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너녀 | 24/07/08 22:14 | 추천 29

글쓸데가 없어.. 공무원 5년차 좆같은 인간관계 깨달음.. +22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539524237

공무원 사회라는걸 감안해주길 바람

사적으로 만날정도로 관계를 발전시키지 않는 한
내편이 절대 아니더라 그냥 내 편 인척 하는 새끼였을 뿐임
사적으로 만날친밀도 아니면 무조건 중립

내가 본 사람들만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자기 안위가 우선이고 자기 일이 우선이고 자기 지키는게 우선임
절대로 이상이나 낭만같은거 따윈없음

더 열받는건 입으로는 이상 낭만을 중시한다는 새끼들이
정작 실리냐? 낭만이냐? 선택의 갈림길에서는 내가 본 모든 사람이 실리를 골랐음

정말 정신적으로 나약한 사람밖에 없구나를 많이 느끼고 있다

입으로라도 위선을 안떨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입으로는 다들 못하는 말이 없는데
실제 상황 떨어지면 다들 인간의 추악함을 그대로 보여주더라

최근에는 후배가 저런 내입장에서의 위선과 자기보신을 보여줘서
원래 일하는 것도 그닥 못하고 애초에 공무원을 부업처럼 생각하는 사람이라
업무적으로는 크게 마음에 드는게 아닌데
그냥 업무적인거 제외하고는 좀 괜찮아서 친하게 지냈는데

결국 저런 인간성을 보니까 정이 팍 떨어졌는데
나도 덜떨어지다보니 대처를 어떻게 할지 개 애매한 상태임
거기다 행정같이 다수직렬이 아니라서 평생봐야할 수도 있는 관계라는걸 감안하고..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1. 그냥 갑자기 태도가 바뀌더라도 싹 무시해버리고 선긋는다
2. 적당히 맞춰주는 척 하면서 참으면서 지낸다
3. 내가 서운하거나 마음에 안들었던걸 허심탄회하게 다 말해서 풀거나 싸운다

어떤식으로 가야될지 모르겟다...이 젠...

적당히 불편한것은 3번으로 다 해결해왔엇음

근데 이번행동은 그냥 행위가 문제가 아니라 근본 사상이나 가치관이 문제인 것 같아서 건들수는 없다고 봐서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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