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때 무척 친하게 지낸 친구였는데..
세달전부터 너무 급하다면서 돈얘기를 꺼내더라
이천만원 없냐는 둥..
거절했더니 나중에 다시 칠백만 해주면 안되겠냐는 둥
나도 여유가 없고 그렇게 큰돈은 못빌려주고,
삼주전쯤에 40만원 보냈었는데
응암동에있는 모텔에서 자살했다고 엊그제 연락받았다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노잣돈으로 40만원밖에 못준게 미안하기도하고
나 군대있을때 두번씩이나 면회도 와주고
이런저런 추억이 많은 사이였는데.. 심란하네
이 친구 와이프도 정신에 문제가 있어서
미분화 조현병? 조현병은 들어봤어도 미분화조현병은 처음들어보는데 아무튼 그 증세로 정신병원도 장기입원중이라는데..
친구 빈소갔더니 이놈 아들래미 6살 조카놈은 상복입고 누워서 바닥에 누워 자고있는데 .. 이런게 인생인가 싶더라
친구 어머니께 인사드리고, 거기서 쏘주한병반 비우고 집에 오는 길인데 뭐라 설명할수없는 울분이 올라오고
뭐랄까 그냥
나한테 이런 친구가 있었다는걸 적어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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