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1815014)  썸네일on   다크모드 on
자살하면.. | 24/06/27 10:17 | 추천 23

리버 블로우를 맞으면 사람이 쓰러지는 이유 +27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537788349

 

리버 블로우(Liver blow)란 말 그대로 간(Liver)이 있는 부분(보통 사람 기준으로 흉곽 오른쪽 약간 아래)을 타격하는 기술이다.

 

복싱 등 격투기를 조금이라도 본 사람들이면 익숙할 용어. 

 

 

그 터프한 파이터들도 제대로 들어온 리버 블로우 한방에 몸이 접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심지어 보기엔 별로 세게 맞은 거 같지도 않은데도 그냥 뻗는 모습도 심심찮게 보인다.

 

 

리버 블로우가 사람을 눕히는데 극히 효과적인 기술인 건 알겠는데, 대체 왜 그렇게 효과적일까?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그럼 리버 블로우에 의해 자율신경계가 자극을 받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

 

일단 신체 곳곳의 혈관이 이완되어 넓어진다. 혈관이 넓어지니, 혈압은 당연히 떨어진다. 

 

이런 경우엔 혈압을 유지하기 위해 심장이 더 빨리 뛰게 되는게 일반적이다. 




 

문제는, 간에 충격이 가해져 자율신경계가 (좀 더 정확히는 미주신경이) 자극을 받으면 

 

심장은 오히려 더 느리게 뛰게 된다. 

 

혈관이 넓어졌는데 심장도 더 느리게 뛰니 혈압은 파악 하고 꼴아박는다. 

 

혈압이 꼴아박으면 신체의 장기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 안되기 시작한다. 




 

위기에 처한 신체는 뇌 등 신체의 주요 장기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최후의 수단을 쓰는데,

 

바로 몸을 옆으로 눕혀서 혈액 순환을 조금이라도 더 수월하게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혈액이 더 쉽게 돌게 하기 위해 몸이 의지와는 상관없이 강제로 바닥에 뻗어버린다는 소리다. 


 

그럼 다른 장기에 충격이 가해지면 이런 현상이 안일어나느냐?

 

그건 아니다. 똑같이 일어난다. 

 

다만 위에서 설명했듯이, 간이 외부 충격에 특히 취약한 장기라

 

다른 장기보다 간을 공략하는게 이런 현상을 일으키기에 더 수월한 것 뿐이다. 

 

 

이상, 왜 리버 블로우가 사람을 뻗게 만드는데 효과적인지 알아보았다. 

[신고하기]

댓글(0)

이전글 목록 다음글

1 2 34 5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