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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니세.. | 18/12/19 18:02 | 추천 96 | 조회 3172

무개념 전투력 만렙 투싼아줌마 두번째 중간보고(고구마 주의) +455 [32]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192047


안녕하세요 보배 선배님들 후배님들,


무개념 전투력 만렙 투싼아주머니 관련하여 오늘 하루 진행 상황을 알려드립니다.


우선 그 아주머니와 세 번의 통화. 동료직원(타부서의 장)과 세 번의 통화를 했습니다.


그 아주머니와 첫번째 통화


사흘째 이지만, 해당 사건에 빼앗기는 시간과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히 커서 먼저 화해를 요청했습니다.


나: 난 돈이고 뭐고 필요 없다. 내가 원하는건 진심어린 사과다. 내게 구두로 하지 말고, 보배드림이라는 사이트. 내가 아주머니의 만행에 대해서 영상과 글을 올렸던 곳이다. 보배드림에 가서 회원가입하고, 교통사고/사건/블박 게시판에 진정성이 느껴지게 해당 사건에 대해 사과글을 작성하라. 제목은 "투싼차주 교사"로 하면 될듯하다. 두번째, 지금 녹취하는 내용은 내가 보배드림에 올릴수 있게 해달라. 개인정보는 포함시키지 않겠다. 내가 원하는 이 두가지...이게 가능하다면, 경찰서, 교육청, 언론사는 진행을 하지 않겠다. 원활하게 해결이 된것을 사람들이 알게 된다면 더이상 학교에 피해가 가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한다.


투싼: 전화로는 사과하지만, 보배드림에는 올리기 싫다. 녹취록은 또 왜 올린다고 하느냐?


나: 보배드림에 진정성있는 사과문을 올려야 다른 사람들도 이해하고 넘어간다. 그게 당신에게도 더 낫다. 녹취록은 당신이 사과문을 올리기 전에 올려서 이제 사과문을 올릴테니, 다른 분들이 학교에 대한 공격을 그만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하려고 한다.


투싼: 알겠다. 둘 다 가능하다. (그땐 핸드폰이 울림) 잠시만 기다려달라. (핸드폰 통화 내용은 잘 안들렸지만, 대충 "지금 그 사람한테 전화 왔다. 어쩌고 저쩌고....") (다시 내게) 잠시후에 통화하자.


하고 끊었습니다.



5분후, 두번째 통화가 이어집니다.


투싼: 이름이 어떻게 되나?


나:OOO이다.


투싼:OOO님, 만약 내가 사죄글을 올린 후, 사람들이 댓글로 내 비방을 하면 명예훼손죄인거 알아? 그리고 내가 OOO님의 차에 재물손괴 처벌을 받으려면 고의성이 있어야 하는데, 나는 고의성이 없었던거 알지? 그러니까 해당이 안돼. 그리고 어쨌든 그날 내가 짐 잠깐 올린건 미안해. 녹취록은 올리면 안돼.내가 고의성을 띤게 아니라 실수로 올린거잖아. 그것에 대해서는 미안해. 지금 사과 한거지?


나: 그러면 내가 원하는걸 안들어준다는거지? 그럼 나는 그대로 계속 진행한다는 거다.


투싼: 보배드림에 사과글을 올리진 않겠다. 혹시나 거기서 명예훼손죄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힘들어질수도 있다. 그리고 녹취록 올리지 말아라. OOO님 미안해. 미안해. 우리 학교로 와. 술한잔 살게. 미안해.


이 말을 하고 끊어버리네요. 본인이 할말만 하고 전혀 듣지를 않더군요;;;


바로 다시 걸었습니다. 세번째 통화


나: 여보세요. 전화 안받으면 피하는 걸로 알고 진행하겠다.

투싼: 계속 전화하면 업무방해죄로 걸겠다. 짐 실수로 올린건 미안해.

나: 교육청에 올리고, 교장선생님과 통화할게.


바로 교장실에 전화했지만 안 받고, 교감실에 전화했지만 안 받더군요.


그래서 그나마 윗 선이라고 느껴지는 분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첫번째 통화. 어제 처음 학교에 전화했을때 받으셨던 분입니다. 이분은 그 아주머니와는 다르게 전혀 이상한 분이 아닙니다. 혹시라도 제가 이간질을 한다고 느낄 수 있는 내용을 빼고, 간단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학교에 당신의 글을 읽고 전화를 하는 사람들이 몇 있었다. 교장, 교감 선생님 모두 이 일을 알게 됐고, 교장선생님이 출타중이니 추후에 통화할 수 있게끔 연락처를 전달하겠다. 교장선생님도 통화를 하고 싶어하셨다"라고 했습니다. 물론 제가 그 아주머니께 요구했던 내용도 말했기에, "교장선생님께서 당신이 원하는 내용을 전달하겠다." 라고 했습니다.


두번째 통화는 세시간 정도 후에 왔네요.

동료교사: 교장선생님이 계속 외부에 있어서 오늘은 통화가 힘들겠다. 내일 가능하다. 그리고 교장선생님이 그 아주머니에게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해주라고 했다고 한다.

나: 그렇게 하겠다고 하더냐?

동료교사: 그건 잘 모르겠다. 본인의 선택이다.

나: 확실히 알아야지 내가 기다리는 일 없이 일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확실하게 알려달라.

동료교사: 다시 물어보고 5분후에 전화하겠다.


세번째 통화.

동료교사: 사과문 작성 안한다고 한다.

나: 알겠다.

동료교사: 당신 연락처를 물어보는데(이 학교는 연락처가 안찍히는 전화를 사용), 가르쳐줄까?

나: 이렇게 된 이상, 그 아주머니의 얼굴도 보고 싶지 않고, 목소리도 듣고 싶지 않다. 가르쳐 줄 필요 없다.

 

우선 저는 지금 작성중인 교육청 민원을 내일중으로 넣을 계획이고, 언론사에는 추가 뉴스제보를 할 계획입니다. 경찰서에 가는건 별로 효과적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필요하다면 가야겠습니다. 보험회사는 좀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네요.

       


댓글 하나하나 대댓글을 달아드리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점 양해바랍니다. 제가 편해지고자 원만하게 마무리를 하기를 원해서 쉬운 길을 가려고 했는데, 그것마저 어려워졌네요. 모두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계속 고구마만 드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아, 그리고 이름을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건 제가 알려드릴수는 없습니다. 어제 첫 통화했던 동료직원분이 "행사 총책임자 전화로 돌려드릴게요. OOO선생님입니다"라고 하셨을 때, 제가 "아니..여자분이셨는데요??"라고 했던 대화가 생각나네요. "네 여자분 맞습니다."라고 하시더군요.


첫번째 글,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543959&rtn=%2Fmycommunity%3Fcid%3Db3BocWZvcGhxbW9waHFqb3BocW5vcGhyMW9waHFxb3BocWpvcGhxcA%3D%3D


두번째 글,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544185&rtn=%2Fmycommunity%3Fcid%3Db3BocWZvcGhxbW9waHFqb3BocW5vcGhyMW9waHFxb3BocWpvcGhxcA%3D%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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