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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자.. | 20/07/08 22:59 | 추천 24

핵전쟁을 대비해 만든 중국과 북한의 지하만리장성 +9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271347108


 

몇년전에 일베에 북한 땅굴에 대해 심각한 정보글이 올라온적이 있는데 지금 중국에서 대대적으로 지하만리장성을 공개해서 소름도 돋고 해서 다시 재업한다

 

'핵전쟁을 대비해 만든 지하 만리장성'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자 해.

??

 

 ?땅굴1.jpg

 

 한국전쟁 1951년 7월 전선이 지금의 휴전선 일대에서 소강상태에 들어가자 중공군,

인민군은 전선 일대에 참호를 파고 벙커,대공포를 구축하는 등 온갖 노력을 다했지만

유엔군의 화력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어. 특히 중공군의 약점 -공세 이후 방어모드

로 전환이 너무 느렸음- 때문에 고지를 점령해 놓고도 한국군이나 유엔군에게 다시

?밀리기를 수십차례 반복했어.

 

땅굴2.jpg▲펑더화이와 김일성

 

 그래서 중공군 총사령관이었던 펑더화이는 추가적인 공세도 없을 것이고 당분간

이쪽 38선 근방에서 아웅다웅 할테니까 차라리 이곳에 강력한 터널네트워크GLA를

구축하여 유엔군이 대규모 공세를 가해오더라도 능히 방어할 수 있도록 하자고

상부에 건의하였고, 이에 김일성과 마오 쩌둥은 기가막힌 생각이라며 전폭 지원을

약속하게 되.

땅굴3.jpg


 따라서 인민군과 중공군, 북한의 장정들과 아녀자들까지 죄다 땅굴공사에 투입되어

휴전선 인근 어마어마한 터널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이 작업은 연인원 100만명을

동원한 대규모 공사였으며 중공군의 일과시간은 특별한 작전이 없는 이상 밤에는

?땅굴을 파고 낮에는 위 사진처럼 유엔군의 공습을 피해 숨어들어가서 쉬는 일상으로

?변했다고 해. 

?

땅굴4.jpg

 

 처음에는 금화지구쪽이나 서부전선 주요 지역에서 행해지던 공사는 1951년 10월

모든 전선으로 확대되었는데 대공포좌는 물론이거니와 박격포진지, 직사화기

진지까지 완벽하게 만드는 공사로 임무와 지형에 따라 말발굽, 방사선, 입(入)자,

정(丁)자형으로 팠고, 주요 거점은 2,3층 구조와 수백명의 병력이 집결 할 수 있는

광장까지 만들었다고 해.

?

땅굴5.jpg

 

 그러나 깊이 5m 이상의 갱도식 진지는 생각만해도 어려운 공사였는데 지반이

고른것도 아니고, 작업속도도 제각각이라 부상자도 속출했어. 무엇보다 야간에

?조명지원이 매우 어려웠다는건데 대놓고 전등이나 모닥불을 피워놓고 작업을

했다간 ?유엔군 공격기들이 날아와 로켓과 네이팜탄으로 조져버렸기 때문이야.

?

땅굴6.jpg

 

 그래서 선택한게 콩기름으로 만든 호롱불이었는데 중공군의 애로사항은 심해지게 되.

?이유는 중국인들은 볶음,튀김요리가 많아서 요리용 콩기름이 엄청 중요했는데

콩기름을 호롱불이나 횃불로 다 써버렸거든...

 하지만 그마저도 유엔군에게 걸릴 수 있어 안전한건 아니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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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굴7.jpg


 또한 땅굴을 파면서 나온 흙이었는데 이 엄청난 양의 토사를 치우는데도 수많은

사람들이 동원되고 낮에 흙들을 숲속이나 계곡에 숨겨놨다가 야간에 버리는

?치열한 공사를 진행하는데 이를 모를리가 없는 유엔군은 항공정찰로 ?흙더미가

?과도하게 쌓여있는 곳 주변을 맹폭했는데 중공군은 폭격을 맞아가면서도 ?공사를

진행한다.

?

?땅굴8.jpg

?

 낮에자고 밤에 작업을 하다보니 생체리듬이 엉망이되고 호롱불에 의지해가며

갱도작업을 하다보니 야맹증이 심해져 밤에는 한치앞도 볼 수없는 사태가 속출했고,

솔잎을 끓여먹고 개구리알을 삶아 먹는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해가며 공사를 속행한

결과 1953년경 휴전선 근방에 만족할만한 터널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

 

 ?중공군은 이 거대한 터널을 만들어놓고 보니 정말 어마어마한 결과물이 나온데다가

인간승리의 현장이다 보니 " 땅굴은 원자폭탄과 맞먹는다! " 라며 극찬해.

(10년뒤 김일성은 그말을 되뇌이며 남침용 땅굴작업을 지시하게 되.)

 

?

땅굴9.jpg?

 

 휴전선 일대를 횡으로 가로지르는 이 터널 네트워크는 직선길이 287km 에 총연장

4000km 라는 어마어마한 위용을 자랑하였으며 중국측 자료로는 이를 " 지하 만리장성 "

이라며 극찬을 해놨어. 폭은 20~30km 에 달하고 갱도수는 9519개, 엄폐호는 78만4천개

(1인당 하나씩 진지를 잡아도 남을정도...) 지휘소와 방공호,토치카는 무려 10만5천개,

저장시설도 어마어마 해서 한개 사단당 3개월분의 식량과 물자를 비축해 둘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해.

?

땅굴10.jpg

 

 이 지하 만리장성의 효과는 엄청나서 1952년 10월 유엔군의 저격능선 공세당시

?포탄과 공습으로 저격능선을 한번 다 갈아 엎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천명의 중공군과

??82mm 박격포반들이 지하에서 멀쩡히 기어나와 수천발의 탄을 쏟아붓는걸 보고 결국

유엔군은 ?능선 정복에 실패하고 기겁 하게되.

?

땅굴11.png?

?

 결국 유엔군은 이후 공세에서 효과적인 공격을 하지 못하고 지금의 전선근방에서 주저

앉게 되었고, 이후 북한은 땅굴의 엄청난 효과에 감동을 먹고 전후 휴전선 땅굴을 8천km

까지 연장시키는 공사를 또 진행하였고, 땅굴을 맹신했던 김일성은 이참에 서울까지 함

파보자고 마음먹고 남침땅굴 사업을 시작 함.

?

 북괴가 1970년대 스웨덴, 스위스 등으로부터 많은 양의 자동굴착기(TBM)를 수입한 것만

보더라도 남침 땅굴은 이미 완성 단계에 있다해도 무방할 거야.

 

 

 

 요약.

 핵폭탄이 우리 머리위에 있다면 땅굴은 우리 발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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