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보배드림 (442577)  썸네일on   다크모드 on
등빨맨 | 20/01/20 17:22 | 추천 111 | 조회 1707

조언이 필요합니다 염치없지만 부탁드려요 +235 [20]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278056



안녕하세요. 우선 몇년째 눈팅만 하다가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생겨서야 조언을 구하는 글을 작성하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남깁니다.

사고의 경위는 이러합니다.
동부간선도로 진입로에서 합류 간 발생한 사고이며,
제가 합류하는 차량이였으며 상대는 본선 차량입니다.

영상에서 보이듯이 평일 출근시간대로 차량이 정차하거나 시속10km 미만으로 주행중이였고
원바이원으로 차량들이 합류하고 있었습니다.
사고난 상대차가 합류중인 제차를 껴주기 싫었는지 차를 바싹 앞으로 붙이는게 보였습니다.

평소같았으면 그려려니 하고 보내고나서 합류를 하는 성격인데 요즘 업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인지,
그날따라 화가 치밀어 오르면서 저도 끼기 위해서 차를 바싹 붙이면서 눈치싸움을 하다가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사고 직 후 원바이원으로 껴주면 되지 한대 안껴준다고 얼마나 일찍가냐 라는 생각에
화가나 상대 차주분과 내려서 잠깐 언성을 높히며 말다툼이 있었고
차에 돌아와서 나도 한대 뒤에 끼면 될것을 끝까지 끼려했던 저도 잘한것도없고 제가 합류차선이였으며 양보가 의무는 아니기에 제 과실이 큰 상황이고 잘잘못을 따지기보단 먼저 사과를 하는것이 날 것 같아 상대 차주에게 사과를드리고
상대차주도 마음이 좀 가라앉아 서로의 사고 부위를 체크 하고 대인 여부를 물었습니다. 현장에서는 대인 접수를 서로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저속으로 매우 경미한 사고였기에 다쳤다고 생각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직업 특성상 공업사들과 친분이 많아 업자가격에 수리가 가능하여 상대 차주분에게 과실여부 후에 제 과실이 많이 높다면
제가 수리를 해드리거나 모르는곳에 수리 맡기기가 못 미더우면 100:0 으로 미수선 처리를 해드릴 의사가 있으니 
원만하게 해결하자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상대측도 제가 좋게 얘기하니 마음이 많이 수그러졌는지 좋게 얘기를 마무리하고 사고난건 마음이 아프지만
좀 더 안전운전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마무리 하고왔습니다.

그런데 사고 다음 날 상대측 차의 파손부위가 현장에서는 앞휀다, 앞문, 사이드 미러였는데
뒷문,뒷휀다까지 긁혔다고 말을 번복하더라고요. 이때부터 짜증이 났습니다. 
사고가 천천히 일어나 정확히 기억하지만 앞문까지만 접촉이 있었고 현장에서도 보험사직원들과 저, 상대차주분이 
확인할때도 휀다부터 앞문까지 데미지만 확인하였는데 상대차주의 남편이란 분이 개입하여 그렇게 얘기하니
솔직히 말하면 믿음이 가진 않더군요..

그래도 일을 크게 만들기 싫었고 조금 양보하는 마음으로 돌아가서 확인해보니 미처 못발견한 부분이 있었겠거니 
하면서 견적을 인정하려했습니다.

그런데 몇시간후 저희 보험사측에서 전화가와 상대차주 배우자가 정비 관련 일을 하는것 같은데 무리한 견적을 요구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짜증이 밀려왔고 일에 지장이 생길 것 같아 일단은 알겠다고 하고 저도 자체적으로 수리를 하려했으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견적을 받았놨습니다.

그리고 몇일이 지난후 대인접수를 갑자기 접수해달라고 연락이왔습니다.

솔직히 시속 10km미만 가벼운 흠집이난 접촉사고에서 대인접수라니 그냥 황당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대인접수를 하려다가 아프지도 않은데 대인접수는 아닌 것 같아 일단 저희 보험사측에 대인접수를 거부해달라
하였습니다. 지금은 경찰서에 사고 접수를하고 마디모 프로그램을 접수할 생각입니다.

저희 측 보험사도 상대차주의 남편이 전화와 몇시간씩 소리를 지른다고 진이 빠진다고..
제가 번거롭지 않으면 경찰서에 사고 접수를 해보는걸 추천해주네요..
상대차량이 공업사에서 견적을 받은 후 수리 진행을 안하고있고 주행이 충분히 가능한 상태인데
사고난 날 부터 렌트를 해서 타고있다는 내용도 오늘에서야 들었습니다.

골치 아파지기 싫고 보험사에서 원만하게 해결해주길 바랬고 상대측에서 주장하는 바를 어느정도 수용해주려고 하였는데
무리한 요구가 계속 이어지니 원만히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사람인지라 주관적인 입장이들어가고 제 기준에서만 생각하게 되긴하네요..
그렇기에 글을 작성하여 현명한 보배드림 형님,누님,동생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합니다.
운전경력은 꽤 있지만 사고가 난적은 두번째라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처리하는것이 현명한 방법일까요..?

조언해주시면 인생 공부도하고 이번 사고를 계기로 더욱 안전운전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고 현장에서 촬영한 상대차 사진 2장

 

 



↑ 사고 현장에서 촬영한 내차 사진 2장 




[신고하기]

댓글(16)

1 2

이전글 목록 다음글

12 3 4 5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