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그 댁 막내 아드님 전화에 내 번호가 그대로 남았는지 부고 문자가 옴
그 집은 10년 전에 살았던 우리집 바로 옆집 이웃.
고인이신 할머니와 각별까진 아니어도 이웃이라 인사는 하고 지냈는데 아무래도 이사온지 10년이 넘어 못 뵌지도 꽤 됨.
아무튼 부고 문자가 와서 좀 전에 점심시간에 다녀왔는데
들어가서 고인께 절할때까지 상주분들이 내가 누군지 모르는 눈치...
나중에 상주분들하고 맞절 끝내자 그 집 막내가 아.. 혹시.. 하면서 알아봐주네요.
밥 한술 뜨고 나오는데 너무 고마워하고 미안해하길래 오히려 민망할 지경....
젊었을땐 별로 신경 안 썼는데, 나도 나이를 먹다보니 이런저런 주변 경조사를 그냥 넘길수가 없음....
내가 한만큼 다 돌아오지 않을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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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배푼만큼 돌아오지는 않을지라도, 돌아오시는 발걸음은 좀 가볍지 않으셨을까 느껴집니다
말일이라 심란한데...^^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고인도 엄청 반가웠을듯
어머머 얘가 이렇게 많이 컷구나
잘하셨네요.
잘하셨습니다
이웃간에 정이 이런거죠.
할머니도 떠나시기전 반가와 하셨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