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1787818)  썸네일on   다크모드 on
파일스 | 19/10/21 23:27 | 추천 44

89년 미 대사관저 습격 사건.... 정청래 였노 ㅋㅋㅋㅋㅋ +361 [13]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207649108

사제폭탄 터뜨리고 신나 뿌리고 장난 아니었네 ㅋㅋㅋㅋㅋ
 

미 대사관저 한때 점거농성


[중앙일보] 입력 1989.10.13 00:00 |

경찰이 미국관계기관·시설물에 대한 특별경계를 펴고 있는 가운데 13일 아침 서총련소속 대학생6명이 서울정동 미대사관저를 점거, 55분간 농성을 벌이다 모두 연행됐다.

대학생들이 미대사관저에 들어가 점거농성을 벌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며 학생들은 사제폭발물을 터뜨렸으나 폭음만 크게 냈을 뿐 인명살상능력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총련」대학생6명 55분만에 연행|개방압력·내정간섭 중단 요구|렌터카로 도착 담장넘어 창문깨고 침입|사제폭발물 터뜨렸으나 인명피해 없어


학생들이 점거 농성을 벌이는 동안 그레그미대사와 직원들은 숙소 방문을 안에서 걸어 잠근 채 이들과 접촉치 않았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서총련산하 「그레그 처단과 민족자주권쟁취를 위한 반미구국결사대」소속 학생들인 이들은 「민족자주선언문」「결사투쟁선언문」이라는 유인물을 통해 『공안통치 배후주범인 미국은 내정간섭과 공안통치를 즉각 중단하고 수입개방압력을 철회할 것』등을 주장하며 미대사와의 면담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침입=13일 오전6시25분 이선홍군 (22·한양대전자통신4) 등 3개대생 6명은 서총련이 제공한 부산1허3004포니 엑셀 렌터카편으로 대사관저 남문 15m옆 담장에 도착, 차를 담벽에 붙인 뒤 차 지붕을 발판삼아 높이 3m가량의 담을 넘어 관저에 들어갔다.

이때 이들은 정문을 경비 중이던 전경들에게 사제폭탄 2발을 던져 접근을 막은 뒤 남문서 1백m 가량 떨어진 대사 숙소로 달려갔다.

이들은 숙소 출입문이 잠겨있자 준비해온 쇠파이프로 대형유리창을 깨고 거실로 들어가 의자 등 집기로 출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친 채 농성에 들어갔다.

◇점거·농성=농성학생들은 바리케이드앞에 준비해온 신나 2통을 뿌려 경찰의 진입에 대비한 뒤 『그레그 출국』등 구호를 외치며 목에 태극기를 두른 채 미대사와의 면담을 요구했다.

이들은 거실주변에 위치한 6개의 방에서 인기척이 없자 차례로 방문을 열려고 했으나 대부분 잠겨있어 대사관직원과의 접촉은 없었다.

학생들은 점거중 대사관저 거실에 걸려있던 부시미대통령과 그레그 대사의 악수하는 사진의 액자1개를 쇠파이프로 부쉈다.

◇연행=점거 19분만인 오전6시44분 신고를 받은 경찰은 기동타격대 10명이 긴급출동, 『접근할 경우 신나에 불을 붙이겠다』고 사과탄·사제폭탄을 터뜨리며 위협하는 학생들과 20여분간 대치하다 숙소뒤편 비상출입구를 통해 들어가 연행, 55분만에 농성을 모두 해산시켰다.

이 과정에서 건대생 정청래군 (24·산업공학4) 이 머리뒤편이 찢어졌으며 취재 중이던 국민일보 사진부 윤여홍기자 (31)가 경찰에 맞아 이마가 붓는 상처를 입었다.

연행자는 이정군과 이대준 (21·한신대신학4) 김희준 (20·한대토목3) 심상오 (22·한신대기독교육4) 조형석 (22·건대화학공4)군 등 6명이다.

[출처: 중앙일보] 미 대사관저 한때 점거농성


 
[신고하기]

댓글(13)

이전글 목록 다음글

12 3 4 5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