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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눈 | 24/05/20 23:44 | 추천 21 | 조회 570

더 이상 목숨걸고 운전하고 싶지 않아요. 도와주세요!! +167 [6]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742313

출고이후 일주일 동안 세차례 시동꺼짐 및 운전보조장치 경고 등 문제 발생에도

책임회피하며 말 바꾸는 기아자동차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자세한 내용을 말하자면 2024510일에 차량(카니발 9인승 가솔린 3.5)이 출고되었고 14일까지 차량 바닥 및 선팅 등을 작업하고 14일 오후에 차량을 수령했습니다. 그 후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주유하였고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가 저녁에 가족들을 태우고 신차를 주행했습니다. 그런데주행시작 약10분 후, 누적 거리 약 18km에 갑자기 시동꺼짐이 발생하였습니다. 당시 상황은 편도 5차선 도로로 운전에 능숙한 남편이 갓길로 차량을 틀어 다행히 사고는 피했지만, 위험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후 기아 긴급 출동에 사건 접수 후 긴급 출동이 도착하여 여러 방법을 시도해보았으나 시동이 걸리지 않아 집 근처로 견인하였습니다.

 

다음날 515일 오전에 농성동 기아 자동차 서비스 센터로 차량을 견인해갔습니다.

 

516일 오전에 차량 기름에 경유가 섞여 있다고 휘발유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영수증 등)를 지참 후 센터로 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주유한 휘발유 영수증을 제출하였고 이후에 주유소 주유 영상을 기아 직원과 같이 확인했을 때 휘발유를 주유하는 모습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러나 기아 측은 이를 확인 후에도 경유가 혼합되어 있다고 고객 과실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자신들에게는 기름 성분을 조사할 장치가 없다며 고객이 직접 주유소 기름 분석 확인을 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자신들이 기름에 경유가 들어있다고 파악한 근거는 손에 기름을 부었을 때 손을 비비면 휘발유가 날아가고 경유가 남아서 경유 냄새가 난다는 것 하나로 경유가 들어가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래서 일단 기아 측에서도 인정할 수 있는 증명을 위해 한국 석유 관리원에 해당 주유소를 신고하여 주유소 기름 채취 후 지금 성분 분석중에있습니다.

 

기아에서는 '휘발유차에 경유가 들어가도 기름통만 세척 후에 휘발유를 주유하면 아무런 문제 없이 차량 운행이 가능하다'라고 하여 기아의 주장대로 기름통 세척을 진행하였습니다.

 

517일 오후에 차량 세척 완료 후 시범 운행해본 결과 문제가 없다고 차량 수령 안내를 받아 차량을 수령했습니다. 차량 수령 후 2km정도 주행했을 때 편도 7차선 도로에서 엔진 점검 불 들어왔다가 꺼지고, 이후 약 3km 추가 주행 중 운전보조장치 점검 불 및 엔진 등 점검 불 들어오며 엑셀을 밟아도 차량의 나가는 속도가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다시 기아 센터로 돌아가서 차량 점검을 실시하였지만 기아 직원은 '다른 곳에는 이상이 없다며 기존의 경유가 남아있어서 그럴거라며 기름을 가득 채우고 주행을 하면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혹시 고속도로 주행시 위험 사항이 발생하면 어떡하냐?' 라고 물었을 때 직원은 그런 상황이 전혀 발생할 일이 없다고 웃으며 발생할시 본인이 책임을 지겠다고 말하였습니다. 기아 측의 주장대로 기름을 주유하기 위해 주유소로 이동 중 시동이 3번 꺼지며 차체가 떨리는 현상이 나타났고 시동이 안걸렸다 걸렸다를 반복하였습니다.기아와 통화했더니 기아는 기름이 없어서 그렇다고 주장했지만, 그때 당시의 차량에 표시된 주행 가능한 거리는 29km였습니다. 기아 측에서는 견인해서라도 기름을 넣은 후 주행해보고 이상이 있으면 센터에 차량을 가져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차량 점검 불이 들어와 있는 상태로 주유소에서 주유했습니다. 하지만 주유 후에도 계속 점검 불이 들어와 있고 시동이 걸렸을 때도 차체가 덜덜 떨리는 현상이 지속되었습니다.

기름통 세척 후 세 번째로 기아 서비스센터로 다시 들어갔고 기아 직원은 이미 퇴근하고 없었습니다. 기아 직원은 시동은 5분 간격으로 켰다 껐다 했을 때 상태를 확인해달라고 했고 상태 확인을 진행했을 때 모두(엔진/운전자보조장치등) 점검 불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시 기아 직원과 통화했더니 '에어가 차서 그런 현상이 나올 수 있다고 점검 후에 통화하자'며 차량을 두고 가라고 해서 현재 기아 자동차 서비스 센터에 입고해 놓은 상태입니다.

 

이후 답답함에 고객센터에 사건을 접수했지만, 기아 측에서는 기름으로 인한 것이니 모두 고객의 책임이라며 모든 것을 고객의 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기름이 문제였다면, 그들의 주장대로 기름통을 세척하고 휘발유를 주유했을 때 문제가 없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기아에서도 세척 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는데 세척한 후에도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 것은 차체에 결함이 있어서 아닌가요? 매번 고객의 탓이라고 주장하며 자신들은 말만 계속 바꾸는 기아의 행태에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심지어 저희 남편은 고속도로 주행해도 아무런 문제 없다는 기아 직원의 말을 믿고 고속도로를 타려고 했습니다. 처음 문제 발생한 위치도 편도 5차선 도로, 점검 후에도 운행한 차선은 편도 7차선으로 매우 위험한 상황이 계속적으로 반복되었습니다. 만약 주유하기전에 정검불이 들어오지 않고 고속도로를 탔다가 이 상황이 발생했다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그들의 주장처럼 기름이 문제라고 해도 저희가 할 수 있는 증명(영수증, CCTV, GS직영주유소 내부 자체성분검사 내용)은 다 한 상태입니다. 그런데도 고객의 잘못이라고 주장하는 기아에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더 이상 우리 가족의 생명을 걸고 그 차를 탈 자신이 없습니다.

차량 환불을 요청한 상태이나 기아 측은 한국석유관리원의 기름 결과를 보고 다시 이야기하자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하면 환불을 받을 수 가 있는지 조언부탁드립니다.

 

참고로 한국석유관리원의 기름 분석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저희가 주유한 그 주유소는 GS직영 주유소로, 자체 검사에서 휘발유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나왔고 제가 주유한 이후 같은 주유기에서 약500대 가까이 주유한 상태였지만 시동이 꺼져서 문제를 제기한 차량은 한 대도 없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도 피해 구제는 신청해둔 상태입니다. 하지만 소비자원도 권고조치여서 어떤 확실한 조치가 이루어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기름통 세척 후 차량 이상으로 서비스 센터 3회 재방문 시에는 따로 접수 절차를 밟지 않고 수리를 담당했던 책임자와 계속 만나고 통화하며 진행했었습니다.

 

우리 가족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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