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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측내측.. | 19/11/22 20:00 | 추천 98 | 조회 3234

어머니가 지역유지(전과15범 이상)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507 [29]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265374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 소도시에서 살고있는 20대 후반 남성입니다. 

얼마전 저희 어머니께서 지인분들과 밤에 술집에서 약주를 하시던 중,

옆테이블에 아는분들이 계셔 잠시 자리를 비우고 옆테이블로 가셔서 인사를 하셨는데 

어머니와 같은 테이블에서 약주를 드시던 남성(전과15범 이상, 지역에서 아주 영향력이있는 지역유지)이 어머니에게 

술자리에서 이탈하지말라 이야기를 하던 중 설전이 오갔고,

그 남성이 저희 어머니를 마구 폭행하고 짓밟아

어머니는 갈비뼈 12대 골절, 치아 파손 각종 타박상 등 전치8주가 나왔습니다. 

그리하여 경찰서에 고소를하였고, 현재 저희 어머니께서는 입원중입니다. 

(남성은 몸무게 90이상의 거구이며, 저희 어머니를 구두로 얼마나 짓밟았는지

옷에 신발자국이 그대로 남아있었는데 마치 교통사고를 당해 타이어 자국이 옷에 난것마냥 심각했습니다..)



문제는 저희 가족은 홀어머니에, 기초수급자로 연명하다 저와 제 동생이 드디어 취업을했을 정도로 힘든 가정인 반면,

가해자는 이 지역의 막강한 힘과 돈을 갖고있는 지역 유지란겁니다.

어머니가 있는 병원에 찾아오거나,  

폭행사건에 있었던 술집의 씨씨티비를 술집사장에게 말하여 원래 씨씨티비가 없다고 이야기 하도록 은닉하였고,

아들인 저에게도 다른 모르는번호로 소위 어깨삼촌? 들이 수시로 전화가 와서 

“너희 부모님 병원을 같이가서 병원비정도만 받고 합의를하자” “지금 너 회사앞쪽에 있으니 잠시 나와서 이야기하자“ 

“지역사회에서 이런식으로 하면 안된다” 등 압박 아닌 압박을 저에게 가하고 있습니다. 

전화기에 진동이 울리면 심장이 내려앉고 밤에 잠도 잘 오지않습니다. 

현재까지도 번호를 바꿔가며 제 핸드폰으로 전화가 오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합의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 파렴치한 가해자가 그저 정당한 처벌을 받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지역유지라 보복이 두렵습니다.  

얼마전엔 저희 어머니께 문자가 와서 자기의 재산이 자기 명의로 되어있는게 없으니 압류도 못한다, 

당장 자기 사무실을 빼고 다른사람이 운영을한다(명의를 옮겼다). 원룸에서 생활을 할것이다. 

일년정도 후에 보자 . 이런식으로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정당하게 처벌을 받게하고 합의도 하지 않으려 하는데 한편으론 많이 무섭습니다.

앞으로 어떤식으로 저희 가족이 나아가야 저희가 더이상 위협이나 두려움을 최대한 덜 느끼고

가해자에게 정당한 처벌을 가할수 있는지 알고싶습니다. 

(경찰서에 부모님 신변보호 요청과 더불어 제 신변보호까지는 힘들겟지요..?)

두서없는점 사과드리며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미지는 가해자가 저희 어머니에게 보낸 문자입니다. 이것 외에도 수없이 많은 문자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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