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는 학교를 다니지 못하셨습니다.
힌글을 모르세요 ㅜ.ㅜ
근데 요즘 한글 배운다고 하시면서 그동안 공부하신거 보여주셨는데 보고 정말 열심히 공부하신 흔적이 고스란히 있고 이제는 어려운 단어나 받침은 모르시지만 어지간한 글을 읽어시는데 이렇게 열심히 하시는지 몰랐습니다.
순간 만감이 스치면서 눈물이 나 밖에 나가 차에서 펑펑울었습니다.
ㅠ.ㅠ
진정하고 돌아오니 트롯트 방송 틀어놓고 책내용을 그대로 옮겨적으시고 계시네요.
"어데 갔다왔노? 문어 삶아주까? 술한잔 물래?"
그 말씀 듣고 또 눈물이 왈칵 쏟아져 혼났습니다.
우리 어머니 고등학교 검정고시까지 보시겠다고 하십니다.
우리 보배 형님 동생님들 응원 부탁드립니다!
댓글 다 보여드릴겁니다!
[14]
컬럼버스 | 14:55 | 조회 5034 |보배드림
[21]
지나가던자린이 | 14:36 | 조회 5116 |보배드림
[4]
걸인28호 | 14:35 | 조회 2380 |보배드림
[7]
구찌2 | 14:05 | 조회 1964 |보배드림
[5]
1가구1주택 | 14:05 | 조회 1471 |보배드림
[7]
질 | 14:52 | 조회 470 |보배드림
[4]
걸인28호 | 14:45 | 조회 2034 |보배드림
[12]
s강상민s | 14:43 | 조회 714 |보배드림
[9]
2찍오함마로찍자 | 14:41 | 조회 339 |보배드림
[12]
마포보안관 | 14:33 | 조회 3078 |보배드림
[5]
체데크 | 14:31 | 조회 567 |보배드림
[21]
아스피린님 | 14:26 | 조회 6523 |보배드림
[26]
꿰뚫어보는현자 | 14:07 | 조회 6508 |보배드림
[4]
납세의무 | 14:01 | 조회 1633 |보배드림
[25]
애요옹 | 13:44 | 조회 3348 |보배드림
댓글(28)
어르신 건강하셔요~
응원합니다!
어머니 화이팅 입니다~~
문장이 대단하십니다.
잠시나마 단편소설을 읽는 기분이였습니다.
어머니!!!멋지십니다!!!건강하세요!!!!
존경합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세요
보배 게시판 보면서 한글 공부하시라고 해요
님이 쓴 글도 보여드리구요
금방 배우실거에요
행복하세요
어머님 화이팅 ~~~~~~ !!!!
어머님 글씨체와 손끝에서 너무나 열의가 보여요! 존경하고 목표 이루시길 응원 드립니다
ㅎㅎㅎㅎㅎㅎ~~~
어머님, 어떻게 이리 멋있으세요?
용기도 대단하시고, 글 솜씨도 대단하신데다가, 좋은 가족을 두셔서 또 행복하시겠어요~~~ ^^
어머님 화이팅!!! ^^
엄마~ 글 쓸 줄 알게 되니 좋지?
어머님 필체를 보고 울컥 해졌습니다.
필체가 정말 예쁘고 이젠 손에 익어 자연스럽게 나오는 필체잖아요.
저만큼 예쁜 필체를 얻기까지 얼마나 연습을 하시고 노력을 하셨을지가 보이는 것 같아서 감동으로 울컥해졌습니다.
사랑합니다 어머님.
이제 남기고 싶으셨던 모든 생각들과 말씀들을 기록으로 남겨주세요.
그리고 존경합니다.
이 땅의 모든 어머님들과 당신들께서 살아 오신 숭고한 삶의 여정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