 거의 50년이노. 딱 우리 일게이들 평균나이다 이기

평소엔 이런거 판다는데

오늘은 하나밖에 없다고 하더라

저거 한상에 다 들어가있다노

중간에 저 ?라는 글자는 보통 카타카나로만 봐왔던 アジ

전갱이더라 이기

여윽시 할매 할배들답게 한자 잘쓰노

근데 나같은 외국놈은 전혀 모르겠다 이기

점심영업밖에 안하는건가?

북쪽출구에 비해 이근처는 노무 없으니 그럴만도 할거같노

옛날엔 이집도 술영업도 했을거고 장사 잘했을텐데

나왔다 이기

옛날 일본만화에서 나오던 가정식같이 생겼노

가격은 딱 천엔

전갱이는 비린내나고 짠데 소스는 또 달아서 직접먹어보면 입에 안맞는 게이들 많을거다 이기

난 그럭저럭 괜찮았음

그바로옆에 슈퍼 있던데 할인하는게 없어서 그냥 나왔다 이기

돌아오는 길에 찍은 라면집이었을 가게

간판에 라면집이었다는 흔적만 남아있다

나 사는 카와사키에선 얼마 없는 키라보시 은행

옛날에 도쿄도민은행이랑 야치요은행이랑 신은행도쿄 3개은행이 합병해서 만들어진거라는구만

원래 일본노인네들이 저축 존나 많이 했는데 저렇게 은행들끼리 합병하고 망하는거 보면서 더이상 은행에 안넣고 장농에 짱박아두게 변했대더라 이기

저은행이 그렇다는건 아니고

역에서 내리면 보였던 옛날 담배랑 등유 팔았던 집

이젠 그냥 민가인듯하다

저기 철길건널목 때문에 길게 늘어서있는 차량행렬들

오덕후선은 저 차단기가 올라가더라도 바로앞이 도로인곳이 믾아서 건너편차가 완전히 빠져나가는걸 기다려야된다 이기

거기에 저기 건너편은 버스정류장 바로 옆이라 더 잘봐야함

돌아가려고 보니까 많이 복구된듯하노 이기

철길건널목에 사람 서있던건 11시 정각쯤이었는데 2시 가까이되도 아직 5분 이상은 늦더라 이기

여윽시 오덕후선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