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31일~2일까지 라카이 리조트 가기로 했는데
개인적인 일로 전 하루 뒤인 1일 새벽 4시 서울서 출발해서 강원도 가던길이었습니다.
저의 동반자 T맵이 차량이 밀리는것을 읽어 횡성부터 국도를 달리게 했는데요.
거의 목적지를 30키로 정도 남겨뒀고 날이 밝아오는 상태여서 기분좋게 달리는중이었습니다.
6번국도를 따라 진고개 오르막길이었는데...
분명 헨들은 돌려도 차는 직진~ 다행히 밀린다 생각들자마자 급브레이크 시전...
대략 60-70키로 사이로 달리는중이었는데 오르막길에 여유공간이 있어 사고 없이 섰네요.
아...이게 블랙아이스라는것이구나 그때 알았습니다.
정말 블박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안보입니다.ㅡㅡ
그리고 졸았던 상황도 아니었구요.
그닥 블박이 박진감 있게 나오지 않는데...(누가보면 주차하러 들어가나 하는 느낌???)
겪어보니 정말 이래서 그냥 사고 나는구나 느꼈습니다.
겨울철 블랙아이스 다들 조심하세요...
ps. 흠 동영상 확인하면서 소리 안나는것 이제 알았네요. 소리 확인해봐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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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5)
블랙아이스사고를 보니
저의 첫 사고이자 가장 크게 났던 사고가 생각나네요...
94년 12월 24일 23시 50분 횡성 공근면 국도에서
이승환의 크리스마스에는 부르면서 가다가 저는
논두렁으로 떨어졌습니다.
아버지가 겨울에 운전조심을 그리 강조하셨을땐
사고가 안나고 있으니 익숙해져있어서 흘려들었는데
그 이후로 운전스타일이 168도 정도는 바뀐듯요...
노면이 젖어있는게 보이는데 상당히 스릴있게 코너링을 하시네요;;
기가 막힌 장소네요....ㅎㄷㄷ
거기 출입금지욤...ㅎㅎㅎㅎ
블랙아이스는 둘째치고 2번째 커브가 위험한코스네요
1차선 차선지키면서 과속하단 횡G 크게 걸리고 언더나서 출입금지로 돌진할듯..
ㄷㄷㄷㄷㄷㄷㄷㄷ
들어간 곳 주인 인가봐요
블랙아이스를 떠나서 급커브길에서 너무 달리시는듯 보이네요.....제가 강원도 홍천 사는데요...강원도는 산길이 많고 급커브도 많습니다...겨울같은 경우 눈이 내리지 않아도 새벽에 내린 이슬같은게 얼어서 블랙아이스가 형성되는 곳이 많구요...때문에 커브길에서 과속하다가는 진짜 큰일입니다.
방어운전 잘 하셨네요~
노면이 젖어있는 상황에 이른아침이네요.
살얼음 끼기 딱 좋은 날씨 ㅠ 감속이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