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 도쿄
일하러갔었다
신주쿠쪽에 회사가 있어서
지하철타고
조용한 동네 구경하거나
여자애집 초대받아가서
밥먹고 자고 오곤했는데
좋아하지 않아서
미안하다
지금 연락되면
선물이라도
보내주고싶은데
당시만 해도 한국사람
인식별로 였는데
신주쿠 구락부에 접대부
데리바리등
몸파는 년들 존나 많았고
빠찡꼬 야쿠자 샤킨등 좆같은
쪽에
재일이 꽉잡고 있었는데
김하늘 닮은 한국식술집
마담이랑 새벽에 하다가
기둥한테 걸릴뻔하고
친구가 한국에서 놀러왔는데
그때 중국갱들과 야쿠자 항쟁중이었는데
친구놈이
나시에 금목걸이 존나 짱개 양아치스럽게
입고 신주쿠뒷골목에서 야쿠자 꼬붕이랑
시비털다 중국애들이 지네편인줄알고
떼로 몰려와 큰싸움 날뻔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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