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은 내 딸의 첫 기일이었어
너는 18살이 되었겠구나.
학교도 전학갔다고 들었어.
새로 전학간 학교에서는 다른 애 안괴롭히고 잘 지내고 있니?
내 딸은 19살이 되어야 하는데... 너의 괴롭힘으로 19살이 될 기회를 잃어버렸네.
네가 순순히 학폭을 인정했으면 이렇게까지 널 미워하지 않았을텐데, 넌 끝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더라.
경찰서에서는 네가 혐의가 있다고 했는데 말이지.
난 지난 1년간 죽을까 말까를 고민하고 있고, 사실 아직도 살지 말지 결정을 하지 못했어.
하나 있는 자식을 잃고 일년을 살긴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더 힘들더라.
매일매일 매순간, 순간이 생사의 기로에 있지.
내 딸은 착하고 순수하고 사람을 쉽게 믿어.
그런 애에게 장애인, 갖은 욕을 매일매일 했었지. 너하고 김ㄷㅎ 둘이서.우리 착하고 똑똑한 딸아이를 괴롭혔어.
네 중국인 부모는 잘 있니?
신림동에 산다고 했나?
잘 지내고 있어.
내가 너무 늦지 않게 찾아가도록 할께. 내 인생에서 이제 남은 건 내 딸을 죽음에 이르게 만든 사람들에게 남은 복수밖에 없어서 말이야.
다음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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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6)
뭐라도 말하고 싶어서 로긴했는데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같이 분노하고 눈물 흘리는 사람이 잊다는 걸 잊지말아 주세요. 님을 지지합니다.
마지막 줄...
꼭 다음에 보시기 바랍니다. 힘내세요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릴지...하지만 이거 하난 확실한거 같아요 죽여버리기 보다 진짜 불구자로 만드는게 더 잘 복수 했다고 생각됩니다 평생 안고가게 말이죠
법도 어쩌지 못해
자식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나같아도 만약 저 입장이라면.. 죽을때 까지 목표는 단 한가지 밖에 없을듯.
할 일을 두고서 죽을 수는 없지요.
SBS 궁금한 이야기 Y 제작팀입니다.
쪽지 확인이 가능하실까요?
저는 사적 복수는 찬성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을 응원할것 같습니다
다같이 평생 괴롭힐 방법을 생각해보아요ㅠㅠ
응원합니다~!
또래딸을키우고있어 그맘 10분의1은 공감합니다.
부디 복수해주세여.
가해자아이와부모에게 지옥을보여주세여.
지식을 먼저보낸부모는 아픔을 헤아릴수없어서
따로 부를수있는 명칭이없다네여.
그고통 그대로돌려주세여.
시간이 아무리 오래걸려도 꼭 복수하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