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종합 (4060257)  썸네일on   다크모드 on
ㅇㅇ | 14/07/29 09:53 | 추천 0 | 조회 1994

[연극, 뮤지컬] 유옵 인터뷰ㅋㅋㅋㅋ +54 [41]

디시인사이드 원문링크 m.dcinside.com/view.php?id=superidea&no=506232



다른 사진이 더 좋은데 옆에 강용석ㅋㅋㅋㅋㅋ이 있어서....

http://mnbmagazine.joins.com/magazine/Narticle.asp?magazine=204&articleId=AS9C7B11ASP2GQ

전체적으로 그냥 유옵 인터뷰인데 잠깐씩 공연 얘기도 나온다.

...
Q : 요즘은 쉬는 기간이야 얼마 전에 프랑켄슈타인 끝났던데
다른 공연은 몰라도 프랑켄슈타인은 텀을 줘야 해. 두 달간 매주 3회 이상 무대에 섰는데 너무 힘들더라고. 심지어 온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하는 캐릭터야. 주위의 모든 사람이 죽어나가고, 내가 만든 피조물이 나에게 복수를 해서 결국 혼자 남는 역인데, 1년 동안 울 양을 2시간 40~50분 동안 한 번에 울었던 거 같아. 매회 공연을 그렇게 하는 거지. 한번은 안과에 갔어. 매일 너무 울어서 눈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그랬더니 눈 너무 좋다고, 매일 그렇게 울어도 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바로 그날 노래를 만들었지. 눈물이 나오지 않는 걸 걱정하는 어느 연기자의 고백!

...
Q : 일할 때 너를 가장 힘들게 하는 건 뭐야
슬럼프보다 더 힘든 건 무대에서 실수할 때인 거 같아. 공연하다 갑자기 가사가 생각 안 날 때가 있는데, 그땐 너무 죽고 싶고 숨고 싶고 그래. 관객들도 다 알아. 요즘엔 한 작품을 열 번, 스무 번 보는 사람들이 많거든. 실수한 날 공연 댓글 보면 가관이야. 가사 말아드셨어요 자꾸 이러실래요, 저 오빠 오늘 왜 이러죠 이런 식. 스스로 너무 괴로워. 근데 이 또한 극복하는 훈련의 과정 아니겠어 인생이란 게 끝도 없고 답도 없고, 그래서 재밌는 거 같아.


쉬어줘야 하는 프랑켄과 회전문러에게 가차없는 지적을 당하는 유옵ㅋㅋㅋ


[신고하기]

댓글(41)

1 2 3

이전글 목록 다음글

6 78 9 10
    
제목 내용