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A를 주문했고 밑반찬차리고 조리하고 있는데...
우리 B로 주세요! 라면서 홀에서 소리를 치는겁니다
네? 저기 조금전에 A를 주문하셨잖아요 하니
내가 언제? 라며 50대쯤으로 추정되는 진상뇽이 말이 짧아지네요
몇마디 주고 받다 속으로 '아 ㅅㅂ 이건 답없네' 싶어
네네 알겠습니다 하고 그냥 짜증나서 조리하던거 버리고 ㅠ
B로 가져다 줬습니다
좀 있다 다른 테이블분들이 식사 다하시고 나가시면서 그중에 한분이 조용히...
"내가 뒤에 앉아서 다 들었는데 분명히 A를 시켰다 저 여자 참 못되 먹었네" 이러면서 저를 다독거려 주시고 나가시는데 스트레스가 좀 풀리더라구요
그리고 그분 뿐만 아니라 나중에 단골분도 나가시면서...
잘먹고 갑니다 하면서 그여자 테이블쪽을 보면서 혀를 끌끌 차더라구요
솔찍히 손놈이 한번 우기면 답없어요
다른 손님기분도 생각해야 해서 일을 크게 벌리지도 못하고
강하게 나가라 안판다 이런식으로 대응하기도 참 힘들죠
내가 아무리 맞더라도 큰소리 오가고 안좋은 장면 나오면 다른 손님들 기분 좋게 식사 절대 못합니다
항상 그런거 생각해서 장사를 허지만 참...무슨 개같은 심뽀인지
여튼 소금은 뿌렸습니다 ㅎㅎ
[6]
송파배짱이 | 22:32 | 조회 2321 |보배드림
[9]
부랄이던눈 | 22:29 | 조회 2866 |보배드림
[3]
우룰 | 22:05 | 조회 572 |보배드림
[2]
손여물다 | 22:01 | 조회 577 |보배드림
[13]
우룰 | 21:59 | 조회 2460 |보배드림
[11]
현샤인 | 21:56 | 조회 2230 |보배드림
[6]
칼슨77 | 21:51 | 조회 659 |보배드림
[7]
민주당몰빵 | 21:36 | 조회 850 |보배드림
[62]
오차장 | 21:25 | 조회 5618 |보배드림
[16]
흘러간다 | 21:16 | 조회 1504 |보배드림
[11]
흘러간다 | 21:11 | 조회 1558 |보배드림
[4]
등꽃 | 21:10 | 조회 598 |보배드림
[7]
사랑해BOA요 | 20:59 | 조회 1045 |보배드림
[6]
eunicepa | 20:59 | 조회 3084 |보배드림
[15]
컬럼버스 | 20:51 | 조회 3275 |보배드림
댓글(13)
그런 손놈에게는 중국산 소금으로
시팔년
막 스무살 돼서 편의점 야간 알바하는데 키크고 날씬한 여자가 들어와서 맥주 몇병이랑 안주 카운터에 올려 놓고 말은 안하고 손가락으로 뒤에 담배를 가르키는데..내가 이거요? 저거요? 몇번 하니까 짜증났는지 겁나 굵은 남자 목소리로 아 말로보 골드!!!하고 소리지르던 놈이 생각나네..
미*년은 피하는게 답 입니다
@안자나푸 네? 저불렀?
주문 들어와서 조리중에 다른메뉴 달라고 했다면
메뉴 변경이 맞겠네요.
나이를 똥꾸녕으로 쳐먹으면 저리돱니다. 지가 뭐라도 되는지...
에효~ 잘 하셨네요.
번창하시고 건강하세요~~
대처 잘 하셨네요. 굿굿!
나이를 먹는다고 어른되는건 아니었네요.
기억못하면 치매끼가 있다고 그러덥니다.
힘드셨겠네요.힘든날이 있으면 좋은 날도 있겠지요. 추천 드리고 갑니다.
옆에서 애는 우는데 달래지도 않고 방치
밥 도저히 못먹고
그냥 나온적도 있습니다
주인이 가서 애를 달래달라고 해도 듣지도 않던데
힘드셨겠네요..
근데
저는 반대인 경우 였어요
서빙에게 a를 주문했는데 b가 나오길래
왜 a를 주문했는데 b를 주냐고 했더니
그 서빙이 썩소를 지으면서
'아 예....다시 갖다드리면 되죠?'
그러더니 1~2초후에 돌아가더군요..
어이가 없었지만
'그냥 나온거 주세요 그냥 먹죠' 했더니
'네' 한마디하고 바로 와서 주더군요..
밥 먹고나서 죄송하다는 얘기는
카운터에서만 듣고 나왔네요..
형 저것들 나가면 입구에 소금 왕창 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