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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아재 모처럼 세수하고 티셔츠 빼입고
일베에서도 많이 올라온 일본 중년아줌마 우타고코로 리에 눈나의
트로트걸즈재팬 한국 팬미팅에 갔다왔다
한일가왕전에 이어 요즘은 한일톱텐쇼에서 매주 맹활약중인 스시녀들인
트로트걸즈재팬 일본 가수들이 이번 토,일요일에 홍대에서 팬미팅 미니콘서트를 했음
백수아재 혼자가서 구석에서 쭈구려서 조용히 공연봤다
원래 트로트걸즈재팬은 일본에서 일찌기 예정되어있던 정식 공연이 일본 현지에서 열렸는데
한국에서도 팬들이 열어달라고 요청이 많아서 좀 급하게 팬미팅 형식으로 미니콘서트를 하게 되었음
홍대의 무신사 개러지에서 어제 오늘 성황리에 공연을 마침
7명의 멤버들이 6회에 걸쳐서 분산되어서 공연을 했는데
난 일요일 저녁인 막공연을 봤다. 이 회차가 제일 먼저 매진된거라 ㄹㅇ 찐팬들이 몰린 회차였음
가장 인기많은 우타고코로 리에상이랑 아즈마 아키짱이 한회에 모여서 그랬음.
마지막에 소감 말하는데 리에상이 울컥해서 눙물흘림. 옆에서 달래주는 아이코.
너무 감사하다고 하더라 ㅠㅠ 사람들이 우뢰와 같은 박수로 답해줌 ㅠㅠ
공연은 리에 눈나의 쌩 라이브를 직접들으니까 진짜 와....... 티비보다 더 대단함 ㅠㅠ
ㄹㅇ 감동 ㅠㅠ
스시녀들 하나같이 다 커엽고 노래도 잘했다 ㅠㅠ
리에눈나 ㄹㅇ 머리도 작더라
다 끝나고 나가면서 가수들이랑 하이터치 하는데
아키짱이랑 아이코에게는 인사하느라 어버버버 하면서 하이터치도 못하고 지나갔는데
우리 리에 눈나는 나같은 찐따 파오후에게도 웃으면서 하이터치~! 외치면서 손잡아주고 배웅해주더라 ㅠㅠ
눈나 고마워요 ㅠㅠㅠ 역시 리에상이 실력도 배려도 최고임 ㅠㅠ
공연 너무 좋았다 ㅠㅠ
엄카로 몰래 긁어서 갔기때문에 다음달 카드명세서 집에오면
엄마한테 등짝 10대 예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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