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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민행.. | 20/06/03 08:20 | 추천 64

이혼하는 마흔 아재의 결혼에 대한 조언 +9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262972713


  

결혼11년 차..

협의이혼 진행 중(숙려기간이지만 번복가능성 0%)

 

내가 이혼을 한다고 해서 결혼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진

않는다.

내가 결혼생활을 실패한 것도 상대방..

전처의 잘못이 100%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둘만의 귀책사유를 묻는다면

난 객관적으로 내 잘못이 절반이상은 된다고 생각한다..

 

상처주는 언행들 많이 했고 나보다 조금 부족한

부분에 대한 무시도 많이 했다..

나 못되거나 나쁜 사람은 아닌 데 왜 그랬을 까?

 

이유는 대부분 처가와의 갈등이였다..

도저히 상식적인 생각과 가치관으로는 이해불가인

처가의 요구와 갑질..

모든 지원과 관심은 장인장모의 아들인

처남한테 집중하면서

집안 대소사나 부모에 대한 효도는 딸에게 요구하는..

결혼하기 전에도 처가가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음에도

월급 대부분 장인 장모에게 헌납했다고 한다..

 

결혼 전에는 상관없지만 결혼을 한 순간

나와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공동체인데

매번 너무 당연시 하는 그들의 요구에

분노했다

 

바보같은 효녀.. 정말 조선시대였으면 효녀비

세워줄만큼 부모에 대한 사랑이 극진한 전처는

결혼하면 안 되는 사람이였다

 

그런 상황을 십년을 넘게 참았는 데

더 이상은 안 되겠어서 이혼한다..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결혼 생각이 있는 

게이들은 꼭 명심해라

 

요새는 많이 달라졌다고 해도 결혼은 집안 대 집안이

합쳐지는 거다

고아나 부모의 연을 끊고 살게 아니라면

집안과 충분한 교류를 가진 후에 결정해라

남자라면 지금 예비장인의 모습이

너의 몇십년뒤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거의 90프로

이상 맞을거다..

 

그리고 효녀인 여자는 걸러라

효녀라고 시댁에 효녀는 아니더라

그리고 요즘 시대에 효녀라는 건 장인 장모가

양아치라 쇄뇌시킨거다 좀 멍청한 딸년한테..

 

3줄요약

 

1. 결혼은 상대방 부모와 충분히 교류한 뒤 결정해라

 

2. 효녀는 무조건 피해라

 

3. 난 실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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