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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DISS5.. | 21/01/27 18:00 | 추천 27 | 조회 1267

[사건] 카니발, 벤츠 차주, 내 땅 내 맘대로 쓰는데 왜? 라네요 +414 [21]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390028

 

보배드림을 눈팅만 했었는데, 주차로 인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제게 실제로 일어나게 될 일인지 몰랐습니다.

하소연 할 곳이 마땅치 않아 회원가입도 하고 21년 1월 25일 까지의 일을 글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장문의 글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ss.png

 

 

 

 

일단 저희 집과 바로 옆 빌라와의 구조는 이렇습니다.

저희 집의 출입은 반드시 마당을 통과하여야만 합니다. 유일한 출입구 입니다.

그러나 마당의 왼쪽 반은 저희 소유이며, 오른쪽 반은 빌라 소유입니다.

 

저희 주의 건축 당시 원래 지어져 있었던 담이 여전했다면 이러한 일 또한 발생하지 않았겠지만,

20여년 전 옆 빌라를 짓게 되면서, 

옆 빌라의 건축 기준 충족을 위해서였는지 원 주인이 담을 허물고 차를 한 대 씩 대고 지내자는 부탁에 

생전에 친할아버지께서 그에 대한 구두 합의와 승낙을 해주셨고, 더불어 잘 지내왔었습니다.

 

그러나, 원 주인이 이사를 가게 되면서 빌라의 주인이 바뀌고 악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담을 허물고 1대씩 차를 대자고 합의했던 구두 계약은 새 주인으로 빌라의 소유자가 바뀌면서 

몰랐다거나, 승계하지 않았다며 저희 땅을 계속적, 지속적으로 침범해왔습니다.

 

제가 이렇게 된 일을 알기 전인 2016년 즈음 수험생활을 하던 때부터도 지속적으로 차를 이런식으로 대왔었고

심지어 2018년 저희 할아버지의 장례를 치루는 날에도 아버지의 제네시스를 이런식으로 땅을 침범하고 막아버려서,

그 슬픈 날에 경찰을 부르고, 장례식을 마친 뒤 얼마 되지 않아 토지측량공사에 맡겨 하얀색 선을 구획하였습니다.

 

저는 이러한 일이 있다는 것을 2019년 여름에 저희 땅에 친구 차를 주차하였다가 

빌라 주인 가족과 다툼 후에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보일때마다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그러다가도 보고 싶지도 않아서 그냥 신경을 끄려고 했었고,

간헐적으로 찍어온 2019년 8월부터 2021년 1월25일까지, 50장에 가까운 사진 또는 동영상이 사진첩에 있습니다.


그 중 17장의 사진을 GIF로 만들어 올립니다.

 

gif1.gif

 


벤츠, 카니발 등 차를 4대 소유하고 있는 이 빌라의 새 주인은,

빌라쪽 공간에 차를 2대 대거나, 1대를 대더라도 선을 훨씬 더 넘어버리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해왔습니다.

19년 당시 저와 다툼이 있을 때, 저는 내용을 몰랐고, 우리 땅에는 차를 못댄다는 둥 말도 안되는 소리로 얼버무리면서 제게 윽박을 질렀습니다. 

저 혼자와 빌라 주인부부, 아들까지 합세하여 이야기를 나눴었는데 "땅을 그냥 확 사버릴까보다" 같은 이야기를 지껄였고

제가 정확하게 모르는 상태여서 그냥 흐지부지 끝나게 되었었습니다. 

 

그 이후 제 가족들을 통해 내용을 자세히 알게 되었고, 지적도,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기부등본을 모두 확인하여도 

빌라의 새 주인이 저희 땅에 대해 주장할 수 있는 사항은 없었습니다.

설령 스테인 철장을 또 다른 옆 빌라의 기준을 위해 세웠다 했을지라도 저희 집과는 합의가 된 부분이며, 

평온 공연하게 점유를 하여 민법상 점유시효취득이 성립될 부분입니다.

 

땅에 구획을 긋고도, 일부러 선에 딱 맞춰 대어 또는 선을 고의적으로 넘어 

저희 쪽은 차를 못대게 하는 이들의 파렴치한 행위는 계속 되었습니다.


1.jpg 2.jpg 3.jpg 

 

2021년 1월 25일 어제까지, 제가 계속 다시 담을 쌓아서 엮이지 말자고 이야기를 해도, 

이웃이랑 담 쌓는 건 보기 안좋고, 그냥 조용히 넘어가자 신경쓰지 말자는 친척들,가족들의 만류에 계속 참고 최대한 싸우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2020년 2월 22일, 2020년 11월 6일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바퀴를 일부러 돌려놓고, 측량된 선을 밟아 저희쪽엔 차가 들어오지도 못하도록 해왔습니다.

 

해당 차주는 카니발은 거의 운행하지 않아 폐차 수준으로 핸드폰 번호도 적혀있지 않은 상태로 

이곳은 자기만의 땅이라는 무언의 암시를 하듯이 

반년 이상 장기간 같은 자리에 차를 주차해두었습니다.

  

2021년 신년 1월 3일부터도 지속적으로 저 자리에 두었는데, bmw X4는 저희 주택의 새로운 세입자분의 차 입니다. 

차를 들어올 수 없게 안쪽으로 붙이지 않고 중간에 대놔서, 이도 저도 못하게 만들어 놨었습니다.

 

2021년 1월 25일엔 아침 출근길엔 카니발이 구획된 선 쪽으로 고의적으로 더 타이트하게 위치조정을 다시 해놔서

X4 차주분이 끝까지 철창에 붙여서 주차하도록 만들었고,

 

그 결과로 카니발과 x4의 사이가 아니면 사람이 통과하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할머니.gif

 

타지도 않는 카니발을 길 끝까지 밀어넣지 않고 중간에 대어 

다른 차를 고의적으로 대지 못하게 한 사이 

 

거동이 불편하신 저희 친할머니가 카니발과 그 빌라 손님의 차의 좁은 틈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발을 헛디뎌 온몸에 타박상을 입으신 걸 21년 1월 25일 오늘에야 발견했습니다. 

저를 걱정하셔서 이야기를 안하셨던 걸 오늘에야 발견했고, 물어보니 말씀하셨습니다.

할머니가 차 좀 뒤로 대달라고 1월 25일에 전화했던 것도, 

학업중이니 있다가 전화준다고 대답 한 뒤 제가 찾아가 만날때까지 전화 회신은 없었습니다.

이전부터 자주 그래왔었지만, 그날까지도.

 

당일 퇴근 후 집에와 빌라주인을 만나려고 한 시간이 넘게 기다렸고,

찾아가 정중하게 카니발 좀 뒤로 더 넣어달라고, 그러면 사람도 다닐 수 있고 서로 한 대 씩 댈 수 있다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러나 "자기 땅에 자기 맘대로 세우는 데 왜 우리한테 그러냐"라는 대답을 반복적으로 들었습니다.

그러다 저도 예전처럼 담을 다시 원상복구하시겠어요?라고 물으니 

웃으면서 자기도 원했다면서 쌓으라고 하더군요.

 

자기 땅에 빌라 세입자가 차 대면 어떻게든 밀어내고 폐차수준인 카니발을 갖다대고,

카니발을 세워놓더라도, 옆의 땅도 차를 못대게 만드는 이런 사람들이 

인근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걸 생각하니 정말 기가 찹니다.

남의 땅은 내것 마냥 쓰며, 그까짓 땅은 사면 그만이고,

자기 땅은 불가침 영역으로 여기는 이들의 행태가 너무나도 역겹습니다.

 

할머니의 상처에 너무 화가 납니다.

착하게 살면, 참고 살면 호구 되는 세상이 지옥같이 느껴집니다.

사유지라는 이유로 경찰, 민원신고는 효력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유지 간 분쟁을 인터넷에 올리는 것 또한 이런 행위에 대한 대응 방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보배드림 회원 여러분들,

진심을 다해 고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고인께서 선의로 허물어주셨던 담은 원래 있던 대로 쌓으면 그만이라 하는 이들과는 

담 쌓는 것으로 악연을 끊는 것만이 유일한 답일까요. 

좁은 서울 땅덩어리 안에서 이웃 간의 조금의 배려도 없이 땅만 소유하면 그만이라는 이들의 행태가

담 하나 만으로 해결될 일인지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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