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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질.. | 20/05/26 02:16 | 추천 31

교도소 2년 갔다온 이야기 +9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261075336


 

우선 나는 현재 31살이고
분양대행 일을 하면서 살고있어
일게이들이 교도소에 대해 궁금한것도 있지만
내 입장에서는 겪어보면 안될곳이기에 글을 조금 써보려해.
범죄자로써 ㅁㅈㅎ 달게 받고 몇가지 써볼께.

내가 겪은 교도소는 조금 환상도 있고     
뭔가 세상의 밑바닥이니깐 가고싶지 않지만 경찰서에 유치장에서 가게된다는 소식을 듣고 궁금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었어
버스를 타고 유치장에서 구치소 입소할때는 만감이 교차한다는 말이 적절한거같아.

1.슬기로운 감빵생활을 봤는데
70%정도 비슷해
항문검사도 하고 간단한 신입검사를 마치고 '신입방'으로 배치를 받지
일주일 정도 생활을 하고 '본방'으로 방을 옮겨서 미결수들 끼리 생활을해
강력초범방,강력누범방,경제초범방,경제누범방,마약수방,등등 여러 방중에 나는 강력초범이라 강초방으로 들어갔어.
확실한건 매우좁고 5평미만 방에서
4~5명쓰고  7평미만방에선 6~7명썼어   (서울구치소기준)

2.밥은 플라스틱 그릇,플라스틱통 으로 받아먹고  설거지도하고 씻기도해 나름 적응되면 입맛이돌지
담배도없고,술도없으니  
교도소에서 파는 빵,라면,과자로 인해  
초반에 살이 엄청찜

3.본소(나는 경북 김천교도소로 감)
본소는 구치소말고 형이 확정된 사람들이 가는데
서울사람인데 특이하게 김천까지감
초범에 전과없어서 2급을 받고
2급교도소인 김천으로간거고
교도소사람들은 형을 확정 받은 사람들이라 눈빛도 온순하고 밝게 사는편.
근데 사건 내용,형량을 알게되는 순간
이질감이 들기도하고..때론 가족같기도해.
4.사람들
진짜 별잡놈,개새끼,도둑놈,사기꾼,회장
다있어 웃긴게
방에 배정받으면 문열고 들어가잖아?
7명정도가 있다치면
신기하게 1분안에 서열을 느낄수있고
"아 이놈은 내가 이긴다,진다" 라는게
육감적으로 나눠짐

내가 못배우고 글재주가 없어
이정도만 쓸께
궁금한거 질문받을께 3시까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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