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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Bono | 21/09/17 18:09 | 추천 21 | 조회 1006

"얼마전 남북한 화력쇼를 보고 카타르시스를 느꼈습니다." ㅡ +316 [7]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458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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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제 메신져에도 배경으로 깔았었구여. IMF이후 김대중 정권이 들어서면서 북한과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모습에 한때나마 희망을 보았고, 다시 이명박근혜 정권으로 교체되면서 나라가 얼마나 외교적으로 수치를 당할수 있었던가를 두눈으로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문재인대통령이 이 나라의 수장이 된것이 얼마나 대한민국엔 다행인지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특히 군사,외교부문에선 역대 정권중 단연 독보적이라 생각합니다.

 

김대중 정권에서는 경제협력 교류를 통한 평화정착이라는 프로세스를 밟고 있었던 시점이고, 그 당시엔 북이 핵을  완성하지 못했던 시기라 대신 경수로를 제공하고 6자회담을 통한 북한의 안전을 보장하는 계획을 가지고 추진했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도 다 아는 사실처럼, 중국은 처음부터 남북한의 평화무드엔 관심도 없었고 뒤에서 교묘하게 북한을 조정하여 갈등을 조장하고 중국의 방패막이 역할을 담당하게 했었죠. 일본 또한 미국의 부시정권에 온갖 로비와 이간질을 통해 회담을 방해했다는 것은 추후에 외교비사에서 밝혀진 사실들입니다. 오직 러시아만이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진보정권의 핵심인사를 거치면서 이런 현실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집권 후 외교방향에 대한 틀을 정하게 됩니다.

 

첫번째, 미국과의 신뢰회복입니다. 이명박근혜 정권에서의 병맛같은 외교로 인해 한국을 일본의 똘마니 정도로 인식하게 된것과 중국의 전승절 참가같은 대형사고를 쳐서 일본우익들이 말하는 소위 레드팀이라 불려도 할말이 없는 상황을 만들게되죠. 그리고, 미국으로 부터 강제 사드배치와 중국에게 한한령이라는 선물도 받게 되었죠. 이래서 무당에게 나라를 맡기면 안되나 봅니다.

 

그당시에 미국에겐 한국이 눈떠보니 레드팀이라는 의구심만 사게 만들었던 외교참사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니 미국정계에서 한국의 발언이 먹힐리가 없었고 오로지 일본의 입장만 들어주게 된거죠.

 

그걸 문재인 정권에서 한국과 일본의 위치를 바꾸어 버립니다^^ 기레기 같은 언론들이 사사키재단의 자금을 받는 것들이라 이런면을 띄워줄리도 없지만, 이건 외교사에서 대단한 일이라 아니할 수 없는 일입니다. 더이상 일본의 로비가 미국에 먹히지 않고 우리의 주장대로 프로세스를 진행 할수 있는 첫단추이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괜히 아마바둑고수가 아닌가 싶더군요.

 

 

두번째, 집권 이후 단 한번도 4자회담이니 6자회담이란 용어자체도 꺼내지 않고 일관되게 남,북,미 3자를 통해서 이 문제를 해결할려고 했고, 결론적으로는 일본의 방해로 성사되지 않았지만 하노이 회담이 성사되었으면 한반도의 역사가 바뀌었을거라 생각합니다.

 

후문으로는 김정은이 이 회담의 실패로 내부적으로 군벌세력들에게 엄청난 압력을 받았다고 하네요. 이후에 김여정이 악녀역할을 담당하여 남한에 온갖 공세를 퍼붓었던것도 군벌을 달래기 위한 방안이 아니었나 싶더군요.

 

역설적으로 김정은이 한번도 직접적으로 문통에게 독설을 퍼붓지 않았다는것은 아직 신뢰가 있다는것이며 대화의 여지를 남겨 놓았다는 증거죠.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가 아비규환에 시달리고 있지만, 역으로 우리에게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한국의 위상과 경제적인 성과야 이미 여러 매체에 잘 알려져 있어서 더이상 언급을 안하겠지만, 북한은 코로나로 인해 더이상 경제적으로 버틸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중국은 북한을 이용하여 방패막이만 삼을 뿐, 늘 그랬던것처럼 굶어 죽지 않을 정도로만 대가성 지원을 했을뿐인데 이번에는 북한도 큰 결심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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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가 9월15일 부랴부랴 방문했습니다. 중국으로서는 내심 고민이 깊었을겁니다. 파이브아이즈 이야기가 나오고 호주의 국방,외무장관이 방문일정이 잡히는 등, 대중국 포위망이 가시화되자, 한국과 북한에게 늘하던 메시지를 냅니다. 한반도의 안정...어쩌구 저쩌구 그리고......

 

오전에 성명을 내자마자 북한이 뻐큐먹어! 두번먹어! 하고 탄도미사일 두발을 날립니다. 왕이 얼굴에 똥싸다구를 친거죠. 북,중동맹 사이에서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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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문재인대통령이 왕이와 20분간 형식적인 회담을 마치고 바로 안흥시험장으로 내려가 화력5종셋트를 선사합니다. 저는 이번 이벤트에 희열을 느꼈습니다. 더이상 한국이 중국눈치 보지않고 이런 메시지를 보낼만큼 성장했구나 하구여.... 또 한가지는 미국에게 전달하는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미국이 더이상 한국을 박쥐처럼 의심하지 않을만한 아주강한 메시지거든요.

 

이제 중국은 더이상 한국을 압박할 카드가 남아 있지 않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사드이후에 한국기업들의 철시 러쉬가 이루어졌고, 정치적으로는 북한이 비록 중국도움으로 핵을 완성했긴 했지만 국제적인 제재로 인하여 배고픔에는 핵만으로는 더이상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아 예전같이 고분고분 중국 말을 안듣게 되었죠. 중국의 입지가 예전같지 않아졌다는 소립니다.

 

덤으로 한국기업 철수를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최근엔 삼성중공업,도시바같은 기업들도 철수했거나 10월중으로 완료예정이더군요.

 

설상가상으로 지금 헝다그룹의 파산으로 제2의 리먼사태가 올만큼 중국은 문제가 심각합니다. 대량실업과 자산붕괴... 시진핑으로선 악재가 넘쳐흐르니 북한도 더이상 중국의 지원을 기대 안하는 것일수도 있겠네요. 한국은 신남방정책과 북방정책으로 중국리스크를 어느정도 분산해 놓았죠. 실제 무역수지를 보면 이것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끝으로 도보다리회담의 사진속의 두사람은 한반도의 미래를 위해 어떤 대화를 나누었을까요? 이번 UN총회와 미국과의 회담에서 큰이벤트가 있을거 같습니다. 임기중에는 이루지 못하더라도 되돌릴 수 없는 그 무엇을 하시고 올거 같다는 생각이 스치는군요. 임기중에 임플란트를 몇번할만큼 그의 노력과 고뇌가 결코 헛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문재인대통령은 우리에게 내려준 큰선물임은 틀림없습니다.

 

 

 

http://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sisabbs&wr_id=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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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대답 공손한거 보소...저러고 미사일 발사 보러간거

진짜 소름이네....

 

왕이 방문 기간에 북에서 탄도 미사일 쏘지...

같은 시간에 우리나라도 SLBM과 초고속 대함미사일 쏘지...

 

정신이 나갔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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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cafe.daum.net/newsolomoon/VzLq/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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