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남귀 | 19/12/06 06:50 | 추천 34

나는 오늘도 나갔다 +519 [21]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217987353

방금 마치고 들어와서

글쓴다

알바천국 해봤는데 문자나 연락안오더라

날씨도 한파에 마음만 서러워지고

갑자기 뇌리에 스쳤어

의정부 일가족 사건이

나는 그 날도 집에 없었다는 거를

그 날은 비가 많이 내렸는데

아들만두고

셋이서 한방에서 몇시간을

부여잡고 울다가 세상 떠났다는거를

나는

가진거없고 형세 불리해도

의지로 할수있는 자선이

하고싶었고

오늘도 해냈어

나는 이번 겨울부터라도

따뜻했으면

좋겠어

몇일전에는 올해 개원한 요양원들 들러서

인사도 다 드렸는데 국가도 못한거

했다고 좋아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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