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태어나서 생로병사를 겪는건
그다지 긍정할만한 일은 아닌거 같음
왜냐면 우리 인간의 삶은 유한하기에
태어나는 순간 죽음이 확정되어있거든
안 태어나면 죽음의 공포 또한
겪을 필요가 전혀 없는거지
살아간다는건 즉 죽어간다는거고
그 과정 역시 대다수는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음
심지어 그 누구도 자신의 의지로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는데
괴로운 삶을 살아가는건
노예제보다 불합리한 상황일지도 모름
매번 장례식장에서 사랑하는 이의 떠남을 슬퍼하고
비통해하는 사람들을 보면
나도 언젠가 저 고통을 겪을 것이라는 두려움과
나도 언젠가 자식을 갖는다면 내 자식 역시
내가 세상을 뜰때 그 고통을 겪게될거라는 염려가 들더라
차라리 그 누구도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더라면
그 누구도 죽을 일이 없고
그 누구도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는 슬픔을 겪지 않아도 됐을텐데
어쩌면 인류가 어리석고 , 인류가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이유는
현명하고 자애로운 사람들은
출산을 일종의 가해행동이라고 여겨서가 아닐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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