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라고..
에어팟 케이스를 2천원에 올렸어요.
며칠 전에 어디서 거래 가능하냐고 묻길래.
평일 오후 5시까지는 ㅇㅇ동(직장)
5시 이후에는 ㅇㅇ동 자택에서 거래 됩니다.
했더니 오늘 온다고 해서 기다렸는데요. 구매자가 저희 집 동네로 가셨네요.
직장이 있는 여기로 와야한다고 하면서 오면 천원 빼드린다 했거든요.
20분이면 올 거리인데 1시간이 다 되어서 도착했다고 톡이 와서 나갔더니..
20대초 젊은 남자 분이셨는데 이게 뇌성마비라고 하나요? 한쪽 팔 다리가 마비되어서 잘 걷지도 못하시는데 여기까지 와주셨네요..
더구나 이 구매자 지역과 저의 지역도 다르구요. 그러면 꽤 먼 거리에서 왔을텐데..ㄷㄷ
먼길 오시느라 고생했다 하면서 그냥 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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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
케이스 귀염
ㅈ ㅓ라도 그냥 드렷을듯 합니다...멋지십니다 형(엄지척)
굿잡~~
이천원 ㄷㄷㄷㄷㄷ
저두 전에 축구화 판매할 때 가보니 학생이 싣는다고 해서 무료로 줬네유.
그냥 드리는게 주는 입장에선 선의 이겠지만 받는 편에서는 동정이라고 생각해서 기분나쁠수도 있어요ㄷㄷㄷ 이걸 상대방이 기분 안상하게 잘 전달해야 하는데 그게 어렵더라고요
맞아요~~2022년 한국 정리하면서 4월 골프채셑 버리면 수거비묭들고 나눔하기좀 그래서 3만에 올렸더니 1초만에 성사 40분만에 밤11시넘어 가지러 오셨드라구요. 3만 안받을려다 그도 좀 ㄱ래서 받았네요~~~
ㅜㅜ
잘하셨습니다.
궁딩 톡톡~~!~!(엄지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