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에펨코리아 (38871)  썸네일on   다크모드 on
역사와함.. | 20/02/19 04:00 | 추천 98 | 조회 12926

6.25 전쟁을 모의한 전범국 중국 +240 [16]

에펨코리아 원문링크 https://m.fmkorea.com/best/2727209228

올해는 6.25 전쟁이 발발한지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아직 6월 25일이 되려면 4달 정도 남았지만, 6.25전쟁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몰랐던 사실을 지적하기 위해 이 글을 씁니다.

?

?

6.25 전쟁과 전범국 중국의 전쟁 모의

?

1950년 6월 25일, 6.25전쟁이 발발했습니다. 고요한 새벽을 틈타 남한을 침략한 이들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6.25전쟁을 모의한 전범국 중국 6.25 전쟁을 모의한 전범국 중국

인공기를 휘날리려고 하는 북한군의 모습(영화 속 장면으로 추정)

많은 사람들이 "북한군"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아주 틀린 대답은 아니지만, 사실 그 중에는 북한에 몰래 들어간 "조선족 병사들"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조선족 군인으로서 6.25전쟁에 참여했던 김중생 씨는 자신의 책에서, 남침의 선봉에 선 21개 연대 중 10개 연대가 조선족 부대(조선의용군)라고 밝혔습니다. 조선족들이 거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를 차지한 것입니다.1

?

결국 조선족들은 참전용사였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을 위해 싸운 참전용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에 맞서 싸운 참전용사였습니다. 저도 한국인으로서 이러한 사실에 상당히 화가 나는데요. 조선족 병사들은 대체 왜 6.25전쟁에 참여하게 되었을까요? 아래에 있는 머리가 벗겨진 남자로부터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

6.25전쟁을 모의한 전범국 중국 6.25 전쟁을 모의한 전범국 중국

6.25전쟁을 공모한 모택동(마오쩌둥)

?

러시아가 공개한 기밀 문서에 의하면, 모택동은 김일성, 스탈린과 함께 6.25전쟁을 미리 계획했다고 합니다.2 예를 들어, 모택동은 필요할 경우 중국군을 투입할 수 있으며, 중국군은 검은색 머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군과 구별되지 않을 것이라는 말까지 했습니다.3 심지어, 모택동은 아래와 같은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1950년 초 국제정세가 우리에게 행운을 가져다준다면, 과업의 제일보 즉 남침을 감행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6.25전쟁의 재인식」, 김영호 외, 기파랑, 285쪽

하지만 1950년에 일어난 전쟁이 중국과 모택동에게 행운이었을지는 몰라도, 전쟁의 피해를 겪은 한국인들에겐 그야말로 끔찍한 불운이었습니다. 실제로, 전쟁 동안 남한 지역에서만 약 100만 명의 민간인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전재민은 약 1천만 명에 달했습니다. 또, 전쟁으로 인해 한국은 약 4,100억 환의 손실을 입었는데, 이는 대한민국 정부의 1년 정부 예산(1953년 기준, 약 3570억 환)보다 높은 금액이었습니다.4

6.25전쟁을 모의한 전범국 중국 6.25 전쟁을 모의한 전범국 중국

참담한 전쟁의 현실 속에서 울고 있는 아이

?

그런데 중국은 ①미리 전쟁을 모의하고, ②조선족 병사들을 몰래 입북시켜 북한을 도운 것 외에도 많은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최근의 연구성과에 의하면, 중국은 사실상 인천상륙작전을 미리 예측한 다음, 북한에게 대규모 상륙작전에 대비하라고 경고하기까지 했습니다.5 다행이도, 북한이 중국의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인천상륙작전은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한국인으로서는 정말 아찔한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

6.25전쟁을 모의한 전범국 중국 6.25 전쟁을 모의한 전범국 중국

전쟁의 판세를 뒤바꾼 인천상륙작전. 그런데, 이 작전이 하마터면 실패로 돌아갈 뻔했다.

?

이 외에도, 중국은 대규모의 중공군을 개입시켜서 전쟁을 장기화시켰습니다.1950년 10월 19일 제4야전군 예하 제13병단의 군사들이 압록강을 도하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공군이 본격적으로 참전하기 시작했습니다.6 결국, 전쟁은 한참 뒤인 1953년에야 휴전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

역사에 섣부른 가정은 금물이지만, 한국인으로서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만약 모택동이 6.25전쟁을 김일성과 공동으로 모의하지 않았다면, 역사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또, 만약 모택동이 북한에 조선족 병사들을 밀입북시키지 않았다면 역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만약, 중국이 중공군을 개입시키지 않았다면 우리의 과거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정말 아쉽고, 화가 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그렇다면 이렇게 파렴치하게 전쟁 범죄를 저지른 중국은 과연 과거사에 대해 사과했을까요?

6.25전쟁을 모의한 전범국 중국 6.25 전쟁을 모의한 전범국 중국

?

우리 한국인들의 상식대로라면, 중국의 정치인들은 무릎을 꿇고 한국인들에게 용서를 빌었어야 정상이고, 중국 측에서 과거사를 회고하며 반성하는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다시는 끔찍한 전쟁 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역사 박물관을 개장하고, 더러운 과거를 미화하는 발언을 하는 중국 내부의 극단주의자들을 엄중하게 처벌했어야 합니다. 과연 중국은 그런 양심적인 조치를 단 하나라도 취했을까요? 다음 글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

?

?

1. 「조선의용군의 밀입북과 6.25전쟁」, 김중생 저, 명지출판사, 173쪽.

특히 다음 내용에 주목할 것: “6.25 전쟁은 당시 38번 최전선에 포진한 인민군 7개 사단, 21개 보병연대가 탱크와 중포의 엄호 하에 대남 기습공격으로 시작된다. 21개 보병연대 중에서 47%인 10개 연대가 만주에서 건너 온 조선의용군 부대이다.”

?

2. 「6.25 전쟁의 재인식」, 김영호 외, 기파랑, 274쪽.

특히 다음 내용에 주목할 것: "마오쩌둥은 6.25 전쟁이 발생하기 전부터 김일성, 스탈린 등과 전쟁 발동단계의 구체적인 작전계획까지 논의하였다는 점이 구소련 기밀해제자료에 의하여 증명되었다."

한편, 「6.25 전쟁의 재인식」에서 오규열은 다음 자료에 근거해서 중국이 사전에 6.25를 공모했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한국전쟁의 진실과 수수깨끼, Torkunov 저, 구종서 옮김, 에디터

?

3. 「6.25전쟁의 재인식」, 282쪽

?

4. 「통계로 본 6.25 전쟁」, 박동찬 저,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236~237쪽

?

5. 조양근. (2003).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결정에 대한 일고찰. 숭실사학, 16, 108쪽

?

6. 「통계로 본 6.25 전쟁」, 19~20쪽





출처: https://blog.naver.com/newrevenge/221807007111

[신고하기]

댓글(16)

1 2

이전글 목록 다음글

12 3 4 5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