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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대디.. | 19/06/10 19:11 | 추천 35 | 조회 4932

(재업)마누라랑 바람 핀 상간놈 차량 수배합니다. +1539 [33]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221254

여덟 살 딸아이를 둔 40대 가장입니다.

너무 분통 터지고, 억울한 일이 있어 이 곳에 하소연과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와이프가 요 며칠 학교를 등교하지 않는 전 날 아이와 함께 집에 들어 오지 않았습니다.

와이프가 10시 정도 까지 장사를 하기 때문에 항상 저는 먼저 잠을 집니다.

예전에 와이프가 딸아이를 데리고 장사 후에 찜질방을 자주 다녔기에 이 번에도 찜질방을 갔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고 와이프는 딸아이를 인근에 사는 친언니 집에 맡겨 놓고 혼자 움직였더군요.

의심은 갔지만 확실한 물증이 없어 그냥 넘겼습니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에 항상 집 앞에 서있던 와이프차가 그 날은 이상하게 다른 동 앞에 서있는 겁니다.

저는 느낌이 이상해서 제 차를 와이프 차가 잘 보이는 곳에 세워 놓고 차안에서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와이프차 근처에 검정색 그랜져 TG 한 대가 서더니 와이프가 그차에서 내리고, 환하게 웃으며 차 운전자에게 손을 흔들더군요.

잠시 후 그랜져는 출발했고, 저는 그 차를 쫓기 시작했습니다.

그 차는 영동고속도로를 지나 시흥 아울렛과 대부도다리를 지나서 대부파출소 쪽으로 빠졌습니다.

그런데, 저는 신호에 걸려 더 이상 추적을 할 수 없었습니다.

끝까지 따라가서 아구통을 날려보내고 싶었는데...

제 둘째처형이 대부농협 근처에서 호프집을 하는데 그 곳을 자주 왕래하던 와이프가 그 근처에 사는 걸로 추정되는 그 사람과 알게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와이프에게 전화를 걸어 위 상황에 대해서 물었는데, 오히려 화를 내며 왜 미행하냐면서 아무런 사이가 아니다 라며, 이혼을 하자네요.

딸 아이도 저보고 키우랍니다.

그 길로 가게를 갔는데, 일찍 문을 닫고, 그 날도 집에 오지 않았습니다.

이틀 동안 너무 분해서 잠도 못자고 제대로 먹지도 못했습니다.

사진은 제가 찍은 건데 차량번호가 앞에 드자리와 뒤에 네자리는 보이는데 가운데 글자가 잘안보이네요.

차량 번호는 10 * 4450 이며 색상은 검정색 그랜져 TG
입니다.

이 놈을 꼭찾아서 법적으로 대응하고 싶은데 아무런 정보가 없네요.

혹시라도 대부도 농협이나 대부파출소 인근에서 이 차량의 소재가 파악 될 수 있을지 싶어 이 곳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올립니다.

또한 제가 어떻게 대응을 해야할지 조언도 기다립니다.

염치 없지만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게 추천부탁드립니다.

아울러 가끔 한 번씩 글을 올릴테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허접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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