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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존빠워전사임니다.
18살때 친한형님이 화물차를 사셔서...조수비슷하게 대형차로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현대 91a 11톤 윙바디로 시작하여 현재까지 대형차만 운전하고 있습니다.
대형차 약 12년정도 됩니당..
빠스는 이제 겨우 4년정도밖에 안되요 !
풋사과임니다.
- 빼북과 카카오스토리에서 사진을 찾을때마다
글을 수정하고 수정하다보니
본문내용이 이어지지가 않고 이상하네요 그냥 봐주세요 ㅋㅋㅋ -
올초 봄에 지리산 노고단을 갔어요.
오르막을 빙글빙글돌아 힘겹게 올라갔습니다.
정상 휴게소가 약 500m 정도 남았는데 핸들이 무거워지고 굉장히 힘이듭니다...
정상 주차장에 도착을 하여 앞으로 뺏다가 뒤로 후진하여 주차를 하려는데...
핸들이 안돌아갑니다.
사람들 40명이 타고 있으니 일단 당황하면 불안해하시니까
최대한 핸들돌려서 주차마무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확인결과...
파워오일통에 금이가서 파워오일이 줄줄줄 새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교체도 안되고, 그렇다고해서 파워오일을 살수도 없는 상황이라...
그냥 복귀했습니다 ㅋ 중간에 휴게소들려서 파워오일보충은 했습니다.
올라가면서 파워오일통 주문! 다음날 바로 교체했습니다.
하지만 대우차특성상 핸들은 그대로 무겁습니다...ㅋㅋ
일이 없던 평화로운 어느 날....
마이크를 켰는데 노이즈가 생깁니다.
어...없던 노이즈가 왜 생겼지? 하면서 하나하나 뜯어봅니다.
뜯은김에 계기판 전구들도 모두 교환해버렸습니다 ㅋ
계기판 전구 교환하기 정말 짜증나더라구요. 손도 안들어가고해서 결국 다 분해하고 교환했습니다.
노이즈의 원인을 찾아보니 차량에 인버터가 2개나 장착되어있었습니다.
기계식 인버터가 아닌 전자식 인버터가 하나 추가가 되어있어서
전자식인버터를 떼어내고, 기계식 인버터로 장착하였습니다.
하는김에 배선들도 정리하구용 @.@
방학인데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지방까지 가서 역사문화탐방도 합니다.
근데 폭염에 대구라니...대구라닝 !!!!!
하...정말 너무 덥더라구요..
낮 시간 내내 대기하면서 대학교내에 매점? 같은곳을 찾아서 정말 많이 돌아다녔어요.
주차장이 바로 옆에있지만.....버스에서 하루종일 대기하는 처지라....태양을 피해 도로에 세웠어요....
다행히 방학기간이라 차가 지나다니지 않아서 통행에 방해가 되지는 않았씁니다.
대구를 다녀온 뒤....폭염이 계속 되고 혹시나모를 냉각계통 관리를 위해 냉각계통 싹 청소했습니다.
저는 거의 2달에 한번 하는거 같아요.
지방에 한 행사를 갔는데 폭염이라....버스는 운동장에 세우라고했는데 너무 덥고 힘들어서
억지로 꾸역꾸역 그늘찾아서 주차했어요 ㅎ
나뭇가지에 차가 좀 쓸렸지만 더운거보단 나은거 같아요.
이어서 또 폭염인데....여고에서 예술의전당으로 마실을 간대요.
오 가깝네 하면서 갔는데 너무 큰 실수였습니다.
폭염이다보니.....너무 더워서 힘들었어요 ㅋ
예술의전당안으로 들어가봤는데 이미 자리는 사람들이 다 차지하고 있고
시끌시끌하여 그냥 나와서 흡연장쪽에 의자피고 앉아서 그냥 몇시간을 멍하니 있었던거 같아요.
더운게 너무 힘들어요 ㅋ
저희 사무실에서는 동원훈련수송도 하고 있는데
보통 집합장소에서 오전 9시 출발입니다.
저희는 보통 7시~7시30분쯤에 집합장소로 미리 가 있는데...
예비군장병들이 예비군훈련을 얼마나 빨리 받고싶은지 오전7시인데도 수십명이 나와있어요.
8시30분쯤에는 담당자가 인원확인하고 버스에 탑승하라고 하는데
서로 빨리 훈련을 받고 싶은지 호다닥 버스에 오르는 모습에 감동을 받아
신나는 동원훈련이라고 적어보았어요.
주변사람들이 칼 맞는다고 하지말라고 햇지만
예비군장병들이 훈련을 빨리 받고싶어하는 마음이 보이니까 못할수가 없더라구요.
전광판을 켜놨는데...찍히지 않았네요.
다행히 칼을 맞거나 욕을 먹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동원훈련장 도착해서 찍은사진인데 서로 빨리 총기수령하고 싶어서 줄 서있는거 보세요
감동이예요.
작년에....
다른회사에서 일을 할때 찍힌 사진인데
아시는분들 아시려나 모르겠네여
잦은 장거리 운행으로 몸이 피로하던 시절...
집에 가세요 라는 배차문자가 오면 신나서 전광판에 적고 다녔는데
그만 어느 버덕한테 찍혀버리고 말았어요..
저 사진을 계기로 유튜브,페이스북,다음카페,각종 SNS 등에 저 사진이 퍼졌고.
젊은뻐스 기사들이 따라하기 시작해요.
현기증납니다 따라하지마세요.
이왕에 전광판으로 장난칠거 좀 큰걸로 하자 싶어서....
풀깔라 LED 2단 전광판을 구매합니다.
장난하려고 구매한겁니다.
위 두개의 사진은 뉴스에도 나왔더라구요.....
배그가 하고 싶은 버스기사님 이였나...
별로 하고 싶진 않아요...낙하산게임같으니.....
말이나탈걸 저 스티커를 구하려고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모릅니다...
지금은 그냥 검색하면 여기저기에 다 뜨더라구요 -_-
여자친구가 빠스에 사진붙이고 다니라고 사진첩도 만들어줘서 한쪽에 고이고이 모셔두고 운전합니다.
말이나 탈걸 !!!!!
회사에서 주는 배차받고 이리저리 방랑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영종도에 일주일짜리 일이 있다고 합니다.
배차를 받고.....운서역뒤편으로 갔더니....
저도 모르는사이 누군가와서 호다닥 스티커를 붙이고 갔어요
오바워치 월드컵 !!!!
작년에 접은 게임이라 별로 흥미가 있진 않았읍니다.
블리자드 직원들고 태우고, 각국의 국가대표 선수들도 태우고 호텔과 경기장을 왓다갓다했어요.
누가누군지도 모르고 한국왔으면서 한국말도 안배우고 온 사람들이라 무서웠어요.
이상하게 외국사람들이 저한테 말을 걸면 알아는 먹고 그러는데...
제 입에서 말이 안나갑니다.
쳇.
구몬도하고 빨간펜도 했었는데....ㅠㅠ
중간에 밥 시간을 놓치는 바람에.....길건너 편의점에서 김밥사온다고 잠시 세워놨습니다.
블리자드 직원들이 뱃맨뱃맨 하면서 배트만과 우디를 찍어가는데
버스 백 어쩌고저쩌고 뱃ㅌ맨 뱃맨 뱃ㅌ맨 이라는 단어만 알아먹었네요.
톡방에 누군가가 6단 기어찍어달라고해서 찍긴했는데...제 신발만 보이네요.
이건 어제 찍은 사진이예요...ㅋㅋ 롯데월드 ㅎ
저는 차량의 내,외관은 기사의 얼굴이라고 생각을 하여 항시 쓸고 닦고 세차하고 자주 하는 편입니다.
헌데..ㅠ_ㅠ
승객분들 승,하차 장소가 흙바닥이면 어쩔수 없지만.....
저길 계속 다니고 하다보면 창틀과 운전석 데쉬보드에 흙먼지가 @.@
휴게소 들릴때마다 쓸고 닦고 쉴 시간도 없어요 ㅠㅠ
엉엉
모레는 싸리비도 쓸면 잘 쓸리긴 하는데 먼지가 많이 올라와서 힘든 청소예요 ㅋㅋ
과자가루나....모레나...뭐 비슷하다고 봐요 ㅋㅋㅋ
이상 폭염에 지친 빠스기사였읍니다.....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근데 저 버스는 자가 소유고 프리랜서 같이 일을 하시는건가요?
관광은 지입이 대다수 일껄요..
멋져용!!
재미난 글 잘봤습니다!
전광판 센스있으셔요 ㅋㅋㅋ 재밌네요 추천
재밌어용!!
잘 봤습니다... 추천
응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