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36세
오늘이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친구를 사귀게 된 역사적인 날입니다
물론 10년전에도 여친을 사귄적이 있었지만 3개월동안 통화로 장거리연애만 했었을 뿐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 맘에드는 여자에게 대쉬해서 마음을 얻고 사귀자고 서로 이야기 나누고 깊은 포옹과 키스까지 했습니다. 결혼까지 가자고 약속했구요
제 인생에서 한번도 여자를 제대로 사귀어본적이 없었기에....지금도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꿈을 꾸고있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도저히 정신이 진정이 안되서 꿈이아니야 꿈이아니야 를 혼자 미친놈처럼 연발하며 호흡곤란까지 가기도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감정에 복받쳐서 엉엉 울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제 스스로가 여친사귀었다는게 믿어지지않지만 제가 이러는건 정상은 아니죠????
너무나 혼란스럽고 너무나 믿겨지지가않습니다
꿈을 꾸고있는거 같고....
축하해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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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7)
이렇게 순진한분이 아직 있을줄이야!!!
첫키스가 언제더라 ~~~~~
바지속이 바짝 힘이들어갔겠네요
암튼 부럽습니다ㅎㅎ
(부러우면 지는거야... 댓글이나 싸질러야지)
며칠 뒤 강제 추행했다며 신고가 들어오는데....
ㅎㅎ 축하드리구요
얼렁 결혼 하세요.
오늘만나서 첫키스하고 결혼까지 생각하다뇨..결혼은 좀 더 만나보고하세요;;;
아우야. 일곱시다. 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